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만나 ‘운동은 밥이다’ 철학으로 의기투합

유정복 인천시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운동은 밥이다’라는 철학으로 의기투합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유 회장을 만났다. 유 시장은 체육계 리더로 금의환향한 유 회장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유 회장은 강화군 교동 출신이다. 대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뒤 순회 간담회를 위한 첫 지방 방문지로 인천을 찾았다. 유 회장은 “유정복 시장이 국민생활체육회장 재임 시절 내건 ‘운동은 밥이다’라는 슬로건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건강증진과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시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강화 교동에서 출발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유승민 회장이 대한민국 체육계를 이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의 리더십 아래 대한민국 체육이 더욱 발전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회장은 시 방문에 이어 인천시 체육회를 찾아 이규생 시 체육회장 및 군·구 체육회장과 간담회를 했다. 유 회장은 인천 체육 현안과 고충을 듣고 대한민국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성장을 위해 지방 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 서부·동부 14개 시·군 SOC 대개발…224개 사업 112조원 투입

경기도가 2040년까지 224개 SOC 사업에 112조원을 투입해 경기 서부·동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경부축 중심의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부(화성, 안산, 평택, 시흥, 파주, 김포, 안성)와 동부(용인, 남양주, 광주, 이천, 양평, 여주, 가평) 지역 14개 시·군이다. 이번 계획은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교통 기반 시설과 경기둘레길 등 감성여가 분야 ▲도시개발 등 민관개발 분야 ▲행정지원 및 제도개선 등 개발지원 분야에서 224건의 세부사업을 선정해 112조원을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를 통해 155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는 총 76개 노선에 34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화성~안성 등 고속도로 11개 노선, 제2경춘 등 국도 26개 노선, 기흥~처인 등 지방도 34개 노선, 우정~향남 등 시도 5개 노선을 반영해 지역 간 연결 강화와 교통혼잡구간을 개선한다. 철도는 총 46개 노선으로, 54조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KTX 파주 연장 등 KTX와 GTX 11개 노선, 평택~부발 등 일반·광역·도시철도 35개 노선을 반영해 지역격차 해소와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역세권 등 개방사업의 경우 총면적은 193㎢이며 23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철도망 등 광역기반시설과 연계한 광주역세권 2단계 등 역세권개발 14곳과 탄소 저감형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한 파주 미군반환공여구역 등 도시개발 7곳, 기술집약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바이오 트리플렉스 시흥 특화단지 등 산업단지개발 17곳, 체류형 관광휴양권 확보를 위한 여주 신륵사 등 관광개발 23곳이 포함됐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SOC 대개발은 단순한 구상이 아니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의 초석이자 민선 8기 협치 정신이 담긴 국내 최초의 중·장기 계획”이라며 “구상에서 실행단계로 이어지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 수립과 적극적인 정책 홍보를 통해 공공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SOC 분야에서도 민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시의회 청사 및 서수원종합병원 현장 점검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위원장 이찬용)가 시의회 청사 및 서수원종합(덕산)병원 건립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17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제391회 임시회 기간 중인 이날 시의회 청사 및 서수원종합(덕산)병원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찬용 위원장을 비롯해 최정헌 부위원장, 도시미래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시 관계 공무원, 시설 관리자 등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먼저 시의회 청사 현장을 찾아 시설 현황과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질의응답을 통해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찬용 위원장은 “청사 시설은 시의회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특히 장기간 지연된 공사가 더 이상 미뤄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는 서수원종합(덕산)병원 건립 현장을 방문해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병원 건립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서수원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최정헌 부위원장은 “서수원종합병원이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공항 라운지와 기내 좌석도 ‘고급화’ 전략 나서

대한항공이 공항 라운지와 기내 좌석을 고급화한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종전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항 확장 구역에 라운지를 새로 만든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한 동·서편 날개 구역에 각각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만든다.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와 마일러 클럽 라운지는 기존 위치에서 확장 개편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여는 라운지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라운지 역시 대규모 재편 작업을 거쳐 오는 4월 문을 연다. 일등석 라운지는 전형적인 공항 라운지를 넘어선 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 최고급 호텔 라운지에서 휴식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대한항공이 라운지 확장·개편을 마무리하면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늘어난다. 총 면적은 약 2.5배가 넓어지고 좌석수는 2배 가까이 늘어 승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라운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라운지 확장·개편은 인천공항이 4단계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에 앞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데 대비한 조치다. 여행의 일부인 라운지 공간을 업그레이드해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라운지 식음료 서비스도 개선한다. 각 라운지에 라이브 키친 서비스를 운영해 더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칵테일, 와인, 음료를 즉석에서 만들어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 크루아상, 피자, 디저트를 제공하는 전용 베이커리도 운영한다. 시그니처 누들 바에선 즉석에서 조리한 면 요리도 제공한다. 해외 주요 공항에 위치한 라운지도 새롭게 단장한다. 미국 LA 국제공항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운지는 도시 테마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해 일반석 고급화 방침도 밝혔다. 첫 개조 대상은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11대다.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바뀐 항공기는 하반기부터 투입하며 프레스티지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이코노미석으로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차례로 항공기 개조 및 노선 투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운명 결정'… 탄핵심판 선고 20~21일 전망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이번주 후반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종결 이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고 있다. 통상 헌재가 마지막 평의를 한 날로부터 2~3일 뒤로 선고일을 지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18일께 선고일을 예고하고 이번주 후반, 사건을 매듭지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윤 대통령 사건은 이미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소추일로부터 선고까지 기간이 길어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변론 종결 후 선고까지 걸린 기간도 가장 길다. 이 같이 평의에 시간이 걸리는 데에는 국회와 윤 대통령 양쪽이 제기한 쟁점이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재판관들은 쟁점별 검토를 마치는 대로 최종 결론을 도출하는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헌법에 따라 파면 결정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고려, 최대한 신속히 사건의 결론을 낸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재판관들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을 먼저 선고해야 한다고 판단하거나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가 중도 합류 등 여러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결론 도출과 관련해 심리가 늦어지면 이번주에도 선고가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공항공사, 간사이국제공항과 협력 강화

한국공항공사가 간사이국제공항과 협력을 강화한다. 17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열린 ‘개항 30주년 및 제1터미널 리노베이션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했다. 이 대행은 최근 야마야 요시유키 간사이에어포트㈜ 사장을 만나 공사가 운영 중인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공항과 간사이 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바운드 여객을 유치하고 양사 항공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공항공사는 오는 4월부터 열릴 예정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항공 운송,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홍보, 공항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 간사이에어포트㈜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이 대행은 간사이공항의 스마트 보안검색, 출국심사장 등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또 고주파 조류퇴치장비와 계기착륙시설, 로컬라이저 등 항해안전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내공항 적용방안을 생각했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한일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간사이에어포트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운영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공항의 서비스 품질을 더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장애인종합복지관, 위탁 운영 또 '불발'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새로운 위탁 운영자를 찾는 공모가 잇따라 불발하면서 정상 운영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인천시는 ‘플랜 B’로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 맡겨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과 올해 2월 각각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해내기보호작업장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를 했다. 위탁 기간은 올해 3월5일부터 오는 2030년 3월4일까지 5년이며, 위탁사업비는 24억2천여만원이다. 그러나 시는 2차례 공모 모두 적격 법인이 없다고 판단, 새 운영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앞서 시는 위탁 운영자를 신청한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과 사회복지법인 미선 등 2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 결과 2곳 모두 신청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모집 공모 신청자격으로 ‘주된 사무소가 인천에 있거나, 지부가 인천에 등록한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을 명시했다. 시 점검 결과 종전 15년간 장애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울복지재단은 인천지부를 다른 비영리 민간단체의 동아리 모임 장소인 인천의 한 건물 지하 일부에 두고 임차 계약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부 관계자라고 밝힌 직원은 4대 보험은 물론, 재단으로부터 월급도 받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또 미선의 경우 인천에 법인을 두고 있지만, 주 사무소는 인천 남동구의 A전문건설업체와 함께 사용하고 있었으며 법인 업무를 건설업체 직원이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곳의 단체에 대해 법인의 사무소가 없고, 상근인력도 없는 등 실체가 없는 법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관리능력 부족에 따른 신청제외 대상으로 자격미달 판단했다. 현재 시는 위탁 운영자 공모 실패에 따라, 한울복지재단측에 임시로 3개월 더 장애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토록 했다. 하지만 한울복지재단은 십수년간 문제 없이 장애인복지관을 운영해온 만큼, 시가 의도적으로 공모에서 탈락시켰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울복지재단 관계자는 “통상 인건비 때문에 시설 관리 상주 직원을 따로 두지는 않는다”며 “주 사무소의 담당자가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2차 공고에는 신규 상근 직원을 고용하고 사무실도 분리했지만, 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15년간 문제 삼지 않았던 것을 들춰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차 공고에서 직원을 채용한 것 등은 위탁을 받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천사서원을 통해 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관련 법률 등 내부 검토 중”이라며 “인천사서원의 이사회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소송 2심도 승소

제일산업개발과 한일레미콘이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소송’에서 수원고법이 안양시의 손을 들어줬다. 안양시는 최근 수원고법에서 열린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판결로 제일산업개발 관련 4건의 행정소송에서 모두 승소하며 연현마을 공원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재판부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과정에서 절차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고, 설령 하자가 있더라도 취소할 정도의 위법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또한 “한일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있었고, 이는 제일산업개발 공장과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안양시가 계획 결정 전 공고 및 열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청취 절차를 충실히 이행했지만, 한일레미콘 측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현마을 공원조성사업은 만안구 석수동 제일산업개발 아스콘 공장 부지(3만7천여㎡)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제일산업개발 측은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으로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2021년 4월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월 1심에서 패소했다. 최대호 시장은 “상고심에도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연현공원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인근 주민들의 주거 및 교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인천시의원 ‘음주운전 2번 적발’…법원, 사건 병합

2달 사이 음주운전으로 2차례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신충식 인천시의원(국민의힘·서구4)의 각 사건 재판이 병합돼 이뤄진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 시의원의 1번째 사건과 2번째 사건을 이날 병합했다. 2개 사건이 병합되면 판결이 1번에 이뤄진다.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신 시의원의 2번째 음주운전 사건을 기소했다. 신 시의원의 변호인은 14일 병합심리신청을 했다. 신 시의원은 지난 2월16일 오전 1시14분께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주차해 놓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시의원은 서구 음식점에서 자택까지 3㎞가량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음주 측정 당시 신 시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신 시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난 뒤에서야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시의원은 지난 2024년 12월24일에도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