전진선 군수 “사회·환경·보건 하나 되는 도시개발...양평 도입 필요”

양평군 대표단, 프랑스 리옹서 도시재개발 벤치마킹

리옹시 라드쉐르을 방문한 전진선 군수가 사회와 환경·보건이 하나가 되는 도시개발을 벤치마킹한 뒤 시 관계자와 환하게 웃고 있다. 전진선군수 SNS제공
리옹시 라드세르를 방문한 전진선 군수가 사회와 환경·보건이 하나가 되는 도시개발을 벤치마킹한 뒤 시 관계자와 환하게 웃고 있다. 전진선군수 SNS제공

 

유럽을 방문 중인 전진선 군수 등 양평군 대표단이 프랑스 리옹시 라드세르 지역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계층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10일 전 군수에 따르면 리옹시는 광역시·민간협의체와 공동으로 5억유로(7천500억원)를 투자해 낙후된 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재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라드세르는 인구 1만여명 가운데 빈곤한계선에 해당하는 주민이 35%나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었다.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공동체 활동 자체를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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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방문 중인 전진선 군수와 군 대표단이 리옹시 라드세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진선군수 SNS제공

 

시는 이 지역에 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계층이 모두 이용하도록 하고 텃밭을 활용해 사회활동과 자립 의지를 이끌어 냈다. 공동 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해 활력 있는 생활을 유도했다. 질병 예방 캠페인, 의료종사자 유입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주차공간을 줄이는 대신 버스 증차, 자전거 임대, 녹지 확대, 텃밭 운영 등을 통해 사회와 환경·보건이 하나가 되는 도시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리옹의 사례를 양평군 정책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직원들과 리옹의 두물머리를 산책하며 양수리 개발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얻었다. 군민의 행복과 매력 양평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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