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경찰서, 경찰청 주관 인권진단 ‘우수 경찰서’ 선정

안산단원경찰서가 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 2분기 생활형 인권진단 결과 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 단원서 제공
안산단원경찰서가 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 2분기 생활형 인권진단 결과 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 단원서 제공

 

안산단원경찰서가 외국인 통역자원봉사자 인력풀 운영 및 다문화를 대상으로한 치안서비스 실현 등을 통해 올해 2분기 경찰청이 주관하는 생활형 인권진단 결과 ‘우수 경찰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에 우수 경찰서로 선정된 단원경찰서의 경우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인권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단원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된 평가는 경찰청이 전국 시·도청 및 경찰서를 대상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친화적 치안정책과 제도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진단, 우수 경찰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1일을 기준, 안산시에는 총 10만519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 비율이 높은 도시로 이에 단원서는 지역 내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총 8개국 언어에 대응 가능한 민간 통역 자원봉사 인력풀 18명을 구성, 민원실 등을 방문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언어 장벽 해소에 기여했다.

 

이강석 단원경찰서장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권 중심의 치안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통역 자원봉사 인력풀 운영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인권친화적 치안을 실현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과 안전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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