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 “市 조직개편 사업부서와 조직담당 부서 소통 부족”

김종혁 의원(한, 전반기 부의장) 지난 1월 단행한 김포시의 조직개편이 사업부서와 조직담당 부서가 김포시 미래를 내다보는 심도있는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종혁 시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부서와 협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김포시가 2035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76만 인구대비 각종 공공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신도시 조성과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현재 인구 50만을 앞두고 있으며 공공청사, 복지?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용 건축물이 신축중이거나 건립계획이 45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부서에서는 공사수행 능력이 부족해 자체 건축물 설계, 시공, 감독이 어려워 회계과 공공시설팀으로 공사추진을 의뢰하고 있으나 현재의 인력 대비 업무량이 폭증, 공사추진의뢰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여건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이러한 공공건축물을 신축하는데 있어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회계과 공공시설팀을 시설공사과로 시급히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김포시는 2020년도 지방세 9천695억원을 징수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지방세입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며 이는 지속적인 인구 및 사업장 증가, 대규모 아파트 신축과 입주 등에서 세입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여건 변화에 따라 정확한 조사, 산정, 착오누락 방지 등 계획적인 세수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나 업무량 폭증에 인력부족으로 세원 발굴 및 정확한 산정 데이터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향후 민원발생이 예상됨에도 미쳐 세심한 확인 및 검토의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시의 세입관련 부서는 취득세, 재산세, 세무 조사 등 지방세 업무를 담당하는 세정과와 체납세 징수업무를 담당하는 징수과로 이원화돼 있다며 이제 지방세 1조 시대에 발맞춰 세정과를 세정1과 세정2과로 분리,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세정과와 징수과는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세무직 담당자 비율을 더욱 높여야 함에도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되지 못한 사항은 계획적인 세수관리에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의 마지막 헛점으로 김포시의회 사무국 조직개편의 검토 자체를 배제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김포시의회 사무국 직제는 국장 1명, 전문위원 3명과 과장 없이 의정팀, 의사팀, 홍보팀 3개팀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시의 예산은 1조 2천억원에 시 조직은 1천400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시의회 조직으로 12명의 시의원을 보좌하며 집행기관에 대한 방대한 예산안 검토와 행정사무감사 등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가 가능한지 묻고 싶다며 의회사무국 조직 개편에 대하여도 시의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설명절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증가… 떡국떡ㆍ소고기 등 가격 ‘껑충’

설 연휴를 앞두고 떡국용 떡과 소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서민들의 장바구니에 부담을 주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흰떡 1㎏ 가격은 전통시장 5천871원, 대형유통업체 5천3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열흘 전 가격보다 각 20.2%와 3.8% 오른 수준이다. 흰떡 가격은 최근 쌀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함께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작황이 부진한 탓에 지난 5일 기준 쌀 상품 20㎏당 평균 가격은 5만7천180원으로, 지난해보다 21.4%, 평년보다 37.7% 뛰었다. 떡국에 쓰이는 소고기 양지(300g) 가격은 전통시장의 경우 5.5% 상승한 1만3천380원, 대형유통업체는 9.1% 오른 2만3천85원이었다. 소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밥 수요가 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달걀은 10개당 전통시장 2천521원, 대형유통업체 2천183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54.8%와 17.6%상승했다. 이와 함께 과일이나 나물류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낙과 등 피해가 컸던 사과는 전통시장 기준 5개당 9천536원에서 1만7천50원으로 78.8%, 배는 5개당 1만4천302원에서 2만2천838원으로 59.7% 급등했다. 김태희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산재 사고사망 예방 패트롤 현장점검 본격 시행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무영)는 산재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패트롤 현장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패트롤 현장점검은 공단이 중소사업장에 불시에 방문해 3대 안전조치(추락위험 방지조치, 끼임위험 방지조치,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등)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패트롤 점검 횟수와 전용차량을 확대해 안전이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점검 후 안전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는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비용을 적극 지원하며, 미개선시 노동부 감독으로 연계한다. 이와 관련 공단은 지난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용인시 소재 건설현장 및 제조업 사업장에서 패트롤 현장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추락 및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와 개인보호구 착용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한 노동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아울러 공단은 재정지원을 통한 산재예방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은 자금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에 유해ㆍ위험 기계ㆍ기구나 방호조치 등 산재예방시설 설치비를 장기ㆍ저리 조건으로 사업장당 최대 10억원까지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이다. 김태희기자

고금란 과천시의원 "이소영 국회의원 청사유휴지 개발 미온적 대처” 비판

고금란 의원이 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 등 여당 정치인들이 정부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고 의원은 국토부가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 권한인 개발행위 인허가권을 직접 행사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반민주적인 처사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지난 5일 과천시의회 본회의 10분 발언을 통해 과천시민이 바라는 힘있는 여당의 모습은 정치권에 국토부에 전면철회를 요구하라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소영 의원은 청사 유휴지 개발에 대해 너무나 미온적으로 대처해 과천시민이 분노하고 있다. 이제라도 민주당 정치인들과 연대해 공공주택특별법의 부당함을 알리고, 개정안 발의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이어 과천시의회 모든 시의원이 합심해서 한목소리를 내도 모자를 시간에 일부 민주당 의원은 과천시민 의사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는가 하면, 청사 유휴지 개발 반대 특별위원회를 분열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소영 의원 측 관계자는 민주당 이소영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도ㆍ시의원은 과천시민의 뜻과 같이 청사 유휴지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당정회의와 국토부 등 관련부처를 방문해 과천시민의 뜻을 전달하고, 청사 유휴지 개발 부당성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는 김종천 과천시장은 그동안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해 왔고, 최근 대안을 마련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만나 과천시민들의 심정을 전달하고, 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AI 음성봇으로 보험계약대출 원스톱 처리…지정대리인 지정

AI(인공지능) 음성봇을 통한 보험계약대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에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제7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개 핀테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정대리인제도는 핀테크기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금융사와 함께 시범운영(테스트)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핀테크기업은 마인즈랩, 협업금융사는 현대해상이다. 마인즈랩은 2019년 제2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고 이번 지정신청을 통해 기존 지정대리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AI 음성봇이 보험계약대출 신청접수에서 대출이자 계산과 대출실행까지 원스탑으로 처리한다. AI의 대화기능(음성인식 및 음성생성)을 통해 대출업무 처리를 자동화시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담원이 직접 업무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 감소하고, 물리적시간적 제한을 넘게 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대리인제도는 2018년 시행 이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34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하고 현재까지 총 18건의 업무위수탁계약이 체결됐다. 금융위는 제8차 지정대리인에 대해 2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심사위원회를 7월 개최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