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주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풍무동과 운양동 주민으로, 2명은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김포 191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 확진자 4명은 최근 감염이 확산한 장기동마산동운양동 등 3곳 노래방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95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과 관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어났다. 오산시는 청학동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지난 13일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 1명(오산 84)이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이 병원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이 병원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어났고 오산시 누적 확진자도 84명으로 증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2020 문화가 있는 김장나눔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열린 김장 행사에 참여한 두 기관의 임직원 40여 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멀리 떨어져 대화도 나눌 수 없었지만,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김장에 임했다. 두 기관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담은 배추김치 1천500㎏은 수원시청 복지협력과를 통해 수원의 12개 아동 생활시설과 9개 장애인 생활시설을 비롯한 관내 총 31개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전달됐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대표 문화예술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렇게 지치고 힘든 때일수록 도민들께 긍정적인 문화의 힘을 전할 수 있도록 고민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은 21일 용인 처인구에 있는 시우뜰 농가에서 공단 직원과 국회의원,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1천500포기 김치를 담그는 맛과 멋의 어울림,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김장 행사에는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과 김은주ㆍ유영호 경기도의회 의원, 윤원균ㆍ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원, 조정권 수지구청장이 함께 했으며 웃음플러스와 함께수지봉사단, 수지벤처스클럽 봉사자도 힘을 합쳤다. 이날 담근 김치 1천500포기 김치는 용인 지역 내 복지시설과 결연 가구에 배송됐다. 서명철 본부장은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전과 같은 대규모 행사 진행을 취소하고, 복지관 등 시설에는 배추와 양념 등 김장용 재료를 따로 전달했고 행사는 최소 인원으로 진행했다며 우리의 정성이 지역 어르신의 추운 겨울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안성시는 가사동 40대 남성이 지난 21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천안시 409번 확진자(거주지 수원시) 밀접 접촉자로 천안시가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 21일 안성시에 통보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천안시 409번 확진자와 지난 15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하고 현재 6일간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안성지역 확진자는 해외 입국 외국인을 제외하면 지난 9월26일 이후 약 58일만에 발생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1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진행한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훈련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부산 기장군 도시관리공단과 상호발전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의 메인 경기장을 비롯한 보조 연습장과 훈련 장비 등 부대 시설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소외 계층 및 유소년 대상 스포츠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스프링캠프를 진행하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에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기장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야구장 및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등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할 수 있는 야구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국내 스프링캠프 장소로, 다음 시즌 KT가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면서"기장군 야구팬들과 함께하는 클리닉 개최 등 지역 야구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하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KT가 내년 시즌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향후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KT는 1차 스프링캠프는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전술 훈련 및 평가전 등이 열리는 2차 캠프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한다. 퓨처스팀은 다음 시즌을 위해 전북 익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오산시는 국ㆍ도비 6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 3월까지 수도권 수달보호센터를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산천변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생물인 수달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수도권 수달보호센터는 오산 세교2 택지지구 근린공원 부지 내 연면적 2천㎡, 지상 1층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수달보호센터는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보존 연구와 서식지 보호 관리, 수달 치료, 수달 보호 교육 등을 담당한다. 오산시는 앞서 지난 2017년 오산천 상류에서 수달 배설물이 발견된 후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해 수달 서식상황을 모니터링해왔다. 수달은 지난해 9월 모니터링 카메라에 포착돼 처음으로 서식이 공식 확인됐다. 지난 9월에는 새끼 수달 1마리와 성체 한 쌍 등 3마리가 포착되기도 했다. 수질 5등급이던 오산천은 지난 10년간 수질 관리사업을 통해 현재 2등급 수준으로 개선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수질 개선 노력으로 오산천에서 서식이 확인된 수달을 보호해 서식지를 확대하는 한편 자연과 인간을 테마로 한 도심 관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보호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며 오산천을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 관광지는 물론 수달 보호를 위한 중점 연구시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이천시 복하천 현장을 방문, 지자체 방역조치사항을 확인하고 철저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이천시 복하천은 지난 14일에 이어 19일에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8 AI가 추가로 확진된 지역이다. 정 한강청장은 최근 이천시 관계자들을 만나 소독 등 방역조치 사항에 대한 현장설명을 듣고 검출지점 주변 출입통제 철저 등 AI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14일부터 고병원성 AI 검출지점에 하천변 출입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변 도로에 생석회 도포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월 야생조류 AI 대응반을 구성해 한강하구와 임진강 등 주요 철새 도래지 7곳에 대한 예찰 및 야생조류 분변을 수거, 분석을 의뢰하는 등 관련 기관과 신속대응체계를 구축, 운영 중이다. 특히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용인 청미천과 이천 복하천 등은 정부혁신방침에 따라 폐사체 여부 등 이상징후 조기 파악을 위해 시료채취일 기준 21일 동안 매일 예찰을 추진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가평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말까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서별 현원에 5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거리 공무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위해 시차출퇴근제도 검토 중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부서별 현원에 5분의 1 이상 신청을 받아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했다. 분장업무의 적합성, 신청자의 업무 숙련도 및 자가통제력, 재택근무 장소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한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부서에 대해선 현원에 30% 이상, 일반부서는 현원에 20% 이상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한다. 단 임산부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공무원은 의무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차출퇴근시에는 코로나19 대응, 대민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업무대행자를 지정하고 비상상황대비 연락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군은 공무원 가족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격리자가 있는 경우 격리가 결정된 날을 기준으로 14일간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출근하지 않는 기간 동안 타인과의 접촉 및 거주지 밖 외출을 자제하는 등 자가격리 대상자 가족 및 동거인 생활수칙을 준수할 것을 시달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달 말까지 부서별 유연근무제를 운영한 후 코로나19 확산추이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광명시는 22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광명 146147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46번 확진자(광명)는 마포구 주민이며 서초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9일 검사받은 후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147번 확진자(광명)는 하안1동에 거주하며, 부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0일 검사받은 후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동거가족 2명은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지 긴급 방역 소독과 접촉자와 이동동선 등에 대해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