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수원시 다문화 한가족 축제[포토뉴스]

반려동물 천만시대, 견주 반려견 경계심 고조…방안은 "제자리"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았지만 경기도내 곳곳에서 개 물림으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27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목장 인근에서 5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목 뒷덜미와 양쪽 귀가 찢긴 채 다량의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의식과 맥박이 희미한 상태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발견 1시간 만인 오후 4시4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개 사육장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주인을 불러 조사했지만, 사육장 주인은 자신이 기르던 개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탐문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개 주인을 찾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4일 안성시의 한 애견카페에서 종업원 2명이 도고 아르젠티노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종업원 B씨는 사장이 키우는 도고 아리젠티노에게 입마개를 씌우다 공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B씨는 다리와 팔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이 사건은 B씨가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해당 개는 안락사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개 물림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2018년 개 물림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 수는 6천883명으로, 매년 2천명 이상의 환자가 나오고 있다. 이송되지 않은 환자까지 더하면 실제 개 물림 사고는 더욱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도 지난 2018년 관련법 개정을 통해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조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2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형법상 과실치상, 과실치사 등보다 강화된 처벌규정이 동물보호법에 신설돼 맹견 5종의 경우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개 물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박철주 애견훈련소 도그브릿지 대표는 사건이 터진 뒤에야 교육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 반려견에 대한 교육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코로나19 사태에 청년들 군입대 러시… 지원자수 2배 ‘껑충’

제대할 때 쯤이면 코로나19가 끝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20대 청년 A씨는 지난달 군 입대에 자원했다. 예전 같았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군대였지만, 최근 A씨를 비롯한 청년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자발적으로 입대하겠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A씨는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입학했는데 비대면 수업만 듣다보니 수업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역할 때 쯤 되면 코로나19도 끝날 것 같아 군 입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군 입대를 선택하는 청년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학업과 경제 활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올해 자발적 입대를 택하는 청년들이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이다. 23일 병무청과 경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경인지역 현역 모집병 지원자 수는 2만6천781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 1만3천160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발생 초기인 지난해 동기 1만8천926명과 비교해도 41.5% 가량 증가했다. 군입대 증가세는 전국단위 현역 모집병 지원 경쟁률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모집병 경쟁률은 1.9대 1 수준(모집인원 12만7천670명, 지원인원 24만3천940명)이었지만, 2020년에는 2.3대 1(모집인원 13만803명, 29만4천900명)까지 증가했다. 이는 평균적인 모집병 경쟁률인 2대 1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지원 경쟁률을 보면 1월 2.8대 1이었던 경쟁률은 4월 기준 5.5대 1까지 치솟았다. 월별로 보면 2월 3.6대 1에서 3월 5.1대 1 등으로 점차 늘고 있다. 안산에 거주 중인 B씨(26)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이 잘 되지 않아 차라리 군대라도 먼저 다녀오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그 때 다시 취업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원자가 크게 늘며 군대에 가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까지도 벌어지고 있다. 수원에 거주 중인 C씨(22)는 빨리 군대에 가고 싶은 마음에 군 입대에 지원했지만 지난해에는 경쟁에 밀려 떨어졌다며 올해는 공군에 지원했는데 꼭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업 곤란 및 취업난 등이 지원율에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 평년보다 입대 지원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건ㆍ김태희기자

수도권 ‘청약 광풍’ 지속…얼마나 오르길래

최근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가 전국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민간분양 아파트의 청약 인기가 치솟고 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이 부과됐지만, 여전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분양가 상한제 등의 여파로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아파트 분양공고 등을 분석한 결과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에도 분양 이후 집값이 2배 이상 상승한 아파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2015년 8월 분양한 광교 중흥S클래스는 분양가 5억8천700만원(전용 84㎡)에서 지난해 1월 16억6천만원(11층)에 거래되며 3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또 2016년 12월 분양한 부천 향동지구의 DMC리슈빌더포레스트 전용면적 84㎡는 4억2천만원에 분양했지만, 지난 1월 10억5천만원(3층)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150% 올랐다. 2019년 6월에 입주한 남양주 다산동 다산지금지구 신안스빌 퍼스트리버 전용 84㎡ 분양가는 4억4천만원에서 지난 1월 9억원에 거래되며 2년도 안 되는 사이에 2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 7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이후에는 이전보다 더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청약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이달초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역 디에트르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천367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3억8천534만~4억8천867만원에 분양됐다. 300여m 떨어진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5.0(전용 84㎡)의 호가가 13억~15억원 선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주변 시세의 3분의 1가량에 불과하다. 주변 시세를 끌어내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가 당첨자들에게 더 큰 시세차익을 안겨주는 로또가 된 셈이다. 이처럼 분양에 당첨만 되면 높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에 청약통장 가입자수도 폭증하고 있다. 도내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지난해 4월 847만3천362명에서 올해 2월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달 30일 기준 909만3천396만명으로 집계됐다. 1순위만 500만명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 기대감과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민간분양에 대한 인기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생기고, 이후에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같은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지만 절반 이상이 공공 분양인 만큼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이 적어 민간분양의 로또 청약 현상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수진기자

요양원 위탁급식업체 (주)백세식단연구소, 수십억원대 창업 사기 의혹

오픈도 못한 매장 창업비용으로 수억원씩 날려 결국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우리의 억울함을 들어주세요 생계를 위해 노인요양원 위탁급식 프렌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서민들이 잇달아 창업 사기를 호소하고 나섰다. 피해자들은 고수익 보장과 3개월 내 창업이 가능하다는 말에 계약했지만, 수익은 커녕 1년여 동안 문도 열지 못해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23일 제보자와 ㈜백세식단연구소 등에 따르면 백세식단연구소는 지난해 1월 SNS로 매달 최대 1천300만원의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 시설 오픈과 동시에 매출 1억 달성 등의 홍보 문구를 통해 창업자를 모집했다. 광고를 접한 A씨는 상담차 백세식단연구소를 방문했고, 회사 임원으로부터 프렌차이즈 창업은 지역 선점이 우선이다, 빨리 계약하지 않으면 선점권을 뺏기니 계약금 3천만원을 걸어놓는 게 좋겠다 등의 권유를 받았다. A씨는 창업에 대한 정보가 미비했지만, 1억원 이상 매출을 유지하는 지점들의 사례를 듣고 계약을 결심했다. 이후 소상공인 대출 등을 통해 9천만원을 마련한 A씨는 계약금으로 3천만원, 인테리어 비용으로 6천만원을 각각 지불했다. 여기에 임대지(공장) 계약금과 공사비용까지 총 3억원을 창업에 투자했다. 그러나 A씨는 백세식단연구소가 매장 오픈을 약속한 3개월을 넘어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문을 열지 못한 채 공장 월세만 지불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나뿐만 아니라 유사 피해 사례는 10여건 이상, 피해 금액은 총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와중에도 백세식단연구소는 다른 창업 아이템으로 또 다른 점주들을 모집하고 있어 제2, 제3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백세식단연구소는 점주들의 피해에 따른 책임은 통감하면서도 회사의 정상화에 저해되는 왜곡된 주장에 대해선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세식단연구소 관계자는 사업 초기 각 지점의 적자 운영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지원했지만, 신규 매장이 늘면서 품질 이슈 등의 이유로 요양시설의 계약해지가 발생했다. 이후 지원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 재정이 악화됐다면서 이로 인해 각 지점 오픈 및 지원이 미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믿고 기다리며 응원해주는 점주들도 있다. 형사적인 책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며 다만 시설비와 기물 비용으로 계약금을 편취했다는 등의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씨를 비롯한 10여명의 피해 점주들은 지난 3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백세식단연구소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경수기자

“날 사랑한다면 입금해”…속수무책 ‘로맨스 스캠’ 주의

사랑을 이용한 범죄 로맨스 스캠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로맨스 스캠 관련 피해 신고가 60건 이상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로맨스 스캠은 사랑과 금융사기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친분을 쌓은 뒤 돈을 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피해자 7명에게 1억3천만원을 가로챈 나이지리아 국적 30대 남성 2명을 구속, 지난달 28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사랑꾼을 가장한 사기꾼 일당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 파병 군인, 의사, 변호사 등으로 신분을 위장한 뒤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이후 결혼을 약속하며 거액의 생활비를 보낼 테니 탁송비를 선납해달라는 방식으로 속였다. 영어에 능하지 못했던 한 피해자는 약속한 물건이 오지 않아도 항의하지 못했고, 다시 달콤한 핑계에 넘어가 1년간 수억원의 돈을 보내기도 했다. 단순한 사기에서 범죄 지시로 진화한 사례도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달 15일 서울, 수원, 성남 등 홀로 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으로 1억원을 뜯어낸 여대생 A씨(21)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A씨 역시 로맨스 스캠에 걸려든 일종의 피해자로 밝혀졌다.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애 감정에 빠졌고, 시키는 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 이들은 주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눴으며, A씨는 조직원이 넘긴 위조 납입증명서를 들고 다니며 은행직원인 척 연기까지 했다. 특히 올해 초 경북에서 한 차례 경찰에 붙잡혀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계속해서 조직원의 말만 믿고 지시를 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국 랜선 연인에게 버림받은 채 홀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신종 금융사기범죄에 대한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SNS에 개인정보 노출을 자제하고, 거액의 돈을 요구할 경우 경찰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희준기자

[속보] 구리시 GB 불법 승마장 이행강제금 많게는 18억원대

구리시가 서울시 승마협회와 구리 승마장 등에 대해 행정처분에 들어갔다. 이들이 불법구조물에 대해 원상복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부과처분되는 이해강제금이 많게는 1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 승마협회 등은 구리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무단으로 임시마방 설치공사를 강행, 경찰에 고발(본보 12일자 10면)됐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승마대회 개최 등을 위해 그린벨트에 위치한 구리 승마장에 110개 철재 임시마방과 텐트식 마방 등을 설치한 서울시 승마협회와 구리 승마장 등에 처분사전통지서를 보낸 후 관련 의견을 제출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사실 확인 후 1~2차 계고처분에 이어 불법 구조물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한편 이행강제금 부과처분을 예고할 것으로 확인됐다. 승마협회 등이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에 나선다. 금액은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무려 18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처분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행되고 불법시설물 철거 등으로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철거할 경우 이행강제금이 상당 액수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김포 고촌 신곡6지구 3블럭 공동주택개발 본격화…학교배정 비상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3블록 공동주택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학생들의 학교배정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민간택지개발지구인 고촌읍 신곡6지구 3개 블록 중 3블럭 1천300여세대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민간업체와 교육당국 간 학교배정 협의가 시작됐다. 빠르면 오는 2023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과 민간 시공업체는 신곡6지구 3블록이 입주하면 초등학생 400여명, 중학생 150여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학교는 초등학교는 보름초교, 중학교는 신곡중 등이다. 하지만, 이들 초ㆍ중학교가 초과밀이어서 현재로선 증축밖에는 대안이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3개 학급에 1천219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보름초교의 경우 학급당 평균 28.3명으로 이미 과밀 상태다. 신규 학생 400여명을 수용하려면 최소한 14~15학급은 증축해야 한다. 신곡중은 더 심각하다. 24개 학급 799명에 학급당 평균 학생수 33.3명으로 초과밀 상태다. 신규 학생 150명을 받으려면 최소한 5학급은 증설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지역이 지역구인 오강현 시의원은 신곡6지구 3블록 중학교 부족과 이에 따른?원거리 배치문제는 미래를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행정당국의 잘못된 결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민간 시공업체와 초ㆍ중학교 증축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 중학교의 부족한 교실은 고촌중에 여유 교실이 있어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통학여건을 위해 대중교통 확충문제를 김포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