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외국인 근로자 7천여명에 코로나19 무료 검사

포천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조치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선제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기업 1천726곳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6천826명이다. 시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집중 검사기간으로 정하고, 산업단지 외국인이 밀집한 가산면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그 외 지역 외국인 근로자는 오는 14일까지 포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중식 및 소독시간 낮 12시~13시30분) 운영된다. 주중 검사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는 주말(오전 9시30분~오후 1시)에도 검사받을 수 있다. 소흘읍 보건지소에 8일부터 12일까지 오후 7~9시 임시선별소를 운영해 낮에 검사가 어려운 경우 야간에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해당 사업주에 임시선별검사 질문지를 배부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 협의하는 등 검사를 독려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근로자 대상 검사는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외의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검사로 인한 추방 등의 불이익이 없다며 검사에 협조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구리시 ‘꿈꾸는 공작소’ 본격 운영…안승남 시장 직접 체험

구리시는 꿈꾸는 공작소가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꿈꾸는 공작소는 디지털 장비를 통한 시민들의 아이디어 구현창구인 메이커 스페이스다. 메이커란 디자인프로그램과 디지털 가공장비를 활용해 취미활동 또는 생활소품 및 시제품 등을 스스로 제작하고 사용하는 인력을 뜻한다. 인창도서관 꿈꾸는 공작소가 운영 중인 초보 메이커 입문 프로그램은 메이커 활동에 필요한 2Dㆍ3D 디자인 방법 및 3D프린터, 레이저커터 장비활용법에 대한 초급과정이다. 구리 시민 누구나 꿈꾸는 공작소에서 제공하는 안전교육과 장비 활용교육 등을 이수하면 사전예약을 통해 3D프린터 등 다양한 디지털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창작 활동에 필요한 설계도면 및 재료 등의 준비물은 이용자가 준비해야 한다. 체험 및 메이커 입문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부터 배워볼 수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5일 메이커 양성 프로그램 초보 메이커 입문 과정에 참여, 3D모델링 실습과 승화전사 작업 등 메이커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안 시장은 프로그램 참여 후 인창도서관 꿈꾸는 공작소는 시민들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며 진로를 모색해 볼 수 있는 정말 유용한 공간이라며 전문 직원이 배치돼 체계적인 교육과 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니 메이커 활동에 적극 참여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인창도서관 대강당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해 819㎡ 규모의 꿈꾸는 공작소를 지난해 10월 구축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4곳 진행…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구리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이 성공리 수행돼 일반에 공개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구리시가 주관한다.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추진됐다. 이 사업에 김경윤 대표작가 등 34명이 참여했다. 주제는 ▲갈매역 지하보도에 일상 그 소중함을 누리다 ▲인창동 철도교각 추억의 놀이와 현대의 놀이를 소환하다 ▲한강시민공원 토끼굴 옆 통로박스내가 만드는 시간 ▲한강시민공원 태극기광장 꿈꾸는 고구려 등이다. 앞으로 3년간 운영된다. 특히 갈매역 지하보도는 7개의 회화 작품을 설치, 공공장소를 주민들을 위한 오픈형 갤러리로 탈바꿈시켰고 작가와 학생, 주민들이 협업한 구리 9경 작품 또한 주목받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미술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쉼, 행복, 사색의 시간들을 가질수 있는 문화공간이 구리 전역에 재탄생돼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며 문화 공간 4곳이 앞으로 구리시의 명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