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과 롯데이노베이트(대표이사 김경엽)는 하남 보바스병원 5층 어린이재활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어린이 날을 맞아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응원하고, 어린이날을 기념, 환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사전 신청을 받아 환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인형’을 제작해 전달했으며,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색칠놀이세트(미술용품)와 과자선물세트도 함께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인형을 받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으며, 미술놀이와 다양한 선물로 특별한 어린이날을 즐겼다. 하남 보바스병원 관계자는 “환아들이 치료 과정에서도 희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 보바스기념병원, 하남 보바스병원을 운영하는 롯데의료재단은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협력, 어린이재활센터 운영 기금 모금, 취약계층 의료 지원, 건강강좌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즐거운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인 ‘북 트레저! 해적왕의 보물섬’을 다음 달 4일부터 7월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7세를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제시한 주제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미션은 십진분류표의 각 주제에 맞는 책을 읽고 항목별로 도장을 받는 것으로 도장을 모으면 특별한 보상을 제공해 아이들이 성취감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13일부터 이천시 어린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주제를 접하고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도서관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공공시설 36곳에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영유아 전용 수전’을 설치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많은 시민이 찾는 공공시설 가운데 영유아 기저귀갈이대가 설치된 공간을 중심으로 영유아 전용 수전 설치를 본격화한다. 전용 수전이 마련되면 보호자들이 기저귀를 갈고 난 뒤 영유아 손을 손쉽게 씻길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영유아 전용 수전은 720도 회전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고 5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 불순물과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소재는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KC인증 브라스(황동)와 내구성 강한 스테인리스로 위생과 안전성이 모두 확보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달 중 안양시청과 시의회 등 여섯 곳에 우선 설치를 마쳤고 5월까지 보건소, 도서관, 체육시설 등 30곳에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용 수전의 필터는 6개월마다 교체해 위생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과 보호자가 아동친화도시 안양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행정사회(회장 황해봉)가 지난 30일 전국 지방행정사회 및 지회 선거구에서 실시된 지방행정사회장과 지회장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다. 앞서 29일 실시된 지방행정사회장 및 지회장 선거는 전국 각지 회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각 지역을 이끌어갈 대표를 선출했다. 당선인들은 앞으로 각 지역을 대표해 대한행정사회의 기반 강화와 회원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 행정사회 발전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아울러 중앙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행정사 위상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으로 추후 5월 16일 회장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제3대 대한행정사회 회장 임기와 같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중앙회와 지역 조직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제3대 집행부와 함께 일관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대한행정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칠주)는 “전국 각지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당선된 지역 리더들이 대한행정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해 2천94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전국 지자체 16곳, 기업 350곳이 참여해 부스 400여곳을 운영하고 50개국에서 동포 경제인 3천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파견된 지역 우수 중소기업 다섯 곳이 2천94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경제 행사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청진바이오텍, 태성정밀㈜, ㈜이에스켐텍, ㈜도로, ㈜유니로보틱스 등은 재외동포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주목받았다. 로봇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전문 기업인 ㈜도로는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미국 청소년 마약퇴치위원회(COYAD)와 함께 애틀랜타 검찰청에서 로봇을 이용한 마약 예방교육 추진에 손을 맞잡았다. 봉독 화장품 제조기업인 ㈜청진바이오텍은 현지 언론에 우수한 기술력이 소개됐다. 김진한 ㈜도로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산업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가 미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충렬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은 “관세 인상과 환율 변동 등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관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 현지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사후 관리와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한 지 3달여 만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직권을 남용해 군·경찰이 무장한 채로 선거관리위원회를 봉쇄 및 점거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 출석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심의·의결하려는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저지하거나 이들을 영장 없이 체포·구금하려고 해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에 대한 심의·의결권 행사를 방해하고,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들을 동원해 영장 없이 선관위 직원들의 직무수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2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으나, 당시에는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으로 직권남용 혐의는 제외됐다. 이후 지난달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혐의 적용이 가능해 추가 기소가 가능해졌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탄핵 심판과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입장은 충분히 확인됐고, 직권남용 관련 증거도 확보된 만큼 기소에 무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19일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을 구속할 당시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는데, 동일한 범죄사실에 관해 재차 구속하지 못하도록 한 형사소송법 208조에 따라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은 불구속 기소로 넘기게 됐다. 이에 검찰은 앞서 기소된 내란 혐의 사건과 함께 병합 심리를 요청한 상태다.
뮤직페스티벌인 ‘뮤직 人 The 하남’이 오는 23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봄의 한복판에서 시민들에게 촉촉한 문화와 공연의 감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는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하며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남의, 하남인에 의한, 하남인을 위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된 올해 행사는 시민이 주체가 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시민중심형 축제로 700여명의 지역 음악인이 무대에 오른다. 예년과 달리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전야제가 새롭게 마련됐다. 지난해 단 하루 공연에 아쉬움을 표한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 전야제와 본행사로 구성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23일 오후 7시 열리는 전야제는 하남지역 예술인 ‘우순실’, ‘허시안’을 비롯 ‘정시로(뱅크)’, 오케스트라팀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24일 오후 7시부터 하남시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안소영의 사회로 본행사가 열리며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무대에는 하남사랑시니어합창단, 하남블리스하모니합창단(하남미사합창단) 등 시민합창단과 뮤지컬캠프팀, 감일중학교 댄스동아리 등이 오른다.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 백지영과 김범수,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이건명이 무대를 꾸미며 히트곡 ‘나는 반딧불’로 잘 알려진 황가람도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축제가 하남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K-컬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하남의, 하남인에 의한, 하남인을 위한 축제를 시민 여러분이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배부 일정 및 방법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된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흥시가 민선 8기를 맞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취지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학교 적응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청소년 가운데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은 연 60만원 등을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각급 학교에서 수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한 지원금은 서점, 학원, 독서실 이용, 교재 구매 등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해당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한다. 활동비 지원 대상은 교육 급여(중위소득 50% 이하)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시흥 다문화가족의 7~18세(2007년 1월1일~2018년 12월31일 출생) 자녀다. 재학 중이지 않은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차 2~31일, 2차 7월1~31일이디.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시흥시가족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용주 외국인주민과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1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공관 재외선거 담당자 투표관리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재외투표용지 발급기 운영 실습을 하고 있다. 이번 재외투표는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2부(정우영 부장판사)는 음주 상태로 과속 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제한속도 위반으로 8차례 과태료를 부과 받고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과실이 무겁고 결과도 엄중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500만원을 공탁했으나 고인의 자녀와 피해자는 엄벌 의견을 보였다”며 “원심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는 검사의 주장에 이유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10월19일 오후 11시57분께 인천 서구 당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테슬라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기사인 60대 남성 B씨를 숨지게 하고 승객인 20대 여성 C씨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제한속도 50㎞ 도로에서 시속 128㎞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당시 택시는 사고 충격으로 인도 쪽으로 밀려나면서 신호등을 들이받았고 C씨는 골절상 등으로 전치 12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