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코로나19 극복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참여자 21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채용되는 청년들은 시 복지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취약계층 지원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참여자격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으로 청년층(19~39세)을 우선 선발하며 사회복지 업무 경력이나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10일까지 이메일(guscjf12@korea.kr)로 제출하거나 광명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4.21~9.30일까지 5개월이며, 근무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근무다. 임금은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으로 시간당 1만364원이며 4대 보험도 가입된다. 시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1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명시청 복지정책과 (02-2860-6760)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이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현장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원활한 복지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해외 입국자의 완벽한 자가 격리와 가족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안심숙소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심숙소는 해외 입국자가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 남은 가족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관내 호텔을 숙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는 광명 제이에스부티크 호텔, 라까사호텔과 협의해 해외 입국자 가족이 호텔을 이용 시, 숙박료를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기로 했다. 단 자가 격리 기간을 감안해 최소 7일 이상 숙박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일 이상 숙박 시 라까사호텔은 1박기준 7만원(조식 미포함)이고, 광명 제이에스부티크 호텔은 7만7천원(조식 포함)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라까사호텔(02-6711-9021)과 광명 제이에스부티크 호텔(02-2619-3001)에 전화로 예약하고 증빙서류(신분증, 입국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항공권이나 출입국증명서,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입국자가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가족이 호텔에서 생활하면 2차 감염 위험성을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감염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 입국자 가족은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나 가족 간 감염,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호텔 숙소를 이용하시길 바라며, 안심 숙소 운영에 동참한 호텔업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금융 지원을 하는 금융사 임직원의 부담을 덜어줄 면책제도를 개선한다.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많던 면책대상은 사전적으로 정확히 규정한다.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고의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는 면책추정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부문 면책제도 전면 개편방안을 7일 발표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업무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없는 한 제재하지 않겠다고 금융권에 안내했고, 은행 일선 창구직원의 우려를 해소해주기 위해 추가 면책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고의중과실인 경우 면책이 배제되며 중과실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고, 해석은 엄격해 실제 면책을 받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감독규정을 명확하게 하고 제도적으로 면책이 보장돼야 한다는 요청도 나왔다. 금융당국은 면책제도를 개선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00조 원+@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관련 업무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금융사 임직원의 제재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면책대상을 사전적으로 명확하게 규정한다. 재난은 재난안전법상 재난상황에서 재난으로 손해를 입은 기업소상공인 지원이나 금융시장 안정 등을 위해 시행한 대출투자 등 금융지원 업무를 말한다. 혁신은 동산채권담보법 상 동산지식재산권 담보대출,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 기술력성장성 기반 중소기업대출, 금융혁신법 상 규제샌드박스 업무 등이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시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 여신투자핀테크 등 다양한 혁신금융 업무 등이 감독규정상 면책대상으로 지정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대상을 지정할 수 있다.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임직원에게 고의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는 면책추정제도를 도입한다. 그동안 금융사 임직원이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췄다고 간주해 고의중과실 요건 등이 엄격하게 적용됐다. 앞으로는 사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법규내규상 절차에 비춰 중대한 하자가 없으면 고의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 면책제도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금융위금감원에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면책위원회를 신설한다. 금융위 면책심의위원회는 면책 관련 규정의 정비해석, 금융회사 신청에 따른 면책대상 지정 등 제도운영 전반에 대한 심의를 담당한다. 금감원 제재면책심의위원회는 금감원 검사제재 과정에서 개별 제재 건에 대한 면책대상요건 충족여부를 심의한다. 또, 금융사가 금융위 면책제도와 정합성을 갖춘 자체 면책시스템을 구축운영중이면 금감원 검사시 금융사의 자체 면책판단을 원칙적으로 존중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기관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을 마무리해 개편 면책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늘면서 금융당국이 신규 투자자의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과거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개인투자자,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신규 투자자들은 현명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올해 개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는 25조 원 수준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는 1월 6조 3천억 원, 2월 6조 원, 3월 12조 7천억 원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개인투자자 중에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급반등했던 사례가 반복될 것이라는 학습효과로 현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는 기존 투자자도 있을 것이다라면서 주식시장에 내재된 리스크에 대한 인식 없이 투자에 참여하는 신규 투자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유의사항으로 ▲높은 기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이 따르고 ▲전세보증금학자금 같은 단기 필요 자금으로 투자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여유자금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결정하라고 안내했다. 또▲금융사 대출 등 레버리지로 투자하면 높은 이자 비용 발생하고 주가 하락시 반대매매로 손실이 생기고 ▲위험관리를 위해 분산투자가 필요하며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주식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전부 투자자 본인에게 있고 ▲본인의 투자 경험, 투자 위험, 손실 감내 능력 등을 고려해 투자여부 및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민현배기자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는데, 더불어 생각 거리두기 활동으로 정신적 맑음을 추구해야할 시기입니다 화창한 봄날 곤지암 화담숲 옆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우리절 동봉(東峰)스님의 생각이다. 1975년 3월 29일 출가한 동봉스님(법호)의 법명은 정휴(正休), 자호는 일원(一圓)이다. 그는 어릴 적 가정형편이 초등학교까지만 허락지 않아 공부하고 싶어 불교에 귀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단행본 63권을 집필하고 공동 저술까지 합치면 90여 권을 출판한 불교계의 베스트셀러기도 한 동봉스님은 2004년 홀연히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여행을 떠났다. 탄자니아에서 포교활동을 했던 동봉스님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故이태석 신부와의 첫 만남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두 성직자는 종교는 달랐지만, 사람 생각은 같았다. 조용한 밤에 이 신부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예수님이나 석가님이 아프리카에 온다면 처치(church)이나 절(temple)이 아닌 school(학교)을 먼저 세울 것이라며 2박3일 동안 이 신부와 탄자니아로 와서 학교부지를 찾아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2년 뒤 태광산업의 박연차 회장과 신도들의 도움으로 학교부지를 사들여 현재 종단에서 운영하는 `보라가람농업학교를 조계종단에 기증했다고 덧붙였다. 아직도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서 보여준 희생과 사랑은 지금도 동봉스님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에 대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도 있으나 때론 흩어지면 살 때도 있다고 말하는 동봉스님은 이번 총선에 대해 지금도 종교적 집단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으로 종교를 이용하고 어떤 종교인들은 정치를 필요로 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생각의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고 강조했다. 새벽 12시부터 4시까지 집필시간을 가진다는 동봉스님은 지금도 한문에 대한 한자를 파자(破字), 연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봉스님은 모든이들이 마음 건강히 지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마음수행에 정진 할 것이라며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훈 기자
3월 31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우리절'에서 동봉스님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동봉스님이 불문에 귀의한 동기와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설립한 배경,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는 자세 등에 대해 큰스님의 많은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취재=김성훈 기자, 영상=권용수 PD
수원 광교저수지에서 4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7일 수원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께 수원 광교저수지에서 40대 여성 시신이 떠올랐다. 이날 발견된 여성은 지난 5일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공동대응으로 수색을 진행, 이날 광교저수지 상류 부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채태병기자
인천 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살리기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마련했다. 이미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지난 3월 16일 발표한 종합지원대책을 한층 더 강화해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정책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강화 대책의 핵심을 이자 부담은 줄이고, 융자 지원은 넓히고!로 설정했다고 7일 밝혔다.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서구-하나은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특별지원 이차보전 2% 정책을 내놓는다. 구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기존 정책인 이차보전(1년간) 1%(적용금리 1.91%) 지원을 이차보전 2%(적용금리 0.91%)로 강화해 전국 최저금리인 0%대 금리를 제공한다. 특례보증은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제1금융권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로, 이차보전 상향을 통해 그 취지를 한층 더 강화한다. 중소기업 분야와 관련해서도 지원 대상을 넓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다수의 중소기업인을 돌보는데 힘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육성기금 재해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구 자금을 상환 중인 기업에게는 융자금 상환 유예를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이번 재해자금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원 대상에 해외 원부자재 수입업체와 전년동기 또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까지 포함시키는 등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대출금액은 기업당 최대 2억원으로 만기일시(2년) 또는 1년 거치 4회 분할(3년)로 상환하는 조건이며, 서구는 대출금액에 대해 금리 2%의 이자차액 보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상당 기간 자금난을 겪게 될 피해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애로를 해소하고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인 기업에도 융자금 상환기간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해준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경제 공백만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메워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번 발표한 종합지원대책을 보완해 밀착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구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최선을 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수요자 중심의 체육행정 실현이라는 목표로 체육회 조직개편과 재원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조직개편을 비롯해 수익사업, 재원마련, 실업팀 창단 등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초대회장의 성패가 민선체육회장시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먼저, 4월 중 체육 비리 근절을 위한 스포츠 공정실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체계적으로 체육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미래기획단도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군구 체육회, 경기단체, 생활스포츠 등에 대해서도 분야를 나누지 않고 업무 간 경계를 허물어 시너지를 내겠다고 했다. 공약으로 내세웠던 종목단체지원금 인상, 재활센터설립, 체육인보험가입 등에 대해서는 재원마련을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체육진흥조례를 개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원마련과 관련해 이 회장은 인천 출신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과 신축예정인 인천체육회관을 활용해 공공임대형 수익사업도 강구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청운동경기부, 체육회경기부가 분리되어 운영 중인데, 이원적인 운영을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해야 하고, 지도자 처우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 공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스포츠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시체육회를 이끌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중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지역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과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지정고시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0.1% 이하로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배출규제해역은 인천항, 부산항, 여수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등 5개 항만 인근 해역이다. 9월부터는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에 정박접안 중인 선박은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 0.1%를 적용한다. 이는 선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입한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0.5%)에서 더 강화한 수치다. 해운선사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9월에 정박 및 계류 중인 선박에 우선 적용한 후, 2022년 1월 1일부터는 배출규제해역 안에서 항해 중인 선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에서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0.1%)을 초과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최준욱 IPA 사장은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규제를 통해 인천항 인근지역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2019년 12월부터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VSR) 등 다양한 선박 배출 대기오염물질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