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 및 시설에 코로나19 예방 필요물품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홀몸어르신 755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2매, 손세정제 1개, 비타민 1개를 꾸러미로 만들어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노인ㆍ장애인 시설 입소자 2천440명에게는 비타민을 지원한다. 물품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행기관 생활지원사를 통해 전달하고 안부확인 및 생활 상담을 할 계획이다. 시는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이 정부의 공적마스크 수급량 상향 조정과 5부제 시행 등으로 인한 마스크 구입 어려움 속에서 코로나19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재난은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더 깊고 아프게 다가온다면서 충분하지 않지만 사회적 취약 계층을 먼저 지원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그동안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 취약시설에 마스크 3만5천700장, 소독약 270통, 손소독제 2천700여개를 지원했으며 시설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지원받은 소독약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캠페인 전개를 위한 기독교연합회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실시한 간담회에 이어 국무총리 긴급담화 발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캠페인 참여를 위해 재차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기독교연합회 임원과 주요 교회 관계자 10명이 자리를 함께해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5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연합회는 시의 정책에 발맞춰 대형교회는 온라인 영상예배로 전환하고 현장예배 교회는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적극 권장함은 물론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번호지정 좌석제를 운영해 밀접 집회가 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다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관내에는 333개의 교회가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237개 교회에서 예배를 취소하는 등 예배 중단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나 일부 교회에서는 현장 예배를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별한 시설 및 운영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도반 71명을 편성해 마스크 착용, 이격 거리유지, 소독실시, 참석자 명단 작성 등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점검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실천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9일 오포읍 능평리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영국 유학생 27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 12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7일 대한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관련 해외입국자 관리절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15분께 광주시 보건소를 찾아 검체채취를 했다. 이후 28일 오후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이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광주=한상훈기자
과천시는 문원청계마을 단독주택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시설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주차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문원동 15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215대 주차면을 갖춘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한다. 문원동 단독주택지역은 1천432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새로 건립되는 주차장 부지는 기존 문원동 150-8번지에 있는 5호 주차장과 이와 연접한 151번지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지역 일부가 포함됐다. 이병락 시 교통과장은 문원동은 단독주택지역으로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에 215대의 대규모 주차장이 건립되면 문원동의 고질적인 주차난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지난 25일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26일 과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이송됐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접촉자는 총 4명으로 가족 3명과 택시기사 1명으로 가족 3명은 자가격리 조치했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동선은 공항버스, 택시, 보건소 진료, 자택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되는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양주시민들이 힘을 모았다. 양주시는 지난 2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 무료 배부용 항균 면 감동마스크 소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항균 면마스크 소포장 현장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20여개 사회단체 회원 120여명과 43예비군 관리대대 양주시지역대 군장병 10여명 등 130여명의 숨은 영웅이 함께 했다. 오전 9시 시작해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마스크 소포장 물량은 시민에게 배부될 48만매 중 절반에 이르는 24만매에 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시민 1인당 2매씩 배부할 수 있도록 항균 면 마스크를 재분류하고 2매씩 포장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마스크 소포장 작업 때 코로나19 감염병 유입과 마스크 오염 방지를 위해 전날부터 작업장 내 사전 소독을 마쳤으며, 당일에는 작업장 내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등 철저한 방역과 위생관리를 실시했다. 한편 시는 재난관리기금 5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북부 섬유업체와 손잡고 항균 면 감동마스크 48만매를 제작했으며 28일과 29일 이틀간 각 읍면동 이통장 등이 시민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우려 해소를 위해 보다 안전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마스크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신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항균마스크 배부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화성시가 모든 시민들에게 1인당 20만원씩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번 방침에 따라 83만여명의 화성시민들은 경기도 10만원을 더해 30만원씩 전국 최고액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받게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27일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긴급 수혈을 통해 파산 직전의 자영업자에게 당분간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소비 진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1인당 2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을 지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 시민은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더해 모두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4인 가족일 경우 총 12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지급 대상자는 시의회 의결로 2차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는 날을 기준으로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다. 2월말 기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82만2천여명으로 시는 대상자를 83만명으로 추계했다. 재난생계수당을 받는 소상공인도 추가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재원은 전액 시비 1천660억원으로 재난관리기금 450억원과 재원절감을 통한 조정 재원 440억원, 통합관리기금 770억원 등으로 확보했다. 지급은 한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지역화폐로 제공되며, 지급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의회와 협의결정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당면한 피해지원 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미래까지 염두에 둔 긴 안목으로 더 세밀히 살피겠다며 화성시의회 모든 시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이미 지급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재난생계수당과 이번 재난기본소득을 합하면 3천117억원 수준이다. 화성=박수철기자
# 재혼가정으로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자녀 2명, 재혼 후 낳은 2명, 모두 4명의 자녀를 둔 A씨는 시흥시 출산장려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 넷째 아이에 대한 출산 장려금을 신청했으나, 재혼 전 자녀가 성인이어서 친권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금 지급을 거부당했다. 시민호민관은 조례 제4조 4항에 근거 재혼가정에 대한 차별적 해석은 안된다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도록 했고,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처럼 8년차에 접어든 시흥시 시민호민관의 지난해 시흥시 의견 수용률이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2019년 시흥시 시민호민관 운영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시흥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도시교통 분야 민원 고충민원의 57%(43건)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분야 10건, 복지문화 및 경제분야 각각 5건, 농정 4건, 기타 8건 순으로 집계됐다.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전국 유일의 상근독임제 지방옴부즈만으로서, 지방옴부즈만협의회 활동 및 지자체 컨설팅, 외부교육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지방옴부즈만 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지방옴부즈만 운영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민호민관은 지역특성과 행정여건 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권익구제를 위해 현장 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또, 시와 민원인, 이해관계인이 함께 논의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호민회의를 개최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시민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민원을 처리하고 있기에 높은 수용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는 시행정 역시 시민들의 불편함을 공감해 얻은 결과여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호민관의 갈등해소를 위한 조정기능은 쟁송절차를 거지지 않고 실효성 있게 민원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영림 시민호민관은 시민호민관 제도를 통해 대립과 갈등을 겪는 시민들이 억울함을 해소하고 행정구제, 더 나아가 인권회복을 하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는 토양의 물리화학생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심토파쇄 및 바이오차활용 토양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보급하는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목재를 이용해 300도의 저온에서 1시간 탄화해 생성된 숯 형태의 토양개량제이다. 바이오차는다공성 구조로 인한 수분양분 보유력 증대, 통기성 증대 및 미생물 활성도에 효과가 탁월해심토파쇄와 적용시 일반작물 대비 30% 생산량이증가할 것으로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 환경농업팀의 토양환경개선 시범사업으로 지난 24일 관내 친환경채소출하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바이오차 사용교육 및 공급을 실시했다. 지역 내 밭작물 친환경농산물은 421농가 362ha로 경지면적 대비 12%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친환경 채소농가는 35농가 38ha로 대부분 학교급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근철 친환경채소출화회장은 바이오차 공급으로 희망의 씨를 뿌릴 수 있게 돼다행이라며이번 시범사업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작물생산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향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일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동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협력으로 시설채소작목회에 속흙파쇄와 바이오차를 투입해토양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파주지역경제가 침체돼 가고 있는 것과 관련, 파주시가 경제추락을 막고 경제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간사업자 등과 함께 상반기에 총 5천여억원규모의 조기 집행에 나선다. 이는 파주시 한해 시 예산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로 일자리창출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로 전 분야에 걸쳐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29일 시와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시행사 등에 따르면 시는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5개소 신ㆍ증축 283억 원과 운정보건지소 신축 317억 원 , 운정다누리복지관 등 복지시설 2개소 신ㆍ증축 463억원, 운정유비파크 어린이문화체험공간 조성 42억 원 등 공공건축물 신증축위해 1천500여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높이기위해 파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적용, 파주 지역 장비와 자재 등을 우선 사용토록 권장한다. 또한, 이달말 1차 추경에 취약계층에 일자리 등 지원위해 총 1천 672억(국도비포함)의 긴급 지원을 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를 지급과 함께 일시적 소득을 상실한 프리랜서 강사, 일용근로자, 파트타임 근로자, 대리기사 등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게 3개월 간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 원, 총 28억7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내 어린이집 437개소 중 지난해 대비 재원 아동수가 감소한 어린이집 약 300여 개소가 지원 대상으로 감소 아동수에 비례해 2개월간 총 7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농업인에 대해 화훼농가 농자재 지원, 임대농기계 구입 등 분야에 5억4천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오는 5월께 곧바로 제2회 추경을 마련,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위해 행ㆍ재정 자원을 모두 투입하는 파주 살리기 All-in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1천억 원 규모의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도 나선다. 시가 공익사업으로 추진 중인 파주 봉암리백석리 일원 총 322만 ㎡에 5단계에 걸쳐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을 오는 5월 착공한다. 사업시행자인 파주센트럴밸리조합 측은 약 2천억 원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착공에 나서 내년 말 1단계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며 38개 업체가 입주해 약 8천여 명을 고용해 생산유발효과는 1조 1천여억 원에 이르러 파주경제에 숨통을 틔우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비상사태인 만큼 파주경제생태계 복원위해 법적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 파주경제와 취약계층 의 어려움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