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 ‘찾아가는 씽씽뇌건강교실’ 신청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씽씽뇌건강 교실 운영을 위한 참여 경로당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씽씽뇌건강 교실은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실버인지지도자 자격 등을 갖춘 강사가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운영하는 인지강화 프로그램 및 인지재활 레크레이션이다. 인지강화 프로그램은 표준화된 워크북을 활용한 지남력, 집중력, 기억력, 문제해결 능력 향상 활동이 진행되며 인지재활 레크레이션은 치매예방 운동, 노래, 미술 활동 등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찾아가는 씽씽뇌건강교실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에서 서비스 제공 횟수가 너무 적다는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 진행 횟수를 주 2회 12회기에서 18회기로 확대 진행한다. 신청은 어르신을 10명 이상 모집 가능한 관내 경로당이면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다른 기관에서 제공하는 유사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로당을 우선으로 선정 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은 광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유선 신청을 하면 된다. 보건소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인지자극이나 사회적 교류가 인지기능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씽씽뇌건강교실과 같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이재명 “우한 교민들 이천에 임시 거주, 경기도민 성숙한 공동체 의식 발휘 당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차 귀국 우한 교민이 임시 거주할 이천 국방어학원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 하는 한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교민(3차) 임시 생활시설 운영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정부의 이번 결정이 국가의 최우선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4분의 1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 지방정부 경기도는 정부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고 협력함으로써 국가 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민 여러분,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께서 감염증의 유입에 대해 갖게 되실 우려를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며 그러나 여러 차례에 걸친 철저한 검역을 통해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기 때문에 감염증의 유입과 확산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번 임시 생활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경기도의 대책을 소개했다. 우선 경기도는 국방어학원 인근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앙정부 및 이천시와 함께 합동지원단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 해당 시설 및 인근 지역에 대해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시 생활시설 내 동향 및 방역 현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위축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관리기금 및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경영자금 지원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야 말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우리는 이미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우리 국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보았다. 경기도민 여러분께서도 누구보다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결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경기도의 대응을 신뢰해주신다면 이번 사태도 극복할 수 있다며 여러분께서 충분히 신뢰하실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를 빈틈없이 이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0일 오전 정부는 중국 우한시에 잔류하고 있는 재외국민과 직계가족을 신종 코로나로부터 보호,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3차 임시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3차 귀국자 150여 명이 생활하게 될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곳으로, 군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을 전담하는 군용 교육시설이다. 지상 4층 건물에 353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천시 도심과는 직선거리로 약 17km 떨어져 있다. 여승구기자

주인 찾아간 금융자산 1조4천억 원…사상 최대

지난해 소비자들이 찾아간 숨은 금융자산이 1조 4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이 공동 진행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162만 명이 약 1조 4천억 원의 잠자는 돈을 찾아갔다. 이런 결과는 최근 4년간 찾아간 휴면금융재산 2조 3천억 원의 약 60%에 달하는 수준으로 단일 캠페인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다. 휴면금융재산(2천207억 원) 외에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이 약 1조 2천억 원 감축돼, 이번에 편입된 장기미거래금융재산에 대한 환급 실적이 뚜렷했다. 유형별로 보면 보험금이 9천247억 원으로 가장 많고, 예 적금(3천13억 원), 휴면성증권(1천54억 원), 미수령주식(574억 원), 실기주과실(55억 원), 신탁(1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금은 중도보험금(사고분할보험금, 배당금, 생존연금 포함), 만기보험금 등의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대부분(8천781억 원)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46.1%로 가장 높고, 50대 31.5%, 40대 13.9%, 30대 이하 8.6% 순이다. 온라인 거래가 많지 않은 고령층이 방송, 신문을 통해 캠페인을 알게 되거나, 금융사의 개별 안내를 통해 많이 찾아간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점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찾아간 금액이 1조 3천억 원(94.8%)으로 가장 많으며, 인터넷 475억 원(3.4%), 모바일 254억 원(1.8%) 순이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휴면금융재산 및 장기미거래금융재산뿐만 아니라 카드포인트를 추가한다. 지난해 6월 기준 고객이 사용하지 않고 남은 카드포인트는 약 2조 3천억 원이다. 본인 명의의 전 금융권 계좌뿐만 아니라 금융회사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휴면금융재산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온라인 지급 한도 상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고령층이 숨은 금융자산을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가평군자원봉사센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방지 방역소독 캠페인 실시

가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금순)는 최근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 및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가평군 일대에서 대대적인 방역소독 및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금순 센터장을 비롯 임직원, 군의원, 각급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등은 각 읍.면을 순회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 안내 및 터미널, 은행 등 공동 이용장소 손잡이 및 화장실 문고리, 변기레버, 의자, 상가 입구 문고리 등 취약지 전반에 대한 살균 방역 진행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비상대응 돌입과 함께 방역소독을 위해 가평군보건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각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캠폐인을 위해 가평읍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재단, 조종면주민자치위원회,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여성예비군, 여성농업인, 대한적십자사, 여성단체협의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 새마을회 등 각급기관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금순 센터장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경보가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된 시점에서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확산 방지를 위하여 애써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허리 굽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