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초등학교(교장 유규식)는 28일 클래식 악기 체험 공연 악기야 놀자를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운영했다. 클래식 음악과 악기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과 공연 감상을 통해 순수클래식 곡과 연주를 이해시킴으로써 건전한 예술적 정서 함양과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1부 클래식 연주에 사용되는 악기들을 재미있는 연주와 쉬운 해설로 알아보고 2부에선 재미있고 신나는 연주를 쉬운 해설과 함께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유규식 교장은 학생들이 클래식을 재미있게 감상하고 배우는 경험을 통해 순수 클래식 음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안양시가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보이스트롯의 우승자 박세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음달 5일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과의 면담을 진행, 안양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박세욱은 1987년생으로 2남 1녀 중 장남으로 안양에서 태어났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극단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며 중학생 때 연극 출세기로 첫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05년 전국청소년대중예술경연대회 개인연기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으며 2007년 연극 안 내놔, 못 내놔로 데뷔해 뮤지컬 십이야, 햄릿 프로젝트, 김종욱 찾기, 더 초콜릿, 마리아 마리아 등의 무대에 올랐다. 안양=한상근기자
과천시 보건소가 국토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 중 15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과천시 보건소는 리모델링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지방비 6억8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22억5천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지상 3층 규모의 보건소 본관 건물 내외벽에 단열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을 설치하고 환기시스템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이천시는 수해 피해 주민 중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급기준을 충족하는 1천900여세대에 대해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을 모두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달 23일까지 해당 읍면동이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시청 담당 부서별로 피해 사실 확인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재난지원금의 총 지급액은 51억6천400만원이다. 피해 분야별로는 주택 1억3천200만원, 농작물 33억700만원, 하우스시설 1억300만원, 농경지 유실매몰 12억5천800만원, 가축 1천300만원, 생계지원비 3억5천100만원 등이다. 특히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 국도비 보조금이 추석 직전에야 교부될 예정이어서 관련 절차 상 시기적으로 지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추석 전까지 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엄태준 시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명절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에서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온라인 유통플랫폼기업 ㈜티라이프(대표 장영호)와 수원정보산업고등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한봄고등학교는 이달 초 각각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3개 학교 11명 학생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실습실에서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마지막 날(25일) 최종 평가와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박준홍 ㈜티라이프 이사, 김현철 교육센터장의 축사와 각 학교장의 격려사, 현수 직업교육정책연구소장의 경과보고 및 임채란 한국교사인성교육협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임채란 협회장은 나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예비 직강인을 위한 내용의 강의를 준비했다. 5일간의 직무교육은 파일메이커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생성해 화면 구현을 하는 내용을 배웠다. 프로젝트 우수작품 발표는 수원정보고 3학년 김상우 학생이 맡았으며 교육 소감 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직무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앞으로 6주간의 현장실습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의지와 능력을 점검하고 채용 절차를 밟게 된다. 한 참여 학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티라이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능력 있는 고졸 채용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사례를 만들어준 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영호 ㈜티라이프 대표는 특성화고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시험적으로 채용해보고 성과가 좋으면 지속적으로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역대 시장 중 처음으로 시민의 쓴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열린 소통창구를 개설했다. 안성시 홍보 담당관실은 28일 김 시장이 각계각층 다양한 시민들 의견을 청취하고자 보라빛 톡톡이라는 대화의 창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보라빛 톡톡은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고민과 아픔, 애로사항, 시정 발전에 대한 건의 등을 진솔하게 나누는 소통의 창구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파되는 보라빛 톡톡은 매월 1차례씩 진행되며 시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시민들을 모집한다. 시는 김 시장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 나눈 한국 생활 적응 이야기를 다룬 열린 소통대화의 내용을 오는 30일 전파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귀담아 듣고 시정발전 방향에 접목시키겠다며소통을 통해 새로운 안성,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장인 성남 모란5일장이 추석대목을 앞둔 오는 29일 전면 개장한다.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최근 장날에는 음식부 영업을 포장판매로 한정, 상인들 불만이 쌓였으나 협의 끝에 현장영업을 확정했다. 28일 성남시와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상인회) 등에 따르면 휴일 하루 최대 10만명이 찾는 모란5일장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천㎡ 규모의 다목적주차장 겸 장터(중원구 성남동 4929)에서 끝자리 날짜가 4ㆍ9일에 열리고 있다. 현재 상인 571명이 이곳에서 장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차원으로 지난 2월24ㆍ29일, 3월4ㆍ19ㆍ24일, 8월19ㆍ24ㆍ29일, 9월 4ㆍ9ㆍ14ㆍ19일 등 모두 12차례 휴장했다. 평년과 비교해 3번 중 1번은 휴장한 셈이다. 더구나 장날 때마다 비가 내려 손님이 감소했다는 게 상인회의 설명이다. 장기 휴장으로 상인들이 생계를 위협받자 장터 소유주인 성남시는 51개의 음식부 영업을 포장판매로 한정, 장을 다시 열자고 상인회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장은 열렸으나 상인회 음식부는 포장판매는 사실상 장사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유점수 상인회장은 음식부는 지난 24일 포장판매 규제로 영업 자체를 안 했다. 소주 한 병이라도 팔아야 이익이 남으나 포장판매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며 음식 장사를 안 하다 보니 장도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성남시와 상인회 등은 재협의에 들어갔으며 테이블 간 거리두기 형태로 현장영업을 하는 것으로 이날 최종 합의했다. 유 회장은 음식부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로 10명 손님 받을 거 5명 받더라도 상황이 안 좋으니 현장 영업을 하자고 결론을 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는 물론 역대 최장의 장마로 고사라도 지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추석대목을 앞둔만큼 코로나19를 예방, 사람들이 찾는 모란5일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재)김포문화재단는 오는 11월까지 덕포진 UCC 영상공모전을 연다. 앞서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내용은 덕포진을 주제로 덕포진의 유적, 전시관 등을 소개하는 탐방 영상 또는 덕포진의 역사설화를 소재로 한 창작극,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등 창작 영상 중 하나를 선택해 3분~10분 안팎의 분량으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작들은 2차례의 심사를 거쳐 10명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향후 김포시 문화관광교육홍보 영상으로 활용된다. 안상용 대표는 이번 덕포진 UCC 영상공모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 시민이 직접 만들고 향유하는 김포문화관광콘텐츠가 확대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가수 에일리가 가을 감성에 맞는 발라드곡으로 컴백한다. 에일리 소속사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는 28일 "에일리가 오는 10월 6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가을밤과 어울리는 발라드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적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비어(Abir)의 'Tango'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에일리는 데뷔 전부터 각종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10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차원이 다른 노래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Tango' 커버 영상은 에일리가 데뷔 이후 8년 만에 게재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에일리는 플라워 패턴 의상을 입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노래한다. 첫 소절부터 독보적인 음색을 선보인 에일리는 풍성한 화음으로 소름 돋는 전율을 안겼다. 매력적인 보컬은 물론, 여유로운 표정과 그루브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지난해 12월 싱글 '스웨터(Sweater)'를 발매한지 10개월 만에 색다른 감성을 담은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애절한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던 에일리가 이번에 선보일 가을 발라드는 어떤 노래일지 벌써부터 리스너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에일리는 데뷔곡 'Heaven'부터 '보여줄게', '손대지마', '노래가 늘었어', 'Room Shak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도깨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돌아와요 아저씨'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믿고 듣는 에일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한편, 에일리는 오는 10월 6일 가을에 어울리는 신곡을 발매하고 팬들을 만난다. 28일 오후 2시부터는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장영준 기자
올해 추석은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는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대책의 영향으로 귀향을 포기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일명 홈추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음주를 즐기는 명절분위기에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확산된 홈술문화까지 더해져 연휴기간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올해 추석을 집에서 보낼 예정이다. 얼마 전 한국갤럽이 실시한 추석계획관련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1%가 이번 명절연휴에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고향을 1박 이상 방문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주류제품이 주목받자 추석대목을 앞둔 유통업계는 홈추족을 위한 주류 기획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추석선물 예약판매기간 중 와인세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1% 늘었다. 주류 중 유일하게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전통주 상품의 판매량 역시 급증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김석산 원장은 이번 추석은 가족을 만나지 못해 헛헛한 마음과 갑작스런 연휴의 공백을 집에서 술로 채우는 사람들이 속출할 수 있다며 다음날에 대한 부담이 없는 명절연휴에 긴장감 없이 마시는 홈술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긴 연휴 동안 본의 아니게 가족도 만나지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에 예년과는 또 다른 명절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그러나 공허하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자 마신 술은 오히려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김석산 원장은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피질축 등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악화시킨다며 우울한 상황에서의 음주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또 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절에는 마음이 느슨해지기 쉬운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시는 홈술을 할 경우 평소보다 자제가 어려워 과음이나 폭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나홀로 연휴를 보내며 집에서 술을 마신다면 대화 상대가 없어 술에만 몰입하게 돼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음주 횟수나 양 등이 늘어날 수 있다. 김 원장은 혼자 술을 마신다는 건 음주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잦아지면 습관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과음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다 보면 알코올에 대한 뇌의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홈술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런데도 홈술을 즐기고 싶다면 술 마시는 횟수와 양 등을 정해놓고 마시는 등 건강한 음주습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추석에 친인척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하는 언택트(Untact) 명절을 실천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