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 운영을 내실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2016년 도입됐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평가인증은 전국 공립박물관 227개 관을 대상으로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ㆍ인력ㆍ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시행 실적 ▲공적책임 등 5개 지표 평가가 진행돼 총 157개 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인증기간은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를 한다. 평가인증기관은 박물관 증ㆍ개축 및 리모델링 등 사업 시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오산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 2013년 개관 이래 다양한 연구, 전시, 교육, 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동희 유엔군 초전기념관장은 올해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다양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0일 ‘고양형 비대면 진로수업 패키지’ 콘텐츠가 학생 및 진로 교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면서 진흥원과 고양시, 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진로체험센터가 함께 개발했다. 진흥원이 운영 중인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진행한다. 콘텐츠는 고양 스마트시티 소개 영상, 고양시 스마트시티 서비스 적용 사례,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직업 소개, 내가 그린 레이저커팅 램프, IoT LED 꽃 전등 메이킹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8월 까지 관내 14개 중학교, 약 9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통한 진로수업이 실시된다. 오창희 진흥원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학생들의 진로교육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비대면 콘텐츠 개발로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고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면서 청소년 진로 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이하 꽃박람회)가 2020년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꽃박람회는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활발한 화훼 무역의 장을 마련, 국내 화훼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꽃박람회는 1천266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천839만 달러의 화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올해 8회째 열리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축제의 차별성, 독창성, 발전성, 운영성과 등을 종합해 축제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대상 축제를 선정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효자 콘텐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올해 비록 코로나19로 꽃박람회는 취소됐지만 차기 박람회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꽃박람회 재단은 꽃 소비 활성화 및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2020고양가을꽃축제를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무료로 개최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대형음식점에 QR코드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30일부터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의무적용 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뷔페 외에 이용자 밀집도가 높은 관내 300㎡이상 대형음식점 326개소와 목욕장업소 67개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확대를 위해 시는 12개 반 24명의 지원반을 긴급 편성,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자출입명부 설치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자출입명부의 원활한 사용과 대상 업소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대형음식점 326개소를 직접 방문해 대표자나 운영 관리자에게 전자출입명부 앱 설치부터 등록 및 인식절차를 일대일로 안내하고, 추가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경계단계 해제 시 까지 대형음식점과 목욕장업 등 밀집도가 높은 위생업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활용 및 핵심 방역수칙 준수 등 선제적인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소정의 자격요건이나 교육을 이수한 식품안전 파수꾼이다. 고양시에는 현재 62명이 활동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 기자
오산시는 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못해 피해를 본 영세사업자에게 최대 100만 원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 10일에서 6월 7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한 유흥ㆍ단란주점, 콜라텍, 코인노래방 등 154개소이다. 지원금은 영업을 못한 기간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역 화폐 오색전으로 지급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 까지다. 그러나 행정명령 기간에 명령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업소, 영업장 멸실, 장기폐문 등 행정명령 미이행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흥?단란주점은 오산시청 농식품위생과, 코인노래방은 문화예술과, 콜라텍은 안전정책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농식품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천1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로 실직 등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0년 희망일자리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1차 모집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로 취약계층 653명, 여성 147명, 청년 145명 등 총 945명을, 2차 모집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취약계층 7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년은 온라인(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사업 참여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로 시간당 8천590원의 임금을 지급한다. 사업 참여자는 연령 및 사업에 따라 하루 3~8시간 근무하며, 생활방역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청년행정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홈페이지 공고란과 오산시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동 행정복지센터 희망 일자리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곽상욱 시장은 희망 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발굴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4급 전보 ▲언론협력담당관 정덕채 ▲예산담당관 유태일 ▲인구정책담당관 김향숙 ▲행정심판담당관 김정민 ▲안전기획과장 조돈협 ▲자치행정과장 조창범 ▲인사과장 이의환 ▲복지정책과장 박노극 ▲정신건강과장 이봉휘 ▲문화종무과장 고광춘 ▲평생교육과장 박준호 ▲택시교통과장 남길우 ▲물류항만과장 이현호 ▲의회사무처 서기관 김종근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수찬 ▲안전특별점검단장 강신호 ▲건축디자인과장 한대희 ▲도시재생과장 이종구 ▲도시주택과장 이운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박종민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 류재환 ◇4급 승진 ▲홍보미디어담당관 박연경▲계약심사담당관 마순흥 ▲규제개혁담당관 최민식 ▲사회재난과장 남상은 ▲조세정의과장 최원삼 ▲회계과장 김진효 ▲장애인복지과장 박상응 ▲체육과장 이인용 ▲보육정책과장 김용범 ▲아동돌봄과장 박근균 ▲군관협력담당관 이기택 ▲노동권익과장 강현석 ▲DMZ정책과장 홍순학 ▲민관협치과장 김장현 ▲공동체지원과장 김정일 ▲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양영모 ▲의회사무처 서기관 임정원 ▲철도운영과장 조치형 ▲종자관리소장 김두식 ▲동물방역위생과장 최권락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박경애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김성곤 ▲건강증진과장 금진연 ▲북부환경관리과장 최혜민 ▲자연재난과장 박재영 ▲공공택지과장 김기범 ▲행복주택과장 김교흥 ▲도로정책과장 이기민 ▲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 원범희 ▲건설본부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 정종국 ▲교통정보과장 김용범 ◇직위 승진 및 전보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조창휘 ▲〃 원예연구과장 원선이 ▲〃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 이수연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연구부장 김요용
안성시 한 가정주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는 화재가 발생, 50대 가정주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10일 오전 2시 52분께 안성시 원곡면 84㎡의 조립식 샌드위치 한 전원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A씨(53ㆍ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다행히 A씨의 남편(59)은 아들(31)과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이날 화재는 거실과 주방 부근에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A씨의 남편은 아들을 구한 후 부인을 구조하러 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심한 화염으로 부인을 구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감식을 벌이는 한편, A씨의 사인을 규명하고자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A씨는 집 작은방 출입문 앞에서 천장을 보는 자세로 누운 채로 발견됐다. 안성=박석원 기자
고양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으로 1천52억 원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먼저 예산액의 21%를 공공일자리 사업에 투입한다. 코로나19로 실직한 이들을 위해 100명의 단기일자리로 시작한 고양 희망알바 사업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이번 추경에 221억 원을 편성해 선발인원을 6천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한도를 기존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늘린다. 기존 계획된 굵직한 사업도 차질이 없도록 예산을 투입한다.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고양아쿠아스튜디오와 주변 지역을 연계한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해 올해 기본구상을 마치고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다. 서울과 경계에 있는 대덕생태공원에 드론비행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GTX-A 노선 공사를 위한 시 분담금은 79억 원을 편성,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도로 개선에는 132억 원을 투입한다. 출ㆍ퇴근길 만성 정체를 겪는 식사교차로와 고봉동 청아공원 일원 도로를 확장하고, 제2자유로에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검토한다. 골목의 가로등ㆍ보안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와 도심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한 도심숲 조성에도 30억 원을 편성했다. 장월평천에는 바람숲길을 조성해 2천 그루 나무를 심고, 제2자유로 나들목 구간에 총 8km의 가로숲을 조성한다. 미래용지로 지정된 킨텍스 C4부지에도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로 숲을 만든다. 탄현ㆍ토당1ㆍ관산ㆍ자전거체육공원 등 장기미집행공원 4개소를 2022년까지 조성하고, 호수공원에도 LED 장미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꽃이 있는 풍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 제2의 땅꺼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안전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연약지반 위험구역을 설정해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백석동 일원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활용, 작은 물길을 만들어 주민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교통인 자전거 인프라도 늘린다. 단절된 행주산성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고, 창릉천 자전거도로를 서울시 경계까지 연장한다. 자전거마다 고유 번호판을 부착하는 자전거등록제도 도입한다. 또한 구도심ㆍ외곽지역 등 보육 취약지역 내 민간어린이집에서도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간ㆍ가정어린이집 준공영제를 시범 도입한다. 예산안은 6일 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심의를 거쳐 오는 23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3차 추경은 포스트 코로나 준비예산이다며 상반기 1ㆍ2차 추경에서 총 3천 500억 원의 시 위기극복지원금, 정부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시민 삶을 직접적으로 치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굵직한 현안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경제를 회복하는 간접적 치유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