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 '온라인 문화강좌', '부모 놀이교육 참가자' 모집

수원시청소년재단이 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온라인 문화강좌 수강생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문화강좌는 4월 한 달 간 4회기로 진행되며 ▲영어랑 수학이랑 놀자 ▲스톱옵션 영상제작 강좌가 신규 편성됐다. 각 강좌는 줌(ZOOM)을 이용해 실시간 화상 형식으로 운영돼 개별 과제물에 대한 강사의 피드백 등 소규모 맞춤형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강료는 3만원이며 강좌별 모집인원은 10명이다. 천천청소년문화의집은 23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부모놀이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모놀이교육은 부모와 자녀와의 치료적 놀이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이론 과정을 학습하고 나서 자녀와의 놀이시간에 활용한다. 놀이장면은 강사가 관찰해 피드백을 주며 이론과 실습과정을 병행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 관계 향상에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20일부터 6월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4~10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6명으로 모집되며 참가비용은 1인 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권선청소년수련관과 천천청소년문화의집 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김은진기자

KGC, 새 外人 설린저 앞세워 PO 유리한 고지 선점 노린다

남자 프로농구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위 KGC인삼공사는 지난 21일 홈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서 97대77로 완승, 2연승 호조를 보이며 26승22패로, 3위 고양 오리온(27승21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시즌 후반들어 상승세가 주춤하던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1일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제러드 설린저(206㎝)를 영입하면서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설린저는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우려가 컸지만, KGC 입단 후 5경기 평균 23.6득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골밑과 외곽 슛 능력도 뛰어나 완전한 팀 적응이 이뤄지면 KGC의 화력은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다. 또한 설린저의 영입에 따라 KGC 슈터들도 덩달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5라운드부터 컨디션이 오른 전성현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설린저와 함께한 3경기서 평균 19.6득점을 기록 중인 전성현은 골밑에서 확실한 플레이를 책임져 줄 빅맨이 자리하면서 슈터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다고 말했다. 코트에서 뛰는 모든 선수가 3점 슛을 던지는 팀 전술과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승기 KGC 감독은 이전에 뛰던 데이비드 사이먼과 비교하면 설린저가 슈팅력과 패스 모두 더 좋다. 영리해서 실수를 잘 반복하지 않는다라며 설린저가 부상 때문에 재활하면서 오래 쉬었는데도 잘 해주고 있어 만족스럽다. 팀 분위기도 많이 바꿔놨고,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