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포토뉴스]

시흥시, 경기도체전 육상 1부 종합 우승…2부 광명시 패권

시흥시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 1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흥시는 지난 64회 6위, 65회 대회서 9위에 그쳤지만 3년 만에 최강으로 군림했다. 시흥시는 2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육상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로 3천398점을 득점, 안산시(2천913점)와 화성시(2천894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소래고 김민지는 김예진·이주현·모상희와 팀을 이룬 여고부 400m 계주에서 50초56으로 우승했고, 멀리뛰기에서도 5m18을 뛰어 이소현(파주시·5m12)과 진효우(안산시·4m76)에 앞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아울러 창던지기서도 김민지는 21m27을 던지며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또 여고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이주현은 박서현·김예진·황예진이 팀을 이룬 1천600m 계주에서 4분15초8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높이뛰기에서도 1m40을 뛰어넘어 3관왕에 동행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100m에서 11초94초로 팀 후배 김애영(12초30)과 조은주(안산시·12초34)를 꺾고 우승한 후, 200m에서도 24초96으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황윤경·임지희·김애경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도 시흥시청이 46초68로 우승하는 데 앞장서 3관왕이 됐다. 이 밖에 1부에서는 남고부 나마디 조엘진(김포시)이 3관왕, 남고부 김준성, 김태훈(이상 성남시), 이제희, 이재원, 여건(이상 김포시), 여고부 김민서(고양시), 이희수(용인시), 남일반 이정태(안양시) 등이 2관왕이 됐다. 한편, 2부에서는 광명시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로 총 4천182점을 득점, 의왕시(2천856점)와 양주시(2천788점)를 제치고 정상에 우뚝섰다. 2부 여일반 김다은과 김소은(이상 가평군) 쌍둥이 자매는 나란히 4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임하늘(양주시)는 3관왕, 남고부 정우진(연천군), 도지성, 김하현, 이준상, 조경환(이상 양주시), 여고부 전하영(가평군)등도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영웅기자

3년만의 도체전, 준비소홀·유관기관 엇박자로 ‘혹평’

3년만에 다시 열린 경기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지 용인특례시의 준비 소홀과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등의 엇박자로 실망을 안긴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두 해를 건너뛰고 우여곡절 끝에 사상 첫 8월 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68년 역사상 처음 치르는 용인시의 준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참가 시·군 선수단이 곳곳에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경기장마다 주차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도 사전에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혼잡을 빚었다. 특히 탁구 경기장인 용인실내체육관과 역도 경기장인 용인게이트볼실내경기장이 인접해 있는 구 용인종합운동장은 공원화 공사로 협소한 주차 공간에 접촉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더욱이 용인실내체육관은 대회 폐회식 장소로 지정됐음에도 주차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폐회식에 참가한 시·군 관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인근 도로에 무단 주차하는 등 혼잡을 빚었다. 유도, 검도, 복싱, 레슬링 등의 경기를 치른 용인대 종합체육관 주변 역시 부족한 주차 공간에 시·군 선수단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간 실랑이가 벌어짐은 물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련된 임시 격리소까지 차량들이 점령했다. 선수단의 감염을 위해 경기장 출입 통로를 하나로 한다는 당초 계획도 실제 상황과 달라 경기장 마다 여러 출입구가 열려있었고, 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만 비치됐을 뿐 실제로 방역을 관리하는 사람이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다.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진 것은 민선 8기 출범후 대회 개막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대회를 준비해온 용인시의 추진단과 체육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지난 7월 정기 인사에서 대거 교체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는 게 용인시 체육계의 전언이다. 이와 함께 도체전의 주최와 운영이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로 이원화 되면서 대회 기간 내내 엇박자를 냈다. 각종 대회 준비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경기단체와 언론의 문의에도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가 하면, 체육회와 종목단체도 원활한 공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회 폐막식 예정시간 직전까지 경기가 진행되고, 점수 집계가 원활하지 못하는 등 민선 체육회 출범 후 처음 치러진 도체전이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했다는 평가다. 황선학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김경례 도시환경위 부위원장

김경례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생활 쓰레기 해소 등 주민 삶과 밀접한 문제 해소를 단언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를 강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겠다는 청사진 역시 내놓았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열정만 가지고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의회에 들어와보니 철저한 공부에 따른 실력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앞으로 1년, 일뿐만 아니라 실력을 키우는 데도 집중하겠다. 실력 있는 시의원, 내용을 알고 지적하는 시의원, 더 높이, 더 멀리, 더 넓게 보는 시의원으로 주민 삶을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도시환경위원회의 가장 큰 과제는 탄소중립 문제다.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전원이 합의해 기후 위기 비상 행동을 선언한 만큼 이와 관련한 대처는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정책 시행을 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촉구하도록 하겠다. 또 수도권 기초의원들이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의원모임도 해보고 싶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시정의 핵심 과제는 재정 배분의 재검토다. 지난 30년간 시는 계속 확장되는 도시 형태를 보여줬다. 도시가 개발되고 확장되면 세금이 늘어나는데 속도는 좀 줄었지만, 지금도 그런 상황이다. 하지만 재정공급에 비해 재정수요가 더 많다 보니 어떻게 재정을 효율적으로 나눌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저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만큼 제가 사는 동네의 문제라기보다는 지역 전체를 위한 발전 방향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공동체 회복형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전개가 대표적인 예다. 주민자치회를 그리스의 정기적인 시민총회와 같은 개념으로 진행해야 한다. 더욱이 주민자치회는 자기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해결의 주체’인 만큼 장기적으로 공동체 회복형 및 자치 강화형 프로그램을 시행, 주민자치회가 명성에 걸맞은 일을 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그동안 활동했던 장안구에 대해선 골목길 생활 쓰레기 투기 문제가 심각하기에 이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시민만 바라보는 시민 바라기가 되겠다. 또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는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고, 도시의 품격은 곧 우리 수원특례시의 품격이 될 것이다. 여러부느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정민기자

수원시, 경기도체전 1부 3연패…의왕시 2부 첫 패권

3년 만에 재개된 경기도 스포츠 대축제인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수원특례시가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으며, 2부서는 의왕시가 첫 패권을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수영 여자 1부서 4관왕에 오른 이근아(화성시청)에게 돌아갔다. 수원시는 27일 열전 3일을 마감한 대회 1부 종합에서 총 2만9천701점(직장운동부 육성점수 포함)을 득점,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화성시(2만8천734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를 이뤄냈다. 3위는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2만7천714점)가 차지했고, 개최지 용인특례시는 2만4천69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수원시는 7연패 달성의 씨름과 2연패의 검도(공동), 보디빌딩과 태권도, 골프 등 5개 종목이 1위를 차지하고, 축구, 소프트테니스, 배구, 배드민턴(공동), 사격(공동) 등 5개 종목이 2위, 역도와 농구(이상 공동)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총 23개 정식 종목 중 12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화성시는 수영, 축구, 배구 등 4개 종목 1위와 우슈, 바둑이 2위, 소프트테니스, 탁구, 태권도, 당구가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고, 성남시는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사격, 볼링(공동), 바둑이 1위, 농구가 2위, 검도가 3위(공동)에 올랐다. 1부 종목 가운데 고양시는 역도에서 17연패, 안산시는 탁구와 당구서 우승했고, 용인시는 유도와 검도(공동), 테니스, 궁도, 부천시는 우슈, 김포시는 농구, 광주시는 볼링(공동)서 패권을 안았다. 또한 2부서는 의왕시가 수영, 당구, 농구서 우승하고 육상, 배구(공동), 태권도, 볼링, 바둑 준우승, 탁구, 검도(이상 공동), 보디빌딩 3위 등 총 19개 종목 가운데 11개 종목서 입상하는 고른 선전으로 1만9천364점을 득점해 사상 첫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이천시가 배구와 탁구 우승, 축구, 복싱, 보디빌딩, 소프트테니스(공동) 준우승, 수영과 볼링(이상 공동), 당구에서 3위를 차지하며 1만8천750점을 득점해 차지했고, 3위는 광명시가 육상, 배드민턴, 골프, 보디빌딩 우승, 탁구, 검도 준우승, 수영, 테니스(이상 공동), 유도 3위에 힘입어 1만7천553점으로 입상했다. 양주시는 축구와 볼링, 사격, 궁도, 군포시는 복싱과 바둑, 오산시는 테니스, 안성시는 소프트테니스, 양평군은 유도, 과천시는 검도서 종목 우승배를 들어올렸다. 모범선수단은 용인시와 의왕시가 1·2부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대회 개회식 입장상은 용인시와 구리시,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볼링협회, 성취상은 용인시와 군포시가 1·2부 1위에 올랐다. 한편, 27일 오후 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으로 부터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거쳐 차기 대회 개최지인 성남시의 신상진 시장에게 전달됐고, 시·군 선수단은 내년 성남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황선학기자

3년 만에 열린 반려동물 축제…‘용인시와 행복하개’

반려동물 축제인 ‘용인시와 행복하개’가 3년 만에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용인시와 (사)유기견없는도시가 함께 마련했다. 27일 행사장인 용인특례시청 하늘광장은 반려동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민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수제간식만들기,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리드줄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이상일 시장 또한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을 직접 만드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용인시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들에게 ‘반려동물등록증’을 전달하고, 이번 축제의 메인인 ‘생명사랑 그림공모전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과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를 신설했다. 동물보호센터도 매년 예산을 확충해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반려가족 수가 경기도민의 수만큼 늘었다고 한다. 용인시의 반려동물축제를 계기로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성숙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임종성 신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찾아가는 서비스로 도민 목소리 대변”

“유능한 수권정당, 다시 승리하는 경기도당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종성 의원(광주을)은 27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거두지 못한 지방선거를 뒤로하고, 2년 뒤 있을 총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임 신임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는 물론, 지방선거 역시 승리했다고 볼 수 없다. 경기도지사는 승리했지만, 도의회가 여야 동수를 이루는 등 전체적으로 보면 패배했다고 봐야 한다”며 “어느 때보다 도당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민생안정 등 도민을 위한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권칠승 의원의 양보로 도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권 의원과 잘 의논해 경기도를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는 같은 재선의 권칠승(화성병) 의원도 출마했으나 지난 8일 지역위원장들의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임 위원장으로 후보가 단일화됐다. 그러면서 여야동수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도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무라인 정비가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임 위원장은 “여야 협치가 중요한데, 정무수석의 자리가 빈 탓에 협치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불여불급한 예산안인지, 무엇이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지에 대한 컨트롤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도당에서도 여야와 소통할 수 있는 정무라인을 선정해 추천하겠다. 또한 도당은 도정을 좌지우지하는 게 아닌 정무적 판단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임 위원장은 찾아가는 서비스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장에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수기자

임종성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 [포토뉴스]

유통과정서 두배 '껑충'... 추석 차례상 "이러니 비싸지"

‘1천300원→3천260원.’ 사과(홍로) 한 개(상품 기준)가 농민의 손을 거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대략적인 가격 변화다. 농산물은 생산자부터 도매상, 소매상 등의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유통비와 인건비가 더해진다.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수용 과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사과의 유통 과정을 직접 따라가면서 어디서 어떻게 가격이 붙는지 확인해봤다. 27일 추석 제수용품으로 쓰일 사과 수확이 한창인 경기도의 한 농장. 이곳에서 수확된 사과는 10㎏ 단위(20~26개)로 포장된 후 수원, 구리 등의 공판장으로 보내진다. 이후 공판장에서 경매를 거치는데, 농산물인 만큼 같은 등급이라도 크기와 색상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전날에는 도내 공판장에서 ㎏당 평균 2천6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1개당 1천~1천300원에 판매되는 셈인데, 여기서 유통비와 경매사의 인건비 등을 제외한 금액이 농민의 손에 쥐어진다. 경매를 통해 사과를 구입한 중도매인들은 마트나 동네 과일 가게로 넘기게 되는데, 이 평균가격이 6만3천원가량(10㎏)이다. 사과 하나의 몸값이 2천500원 수준까지 올랐다. 이제 인건비와 유통비 등이 더해지고,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 위해 소분된다.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은 개당 3천260원으로 유통 과정에서 약 2.5배 비싸진 셈이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에서 유통비 등 부수적인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발표(1월5일)한 ‘2020년 유통실태 종합’을 보면 주요 농산물의 유통비용률(소비자 구입비용에서 유통비 비율)은 47.5%로 소비자가 구매하는 농산물 가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유통비용률은 출하단계(8.5%)→도매(10.8%)→소매(28.2%)순으로 유통 단계를 거칠수록 마진이 많이 생기는 구조였다. 본보의 취재 품목이었던 사과의 유통비용률은 46.2%였다.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농산물의 평균 유통 마진은 농산물 소비자가의 절반가량으로, 그 비율이 높다”면서 “불필요한 유통 과정을 간소화시키고 유통 마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물류비도 개선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4인 가족 기준)은 전통시장에서 30만1천원, 대형마트에서는 40만8천42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2만6천500원(9.7%), 2만4천600원(6.4%) 상승한 수치다. 한수진·이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