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와 남산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 치안 활성화 업무협약

인천 강화군은 남산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강화경찰서 간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산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CPTED) 기법을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CPTED란 적절한 건축설계나 도시계획 등 도시 환경의 범죄에 대한 방어적인 디자인을 통해 범죄 발생 확률을 줄이고 주민들이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덜 느끼도록 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종합적인 범죄예방 전략이다. 강화군은 CPTED를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커뮤니티 활동과 경찰서의 문제해결식 범죄위험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계획전략을 도입해 강화읍 남산리 일대의 방범 취약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우선적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지역을 개선하고 만족스러운 생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선진화되고 스마트한 방법을 도입하고 주민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남산마을의 부족한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주민과 공동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김포시, 코로나19로 시내버스 한시적 감차 운행

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수요 감소에 따라 운행 중인 시내버스 49개 노선 562대 중 20개 노선 97대를 다음달 1일부터 한시적으로 감차운행 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후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에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두 번에 걸친 노선개편과 관련해 불합리한 사안을 반영, 지난 1일부터 노선을 개편해 운행 중이다. 현 상황이 장기화되고 학교 개학 추가연기 등 시내버스 이용수요 감소에 따라 노선별 수요에 맞게 감차를 진행하나, 출퇴근 집중배차를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개학 및 출퇴근 등 변동되는 수요에 따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해 즉시 감차 대수를 재조정 할 계획이다. 김광식 대중교통과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내마을버스를 매회 차내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감차를 시행하지만 향후 코로나19 상황 및 개학 등을 고려해 정상운행을 검토할 것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중구,사회적 기업 육성 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인천 중구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구는 6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인증과 인증 기업에 대한 일자리창출, 사회보험료, 사업개발비 등 재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15개 기업 342명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보험료 등으로 3억3천805만원을 지원했다. 또 사업개발비로 8천485만원도 지원했다. 2020년에도 상반기 중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사업을 공모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인증, 폭넓은 일자리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구의 대표 브랜드 일자리사업으로 꼽히는 영종 일자리프로젝트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공항관련 협력사 항공정비, 복합리조트 산업분야 등 지역산업 변화 및 특색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2019년 영종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총 724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구는 종전의 취업지원과 함께 기숙사 사업비까지 신규 확보해 일자리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취업촉진은 물론 기업경쟁력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2020년에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추진, 취업을 희망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으로 7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소득증대사업, 청년일자리사업, 일자리센터 운영 등 150여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 또 1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일자리발굴단 등 5개 사업(30여명)을 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8천670만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등 공공근로사업(14명) 일자리를 만든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청년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 생계안정을 도모할 수 있고 이는 안정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실업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1천 세대에 6억원 지원

인천시는 주택에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1천 세대에 모두 6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저탄소 친환경도시로 전환을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의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정부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신청자간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과 시, 군구청에 신청해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받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까지 모두 3천189세대에 50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고가인 관계로 시민의 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보조금을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나눠 지원한다. 태양광(3.0㎾기준)은 60만원, 태양열(6㎡기준)은 50만원, 지열(17.5㎾기준)은 195만원, 연료전지(1㎾기준)는 250만원까지 군구와 별도로 지원한다.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은 10% 추가지원 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소유자로 정부의 2020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신청해 사업 승인을 받은 시민이다. 1세대 당 1개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4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 에너지정책과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에서 신청을 받는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고가이지만 에너지비용 절감 폭이 커서 시민의 호응도가 높다며 설치신청 전화가 많아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을 더 발굴해 추진토록 애쓰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동구, 2022년 6월까지 노인문화센터 증축 추진…다용도 프로그램실 설치

인천 동구가 오는 2022년 6월까지 동구노인문화센터를 증축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동구노인문화센터는 면적에 비해 이용인원이 많아 공간이 협소하다. 노인문화센터의 면적은 1천499㎡인데 비해 이용인원은 656명이다. 이는 동구노인복지관도 이용인원이 약 1천명이지만 면적은 3천248㎡로 배 이상 차이는 규모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재 34㎡에 불과한 노인문화센터 5층에 140㎡를 증축할 방침이다. 증축하는 곳에는 다용도 프로그램실을 만든다. 증축 사업비는 3억6천420만원이다. 구는 사업비의 50%를 시의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신청해 확보할 예정이다. 증축 사업에 따라 필요한 추가 주차장은 송현 12동 복합청사 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는 송현 12동 복합청사 건립 기본설계에서 이를 검토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5월부터 노인문화센터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에 나선다. 증축을 위해선 5층에 있는 구조물을 철거해야하는데 이 구조물이 건물 전체와 이어진 구조라 철거 전 안전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후 구는 오는 12월까지 옥상 구조물을 철거, 2022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동구노인문화센터의 공간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였다며 최근 구청장 지시사항도 내려와 센터 증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