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 ‘청라푸르지오 라피아노’ 354세대 분양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354세대 규모의 북유럽 풍 블록형 단독주택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라피아노는 청라동 105의145 일대에 종전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했다. 단독주택과 같은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며,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설계도 반영했다. 게이티드 커뮤니티는 자동차와 보행자의 유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보안성을 향상시킨 주거 지역을 뜻한다. 이에 따라 라피아노는 주차관제시스템, 단지 내 폐쇄회로(TV), 관리사무소 운영 등으로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보안성이 높은 주거공간이다. 대우건설의 시공 참여로 푸르지오 브랜드와 라피아노의 조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거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라피아노엔 삼성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적용했다. IoT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음성만으로도 다양한 기기를 한 번에 작동할 수 있다. 또 공기 질과 온도, 습도 조절이 가능한 삼성 에어 모니터도 기본 제공이며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와 태양광발전(일부타입)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설계도 도입했다. 7가지 평면 타입 중 원하는 평면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타입별 전용 가든, 테라스, 루프탑 등이 설계에 반영, 넓은 실사용 면적이 장점을 갖추는 등 특화 공간구성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집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청라푸르지오 라피아노는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포진한 풍부한 인프라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청라호수공원 내에 조성 중인 청라시티타워에는 탑플로어, 스카이데크, 전망대, 스카이워크, 쇼핑 및 전시장 관람이 가능한 복합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현재 CGV, 메가박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운영 중이고, 연면적 50만4천여㎡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스타필드 청라가 올해 착공 예정이다. 단지 반경 약 200m 내에 공립청라유치원이, 600m 내에는 해원초중고등학교가 자리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는 심곡천, 문점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편리한 교통망도 강점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나들목(IC)과 인접해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이용이 편리해 서울 강서구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 또한 올해 착공을 계획 중이며, 대중교통으로는 일반 버스 외에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바이모달트램(GRT) 정류장이 가깝다. 지하철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라피아노의 견본주택은 청라동 1의844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함께 운영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에서는 라피아노의 주요 정보와 영상이 함께 가상현실(VR)로 구현, 예비 청약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양평군의회, 양평문화재단 설립 조례 통과

양평군의회(의장 전진선)는 15일 오전 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개정안과 4차 추경예산 등을 처리하고 9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 이번 임시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특별위원회 및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19개 조례안 중에는 우선 양평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눈길을 끈다. 양평군이 지난 2019년 말부터 설립을 추진해온 양평문화재단이 이번 조례 통과로 본격적인 막바지 설립절차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양평문화재단은 민선 7기의 예술문화정책을 총괄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추후 진행될 재단 이사장 인선과 미술관을 비롯한 예술문화기관의 운영 등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다음으로 눈여겨볼 것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이다. 그동안 양평군에서 지역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온 가축분뇨 냄새와 관련된 민원이 이번 조례안 통과로 됨으로써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간의 분쟁 해결에 최소한의 기준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의회는 또 924억 원 규모의 제4차 추경안 중 1억 8천만 원을 삭감한 922억 2천만 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승인했다. 윤선옥(국민의힘)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그 밖의 시기가 급하지 않은 예산을 삭감했다라고 밝혔다. 전진선 의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면서 다가올 추석이 예년 같지는 않겠지만,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성한 추석을 맞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무료나눔 당첨” 혹했다가 개인정보만 쏙…온라인 커뮤니티 ‘신상 털이’ 기승

백화점 상품권 무료나눔합니다. 명절 선물 구매하세요. 취업준비생 장준영씨(27)는 얼마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솔깃한 내용의 게시물을 봤다. S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무료나눔한다는 글이었다. 오는 추석 연휴에 조부모님께 드릴 선물 구매에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한 장씨는 서둘러 무료나눔 글에 적힌 카카오톡 ID로 나눔 희망 의사를 밝혔다. 몇분 뒤 작성자는 무료 나눔에 당첨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배송을 위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답했다. 나눔 대상으로 선정된 사실에 기뻐한 장씨는 아무런 의심 없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려줬다. 다른 커뮤니티에 해당 글도 퍼 날랐다. 그러나 택배는 오지 않았고, 작성자는 연락이 끊겼다. 코로나19 사태 속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악용한 무료나눔 신상 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5일 회원 수 1천840만명이 넘는 네이버 중고나라 제품 무료나눔 게시판에는 필요없는 물건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글이 5분에 1개꼴로 올라오고 있다. 제품은 상품권에서부터 가구, 가전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TV나 노트북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나눔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 1분도 안 돼 수십명이 나눔을 희망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무료나눔 문화는 중고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거짓 나눔 글을 올려 현혹해 개인정보만 빼내고 잠적하는 신상 털이 수법도 함께 늘고 있다. 무료나눔 게시물에 이용자들이 몰린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거짓 나눔 글을 올린 작성자에게 연락하면 앞서 장씨의 사례처럼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만 요구해 받고 나서 잠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이들은 다른 커뮤니티 등에 무료나눔 홍보 글을 퍼트리면 제품을 주겠다는 일종의 조건부 나눔을 요구하기도 한다. 더 많은 사람의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해서다. 커뮤니티 관리자들은 ID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하거나 유사한 게시글이 올라오면 바로 지우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매일 수백개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글 게재와 동시에 많은 이들이 몰리는 탓에 피해를 매번 막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활용되거나 데이터베이스로 묶여 판매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박대하 고려사이버대 정보관리보안학과 교수도 다수가 피해를 볼 경우 처벌도 가능하지만, 개인의 경우 상황의 심각성이 공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정보 전달 시에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해령기자

장애인 위협하는 코로나블루 우울·충동↑…“심리방역 매뉴얼 마련돼야”

#1. 경기도의 한 장애인 관련 기관에서 인권 상담을 진행하는 A씨는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욕을 먹기가 다반사다. 장애인복지관이 문을 닫아 자유를 침해한다거나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게 나라가 외면해서다라는 등 민원 전화가 쏟아지며 다짜고짜 비난을 일삼기 때문이다. A씨는 이러한 전화들은 대부분 나를 무시하다니 가만 안 둔다, 죽이겠다는 등 협박이나 욕설로 끝난다며 갈 곳 없는 장애인들이 코로나 블루를 겪으며 우울감이나 충동성이 다소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 1년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세차장 직무 교육을 진행해 온 B씨는 지난 6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차 수리비 200만 원을 물어내라는 항의를 받았다. B씨가 영문을 묻자 차주는 세차장 직원이 길가에 주차한 차량을 마음대로 닦으면서 문과 창문에 흠집을 내놨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던 3월께 세차 교육은 임시 중단하고 직원들의 출근도 자제시키던 상황. 뒤늦게 블랙박스 등을 확인해보니 B씨에게 교육을 받던 장애인 훈련생 한 명이 엉뚱한 차량에 물을 뿌리며 세차 장비로 차를 긁은 것이다. B씨는 취업을 위해 연습해야 하는데 왜 교육을 안 하느냐고 자주 따지던 훈련생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을 얘기해도 그 순간에만 잠잠했다. 결국 부모가 와서 해결했지만 답답함이 컸다고 털어놨다. 올 초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장애인들이 수개월째 자의적ㆍ타의적 집 안 감금 생활을 하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돌발 행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마땅한 대책이 없어 지원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15일 도내 장애인 관련 사업체와 기관, 단체 등에 따르면 그동안 직업 훈련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거나 정기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키던 장애인들이 코로나19 탓에 갑자기 설 자리를 잃게 되면서 우울감과 충동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예컨대 이달 의왕지역의 한 물품 제조공장에서는 장애인 근로자가 재택근무에 반발하며 다른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 경기남부권 모 장애인단체에서는 단체에 소속된 장애인 당사자가 찾아와 자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복지관ㆍ직장 등이 문을 닫게 된 만큼 개선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는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관련 장애인 심리 치료를 위한 지원 매뉴얼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안전망이 없으니 당사자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2월부터 8월3일까지 국가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이뤄진 코로나 관련 우울증 상담 건수는 장애인을 포함해 총 37만4천221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한 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뤄진 상담 건수(35만3천388건)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이연우기자

불법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민주당…국민의힘 “총사퇴 후 여야 협의체 구성”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민주당이 비밀투표 원칙을 위배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의장단 직무 정지를 명령(경기일보 15일자 1면)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의장 및 상임위원장단의 총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여야 협의체를 구성해 후반기 원구성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5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법부의 판단은 의장단 독식을 위해 위법을 자행한 민주당의 횡포에 쐐기를 박는 정의의 판결이라며 민주당은 더이상 변명과 합리화로 장막을 치지 말고 한 발짝 앞으로 나와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신임 의장 및 상임위원장단이 총사퇴하고 실추된 안양시의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또 원만한 회기운영을 위해 계획된 의사일정을 중단하고 양당이 참여하는 복수협의체(가칭 안양시의회정상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화해와 협치로 시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교섭단체간 상호소통과 협의를 통해 합치된 의견으로 후반기 원구성을 원점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의장단 총사퇴 요구를 민주당이 받아들일 경우 의회법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의장단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 반면 끝까지 정 의장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본안 소송 종료 시까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임시 의장단을 자치법규에 따라 새로 선출해야 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결과를 존중함과 더불어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염려를 끼친 점을 자숙한다며 재차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수 여당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제260회 임시회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되어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김상돈 의왕시장 GTX-C노선 의왕역 정차 의견서 국토부에 전달

김상돈 의왕시장은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추가 정차역 설치를 위한 사업비와 열차 경합 여부, 남부 주박지 활용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GTX-C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등 조사 용역 최종보고서를 최근 국토부에 전달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건설사업 기본계획 발표 연장과 사업방식(BTO) 변경검토 등 급변하는 상황에 면밀히 대처하고 의왕역 정차 등 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4일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철도국을 방문하고 GTX-C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등 조사 용역 최종보고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6개월간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추가 정차역 설치를 위한 사업비와 열차 경합 여부, 남부 주박지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월암신혼희망타운과 의왕초평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 의왕역 인근 5㎞ 이내에 진행 중인 5개 공공택지 지구가2019 수도권 여객기종점통행량(O/D) 현행화에 반영되지 않은 사실에 주목하고 2027년 GTX-C 개통시점에 입주가 확실시되는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대해 GTX-C 노선 수요의 현행화가 필요하다는 추가제안까지 포함한 의견서를 국토부와 경기도에 제출했다. 김상돈 시장은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이같은 사항을 포함한 의견서와 최종보고서를 전달하고 GTX-C 건설공사가 사업비 4조3천억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의왕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관계자가 GTX-C 건설사업이 수도권 주민의 초미의 관심사로 추가역 정차 민원과 원안 조기착공 민원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있음을 이해해 달라며 제출한 의견서와 최종보고서는 면밀히 검토해 GTX-C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국토부 실무진과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사업에 관한 현실적인 논의를 심도 있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됐다며 시는 국토부와 경기도ㆍ인근시 및 GTX-C 건설사업의 민간컨소시엄 준비단과도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한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다 하고 의왕역 정차를 통해 GTX-C사업의 성공과 시민의 염원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도내 지방의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촉구 잇따라

경기도내 지방의회들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안성시의회는 15일 제 189회 임시회에서 정부와 국회는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원 정수 조정, 정책전문위원 배치,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등을 반영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하는 400개 사무 중 기초자치단체로 직접 이양하는 사무의 수를 대폭 늘리고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2개 항의 내용에 대해 결의했다.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경)도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 보장과 합리적인 의원 정수 조정, 정책전문위원 배치,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등을 반영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수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70회 임시회를 열어 김학기 의원(내손1ㆍ2동, 청계동)이 7명 시의원을 대표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제안 설명한 뒤 결의(안)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를 통해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자치분권의 실현과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거스를 수 없는 대의이자 국민적 요구라며 그럼에도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에 주어진 권한은 매우 제한적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기초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주민조례발안제도와 주민자치회 구성을 제외하면 광역의회 인사권 독립 및 정책전문위원 배치 등 사항이 광역의회에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연천군의회도 이날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7명)이 공동발의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주요내용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정책전문위원 배치 등의 사항이 광역의회에 한정되어 있어 기초의회의 권한 강화나 역할 제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남양주시의회 역시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지방종합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추석 맞이 온ㆍ오프라인 특별기획전…최대 38% 할인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지역특산물 온ㆍ오프라인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우선 경기도 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에서는 다음 달 4일까지 파주 건과, 광주 식혜, 양평 유과, 용인 버섯, 화성 홍삼, 안성 한우 등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마켓경기에서 추석기획전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네이버 포인트 10% 적립(최대 2만원)과 30만원 이상 구매 시 15% 즉시 할인을 해 주는 중복 혜택이 제공, 최대 38%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경기농식품 추석 브랜드관에서는 다음 달 4일까지 도내 농ㆍ특산물 특별판매 기획전을 실시한다. 가평 잣, 평택 떡 등 137개 지역에서 생산된 G마크 상품 등 우수 농ㆍ특산물을 최대 32%까지 할인한다. 오프라인에서도 수원ㆍ고양ㆍ성남 하나로클럽 내 경기농식품(G마크) 전용관에서는 오는 25~30일 경기농식품전용관 추석판촉전이 열린다. 경기농식품(G마크) 전용관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유통진흥원이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농협유통센터 내 설치한 특별관이다. 경기도가 G마크를 통해 인증한 우수 농식품과 정육,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착한 소비로 돕고, 안전 먹거리로 가족과 함께 건강을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구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소상공인, 코로나19 타개로 '자금지원' 가장 필요한 정책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기도 내 소상공인은 자금지원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위기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생활밀착형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요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는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도내 외식, 서비스, 소매업종 소상공인 6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7.9%가 매출감소를 경험했으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폐업이나 업종전환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이 24.9%를 차지했다.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을 40.2%로 꼽았다. 이어 임대료(18.1%), 인건비(18%), 금융비용(7.3%) 등의 순이다. 정부와 경기도가 시행하는 지원대책의 혜택을 받은 소상공인은 68.1%로 확인됐다. 만족스러웠던 지원대책은 점포경영개선이 5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수료 인하(40%), 경영상권 활성화 자문(36.6%), 홍보마케팅(33.4%), 자금대출(31.7%), 골목상권 조직화(30.9%) 순으로 확인됐다. 향후 경영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으로는 자금대출 지원이 50.6%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밖에 시설개선(8.2%), 상가임대차제도 개선(6.7%), 카드수수료 지원(6.7%)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시장 확대로 인한 매출 감소가 64.1%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62.1%로 조사돼 관련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편성방향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수립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비대면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소상공인들의 생존율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방침이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발굴하려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인터뷰] 박진택 해병대전우회 인천지회장,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

박진택 해병대전우회 인천시연합회장 해병대전우회가 15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제70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해병대전우회는 해마다 9월 15일이면 인천상륙작전 전승을 기념해 625 참전용사 50여명과 함께 호국영령의 넋을 기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 인원과 절차를 축소했다. 후손들에게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박진택 해병대전우회 인천시연합회장을 만나 행사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박 회장은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의 상황을 반전시킨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날이라며 인천상륙작전 성공 후 연합군이 서울로 진격할 때 부평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승기를 잡았는데 이곳이 바로 그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마다 행사를 크게 열어 625 참전용사인 해병대 3, 4기 모두가 모이고, 의장대와 군악대의 시범을 관람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했다며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념행사를 이어가 후손들에게 해병대의 용맹성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부평구와 협의해 장갑차 등을 이곳에 기념물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후손들에게 해병대의 용맹함을 알리고 철통 같은 안보의식을 되새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