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곡초, 쌍방향 온택트 화상회의로 중요사항 결정

부천 부곡초등학교(교장 이용연)가 언택트 시대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실시간 쌍방향 온택트 화상회의로 학교의 중요한 사항을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부곡초는 지난 17일 학생들의 등교 방법 및 2학기 학교교육 운영에 대하여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직원)가 ZOOM을 활용하여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이러한 활발한 소통의 배경에는 지난 6월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한 학생 대상 ZOOM 활용법 교육과 학교운영위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ZOOM 사용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본격적인 소통의 장에서는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의 지침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한 등교 방식에 대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학교 예산을 활용한 학생 크롬북 지원 및 언택트 시대의 교육력 제고에 대한 학교 계획을 안내하고 거기에 대한 제안에 대해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는 언택트 시대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실시간 쌍방향 온택트 화상회의로 학교의 중요한 사항을 협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시도를 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학생자치회 회장 조모 군은 쌍방향 회의를 통해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코로나19가 빨리 끝나서 학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연 교장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배움에 대해 진지함으로 임하는 학생이 있고,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격려와 응원이 있으며,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밑거름이 되어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부천부곡교육공동체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부천부곡초의 교육은 블렌디드 러닝 기반 교육 활동 활성화를 통해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 탄현근린공원 일부 연말까지 생태숲으로 복원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91의5 일원 7천157㎡ 규모의 탄현근린공원에 연말까지 사업비 5억원이 투입돼 생태숲이 조성된다. 장기미집행 공원인 탄현근린공원 중 토지 매입이 완료된 일부 구역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택지 개발과 도로 개설 등) 승인 시 환경부에 납부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민간 업체가 환경부에 생태계복원사업을 제안하면 환경부가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비 전액을 지원해준다. 시는 탄현근린공원에 생태놀이공간, 나비곤충원, 건천, 억새군락지 및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한다. 고양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탄현근린공원 중 일부 구역을 사업대상지로 신청, 지난 2월 선정됐다. 시는 사업 시행을 위해 대상지 내 설치됐던 지하수 관정을 폐공 처리하고, 사업에 따라 훼손되거나 유실될 가능성이 있는 문화유적에 대한 시굴조사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공원이 기존 공원부지와 연계,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길 바란다며아직 보상 중인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도 조속히 마무리, 탄현근린공원이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대상 본선 진출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가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공모전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대한민국의 지역ㆍ공공 캐릭터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개 기관이 참가했다.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통해 지역과 공공 각각 1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그리니, 크리니는 지난 2000년 태어나 성인이 되는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광주시 캐릭터다. 깨끗한 자연인 푸른 숲과 맑은 물을 의인화해 수도권 제일의 청정도시를 표현했다. 영문시명 Gwangju City 머리 글자인 G(Green)와 C(Clean)를 연상시키는 환경도시 이미지를 함축하고 빨강의 해, 노랑의 땅, 녹색의 숲, 파랑의 물 등 4가지 색상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사는 광주를 나타내고 있다. 본선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방법은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한 후 원하는 캐릭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PC모바일 다 가능하며 1인당 1표를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본선 온라인 투표로 각각 6개 캐릭터를 선정한다. 대상 600만원 등 모두 3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리니, 크리니를 활용한 동영상 제작과 홍보용품 개발 등 꾸준히 캐릭터 홍보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