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곡란초 ‘2학기 행복주간’ 운영...어린이 성장 지원 팍팍

곡란초등학교(교장 홍순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도전하는 ‘2학기 행복주간’을 운영했다. 지난 5월에 개관한 꿈마당 체육관 및 운동장, 각 교실과 특별실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학기 행복주간 운영 평가 결과를 반영해 학생들이 더욱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계획됐다. 12일과 13일에는 꿈마당 체육관에서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정직한 스포츠 정신과 협동, 단결로 하나되는 학년군별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14일에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주제로 교과서 속 음악 연주와 학생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메들리,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대중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복주간 기간 동안 곡란초 중앙현관에는 전교생들의 꿈과 소원을 담은 소망나무도 전시됐다. 또 각 학급에서는 수공예물품 만들기 및 전시, 코로나 19를 겪은 친구, 가족, 이웃들에게 응원의 편지 쓰기, 소프트웨어(SW)교육, 학년 특성을 살린 특별 교육과정 등이 운영됐다. 보건실에서는 전교생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바디 측정 및 결과 분석,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바람직한 일상생활 안내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순심 교장은 “행복주간을 통해 곡란초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꿈꾸고 신나게 도전하는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가치 있는 것이란

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는가. 여행을 갔을 때, 맛있는 음식이 나왔을 때,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등 사람들은 중요한 시간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는다. 사진을 찍음으로써 추억을 간직할 수 있고, 더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으며 이는 사람들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핸드폰 카메라가 발달하고 SNS가 보편화되며 사람들에게 사진은 특별한 것이 되기에는 너무 흔해져 버렸다. 눈을 돌리면 어디서든 사진을 볼 수 있다. 필름 카메라나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아닌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게 해줬지만, 너무 쉽기 때문에 오히려 가치를 잃어버리게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사진은 가치 있기에는 너무 흔해진 것일까. 우선 사진의 사전적 의미는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이다. 앞서 말했듯 사람들은 사진을 통해 순간을 간직하고 떠올릴 수 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특성 때문에 그 순간을 간직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이 흔해지면서 간직할 수 있는 순간은 너무 많아져버렸고, 이에 따라 사진은 이제 가치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이 의견은 흔한 것에 대한 중요성은 잊어버리게 되며 순간은 그 순간 그대로의 가치가 있을 뿐이라는 근거가 뒷받침되며 더 커져 갔다. 너무 많은 순간을 멈췄기 때문에 이제는 멈춰서 간직하기보다는 그 순간을 즐기는 편이 오히려 낫다는 말이다. 하지만 너무 많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는 주장은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된 존재를 가치 없는 것으로 전락시키기에는 너무 빈약하다고 생각한다. 사진은 너무 많기 때문에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다. 예를 들어, 글을 인쇄하고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기 유리한 ‘종이’는 우리 생활에서 아주 흔한 물건이다. 길에서는 버려질 게 뻔한 광고를 종이에 인쇄해 마구 뿌려대고, 사람들은 거리낌 없이 그 종이를 버린다. 하지만 이것이 종이가 가치 없는 물건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종이는 그 위에 새겨지는 정보에 따라서 가치가 결정되며, 이러한 가치는 사람마다도 기준이 다르게 매겨진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진은 어떤 그림을 담느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고, 이것은 수가 많거나 적음과는 관계가 없다. 과거에는 카메라가 보편화되지 않았고, 찍을 수 있는 사진의 수도 적었으며 매우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기에 사진은 희귀했다. 기술이 발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사진의 수와 종류는 많아졌지만, 이는 결코 사진이 의미 없는 것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 수가 적고 희귀하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수가 많고 희귀한 것이 아니라고 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가보지 못하는 곳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해주고 모르는 내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는 의미를 가진 사진은 그 수에 관계없이 가치 있다. 어떤 사물의 가치를 판단할 때, 그것의 희귀함보다는 가진 의미에 대해 고려해보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 아닐까? 정서현 수원 영덕중

[꿈꾸는 경기교육] 평택 현화유치원 캠페인지구 되살림 에코나들이

평택 현화유치원(원장 송정임)은 지난 18일 ‘미래 지구 되살림을 위한 에코나들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화유치원은 △함께 줄여요! △다시 사용해요! △되살림을 실천해요! 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 첫 번째 슬로건 ‘함께 줄여요!’에 맞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쓰레기 줍기, 탄소를 줄이는 지역사회 농산물 구입, 플라스틱 물건의 최소화를 실천하는 가치로운 소비, 포장의 최소화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을 진행했다. 두 번째 슬로건 ‘다시 사용해요!’에서는 새로고침 가게, 현화 나눔 가게를 준비해 가정과 유치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사고팔며,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슬로건 ‘되살림을 실천해요!’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주방비누를 만들며 일상생활 속 환경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정임 원장은 “유아들이 환경 위기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일상 속 다양한 실천 방안을 깨닫는 등 미래 지구의 되살림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딛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유아들에게 적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안노연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직접 모낸 벼 수확...우리 쌀의 소중함 깨달아요”

안양신기초등학교(교장 조복순)는 지난 14일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도농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양신기초는 학생들의 생명존중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학년별로 생생프로젝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농체험학습은 생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도 벼를 심기 위해 농촌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직접 모내기를 했던 논에 들어가 마을 어르신의 지도하에 낫으로 벼를 수확하고 타작기를 이용해 벼를 털어보기도 했다. 또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고,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등 쌀과 관련한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는 체험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평소에 먹는 쌀이 이렇게 많은 시간과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올라오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는 농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남기지 않고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직접 떡메치기를 하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는 “봄철에 직접 심은 벼를 가을에 수확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가 밥상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쌀이 얼마나 귀하게 온 건지 학생들이 깨달았을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신기초는 올겨울 유자청 만들기 활동을 실시해 1년간의 생생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양=박용규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드론 날리며 코딩 익혀요

효행초등학교(교장 박종권)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드론으로 날리는 나의 꿈’ 코딩교육을 운영해 미래교육을 추진한다. 효행초는 지난 2020년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매년 SW·AI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효행초 3학년 학교 자율교육과정 활동 중 하나로 사회교과와 창의적 체험학습의 통합 프로젝트 활동이다. 3학년 학교 자율교육과정은 △생명존중 △친구 △환경 △미래로 구성돼 진행되며, 이번 코딩교육은 ‘미래’ 주제 체험교육 활동의 일환이다. 효행초는 학생들이 드론 날리기를 통해 미래사회의 문제 인식과 자료 분석, 알고리즘, 해결책 도출 등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융합적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코딩교육은 저학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플러그 방식의 카드 코딩으로 학생들이 직접 코딩을 진행해 간단한 비행 조작과 비행코스를 운전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효행초에 부임한 박종권 교장은 올 초부터 교원들의 전문적 소양 강화를 위한 코딩 드론 연수를 꾸준히 진행하고 직접 코딩 드론 날리기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박종권 교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활용 역량은 필수 교양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코딩한 드론을 날려본 경험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김기현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전쟁·박해... 지구촌 아픔 감싸안고 평화에 감사를

‘최근 이슈’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로 인한 정치, 경제 상황 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다. 많은 나라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아픔을 겪고 있다. 그중 이번에 이야기하고 싶은 나라는 ‘나이지리아’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문제되고 있는 것은 ‘기독교 박해’다. 기독교 박해는 나이지리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잘 모르고 있다. 전 세계 종교 박해 대상 80%는 기독교이고, 나이지리아는 기독교 박해 순위 7위의 국가다. 아이러니한 것은 나이지리아는 기독교 비율이 40%나 되는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박해가 이렇게 심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너무 강력한 이슬람 세력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런 기독교 박해에 관해 국가에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어떻게 기독교를 박해 하는지 알고 나면 정말 충격적이다. 한 기독교인 소녀가 이슬람 조직에 납치된 지 1천500일이 지났는 데도 아무것도 알려지지도, 범인이 검거되지도 않았다. 또 신성을 모독한 대학생은 화형을 당하는 등 기독교인들을 학살하는 것이 거의 인종을 청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나이지리아의 상황을 보면서 나는 두 가지를 느끼게 됐다. 첫 번째는 ‘관심’이고 두 번째는 ‘감사’다. 나이지리아 문제를 하나하나 알게 되면서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죄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만이 내가 알아야 할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세계는 하나고 우리는 함께 사는 존재다. 내가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은 잊지 않고 나중에 다시 일깨우겠다. 그리고 내가 편안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을 다해 감사하겠다. 우리는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음에도 작은 것에 불평·불만을 가지곤 한다. 아마 지금 삶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보면 내가 살고 있는 것,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알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불평거리를 찾기 전에 감사한 것을 먼저 찾고 그것을 표현해야 한다. 김지빈 양평 새이레기독대안학교

[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65. 경기도특수교사 PDC연구회

2019년 교사들의 공부모임으로 시작된 경기도특수교사 PDC연구회(회장 아름학교 교사 박주현)는 학생을 보상과 처벌의 대상이 아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존재로 여기는 ‘학급긍정훈육’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는 유초중등 특수교사 74명이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학급긍정훈육은 가치있는 사회적 기술을 익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공헌하며 자신이 가치있고 능력있고 의미있는 존재라는 것을 자발적·협력적 배움을 통해서 알아가는 교육활동이다. 연구회는 학생 성장과 함께 학생의 인격과 감정을 존중하는 친절함과 공동체에 대한 약속과 책임감을 실천할 수 있는 단호함을 갖춘 교사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매달 1회 진행하는 월례회의를 통해 수업실천 우수 사례 나눔을 실천하며 하남·광명·부천지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긍정적 행동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한 교사 연수’도 운영해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 교육계획과 연계해 △사회성 향상프로그램 교수학습 자료 개발 △다양성을 존중하고 감수성을 함양하는 통합학급 협력수업 지원 △보호자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격려활동자료 개발 등을 실천했다. 영역별 전문화와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내실화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서다. 또 학기별 1회씩 구성주의 관점에서의 특수교육, 사회성 감성교육을 공개강좌로 진행해 공동체성에 기반한 교원의 공동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특수교사 PDC연구회는 기술 발전 집약 시대에 긍정적 훈육을 통해 공감과 협력, 자기 존중을 키워나가는 교육에 다가가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자 한다. 박주현 회장(아름학교 교사)

민주당사 압수수색 놓고... 맞붙은 도의회 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검찰이 민주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을 놓고 경기도의회 여야가 맞붙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수색에 협조하라’고 되받아쳤다. 황대호 수석대변인(수원3)을 비롯한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부의 검찰독재가 도를 넘어 폭주하고 있다. 제1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압수수색의 당사자인 김 부원장은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무실에 개인 소장품이나 비품을 갖다 놓은 것이 일절 없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검찰이 제1야당 당사까지 와서 압수수색을 자행한 것은 24%까지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저열한 정치행위”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주장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지미연 수석대변인(용인6)을 포함한 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 역시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정치자금 수억원을 수수한 범죄혐의자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정당한 법집행이 어찌 야당 탄압이냐”며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아닐 뿐더러,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피의자 김용씨의 개인 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범죄혐의자에 대한 비호이며, 김용씨에 대한 수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검찰에 대한 멸시고, 범죄혐의자에 대해 영장을 발부한 사법부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민주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실패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로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