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달까지 모든 동에서 주민총회 개최… 시민참여 자치강화

부천시 주민총회 개최 홍보 안내문. 부천시 제공
부천시 주민총회 개최 홍보 안내문.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시민 참여로 지역 변화를 이끌기 위해 올해도 주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7개 모든 동에서 주민총회를 열기로 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자치계획을 제안·선정하는 자리로 실질적인 지역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2020년 제1회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주민 중심의 자치계획 수립과 실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주민자치회는 의견 수렴, 워크숍, 설문조사, 분과회의 등을 거쳐 자치계획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주요 자치사업을 주민과 공유하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총회 참여 대상은 해당 동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이다.

 

참여 방식은 동별 일정에 따라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또는 당일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부천시청과 각 구청(원미·소사·오정)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주민총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치계획 컨설팅, 홍보 지원,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자치의 핵심”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더 나은 부천을 만드는 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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