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고객 패널과 직접 소통 시간 가져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지난 15일 부산에서 2020년 첫 번째 CEO 현장집무실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CEO 현장집무실에는 부산권역 고객 및 설계사 28명이 현장 패널로 참여했으며,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FC사업본부장 등이 본사 패널로 참석했다. CEO 현장집무실은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영활동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최고경영자가 주요 거점지역으로 찾아가는 신한생명의 대표적인 고객참여제도이다. 지난해 8월 경북권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의견이 즉시 관련부서에 전달돼 상품 및 서비스에 실제 반영될 수 있는 것이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이다. CEO가 직접 소통하는 만큼 검토 또한 신속하게 이뤄진다. 보험금 청구 및 지급 이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찾아야 한다는 한 고객의 의견은 접수부터 지급까지 단계별 만족도 및 의견을 청취하는 프로세스로 만들어져 실무에 적용됐다. 이밖에 ▲청약서류 간소화 ▲젊은 고객의 보험 니즈 제고를 위한 상품 개발 ▲VIP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후원 등 그동안 제안된 아이디어나 의견들도 이미 적용되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원경민 신한생명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민원이나 분쟁을 사전예방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의견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소비자보호 체계를 갖추기 위해 CEO 현장집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여 소비자보호 리딩컴퍼니로서 가장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농장 동업하며 5억 횡령한 대표 징역 3년

농장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공금 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 B씨(60)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횡령금을 반환하고 동업자의 피해를 복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B씨를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업 자금을 횡령하고 농장을 가로채려 했으며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며 오랜 기간 계획적이고 반복적으로 범행,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인 동업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 실형이 마땅하다며 다만 부정 수급한 정부 보조금을 모두 반환한 점, 동업자의 피해를 복구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한다고 덧붙였다. B씨는 재판 과정에서 개인 돈을 선납해 되찾은 것뿐이라며 공소 사실 일부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근거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20062014년 포천시내에서 공동 운영하던 농장의 공금 5억4천만원을 마음대로 쓴 혐의로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B씨는 동업자의 지분을 헐값에 매입하고자 양계장에 빚이 있는 것처럼 회계 서류를 조작, 사기 혐의도 받았다.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을 부풀려 정부 보조금 3억원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포천시는 정부 보조금 가운데 부풀려진 1억2천만원을 환수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해가 새로운 100년 미래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 2020년은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도시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설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해로 잡았다. 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는 한 시장으로부터 새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GTX-C 노선 금정역과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등 도시 공간개발 방향은. ▲시민의 관심사인 금정역 일원 도로부지를 이용해 1만㎡ 이상 인공대지를 조성해 대중교통 연계형 환승센터, 복합건물, 광장 등을 배치하는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을 추진하겠다. 군포도시공사와 민간이 참여하는 개발방식이다. GTX-C 노선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9월 말까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창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 또 인근 산본천 복원과 역세권 개발 등에 대한 시민공감을 도출해 혁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통한 도시 외연을 확장하고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간극을 좁히고 도시공간 구조를 재설계하겠다. 특히 노후화 현상을 보이는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이 정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최근 유한양행 부지를 LH가 매입하는 등 구체화되면서 앞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융ㆍ복합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도시발전을 유도하겠다.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한 시민참여와 자치분권 도시를 강조했는데. ▲기존의 행정주도가 아닌 민ㆍ관 파트너십의 협치가 시정 전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플랫폼을 꾸준히 확대하겠다.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가 작동하도록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으로 주민자치를 확산시킬 생각이다. 무엇보다 각종 개발사업과 지역현안 등의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공공이익 증대를 위한 지역주민 참여와 다양한 공론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평소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강조했는데 대책은. ▲시민안전은 기본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 전 시민 안전보험 및 자전거보험 가입과 재난방범교통 등 스마트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으로 시민안전 사각지대를 제로화하겠다. 이와 함께 생활권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태양광발전 등 지역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도수관로 복선화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청소년을 위한 생애건강지도, 어르신을 위한 건강주치의 사업 등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체계도 구축하겠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군포형 워라벨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젊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위해 가족센터를 건립하고 아동친화도시 기반 마련, 신혼부부를 위한 희망주택단지 조성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소년재단 설립으로 청소년교육특구로서의 위상 재정립 등에 힘쓰겠다. 이와 함께 ICT 기술교육의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미디어센터를 설립하고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청년자립활동공간인 I-CAN 플랫폼도 조성해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다양한 청년활동가를 양성하겠다.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 한 시장은 끝으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어떤 쓴소리도 달게 듣고,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다며 시민과 한 호흡으로 지속 가능한 신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오버워치' 모이라 봉산·루시우 사물놀이 스킨 공개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 하얀 쥐의 해를 맞아 모이라 오디오런 봉산 스킨과 루시우 사물놀이 스킨이 16일 공개됐다. 이날 '오버워치' 측은 한국인 개발자 테크니컬 아티스트 이학성씨와 선임 아티스트 임홍찬씨는 설날 이벤트와 새로운 한국 스킨들에 대해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임씨는 "오리사의 산예 스킨을 본 뒤 '오버워치' 팀은 한국의 전통 탈춤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한국 탈춤과 관련된 스킨을 하나 더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모이라 봉산 스킨은 세련된 한복 의상과 번뜩이는 안광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여러 한국 탈 중에서 봉산탈춤의 먹중 탈을 꼽게 됐다. 봉산탈춤에서 먹중은 타락한 승려로, '타락'이라는 단어에서 처음에는 오버워치 요원이었다가 블랙워치로, 나중에는 탈론에 합류하는 모이라를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루시우 사물놀이 스킨에 대해 임씨는 "사물놀이 의상과 더불어 나무, 바줄, 철 등 다양환 소재를 활용해 용감하고 정의로운 오버워치 영웅으로서의 스킨 디테일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전통 타악기에 기반한 형태로 실제로 타악기 연주자들이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연습이나 공연을 하는 걸 봤다. 그런 작은 부분들도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버워치' 하얀 쥐의 해 기간 한정 이벤트는 오는 17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장건 기자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폭 증가…수원·용인 초강세

1216대책 이후 교통 호재에 힘입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도 주간 아파트값은 0.18%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의 여파와 더불어 수원용인 등 수도권 교통 호재 지역에 규제를 피한 투자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책 발표 이후 하락과 보합을 보이던 과천의 아파트값은 금주 0.13% 상승했고, 광명시도 0.39%로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수원 팔달구는 지난주 0.43%에서 금주 1.02%로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졌다. 이 지역은 최근 신분당선 예비타당성 통과, 인덕원선 신설 등 교통 호재와 재개발 사업 추진 등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수원 영통구도 구도심 및 광교 신도시 위주로 0.91%, 장안구는 정자천천동 등 선호도가 높은 신축준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0.56%라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수원 팔달구 인계동 래미안노블클래스 1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5억9천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찍은 뒤 6억6억2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용인도 지하철 3호선 연장, 리모델링 사업 등의 영향으로 수지가 0.59%, 기흥은 0.66%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지구는 교통호재가 있는 신봉동과 리모델링 및 개발 기대감이 있는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는 구갈서천동 구축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인천은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연수구가 0.26%,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부평구가 0.16%, 계양테크노벨리 인근 단지가 있는 계양구가 0.14% 오르는 등 지난 주 0.08%에서 0.1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연초 비수기를 맞아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은 지난주 0.15%에서 금주 0.11%로, 경기도는 0.17%에서 0.15%로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장영준 기자

20일부터 9억 원 넘는 주택보유자 전세대출 못 받는다

오는 20일부터 시가 9억 원 초과한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대출보증이 제한된다. 주택금융공사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물론 SGI서울보증까지 보증공급이 막혀 어디서도 전세대출을 못 받게 된다. 16일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세대출 규제 세부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지난해 말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세대출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우선, 정부는 시가 9억 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SGI서울보증 전세대출보증 제한 시기를 이달 20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공적 전세보증(주금공HUG)에만 적용했던 시가 9억 원 초과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보증공급 중단 조치를 민간 금융사인 SGI서울보증에도 확대 적용하게 된 것이다. 사실상 시가 9억 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는 어디서도 전세대출을 받지 못하게 된다. 적용범위는 20일 이후 전세대출 신청 차주부터다. 다만, 20일 이전 전세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차주의 증명이 있으면 적용이 제외(전세대출보증 가능)된다. 20일 전 SGI 전세대출보증을 이용 중인 고가주택보유 차주는 만기시 대출보증 연장이 허용된다. 전셋집으로 이사하거나 전세대출을 증액하면 신규대출보증이어서 원칙적으로 만기연장이 불가능하다. 20일 기준 15억 원 이하 고가 1주택 차주가 전셋집 이사(전세계약 체결 포함)로 증액 없이 대출을 재이용하면, 4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SGI 보증이용이 1회 허용된다. 시가 15억 원 초과 초고가주택 보유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기존 전세대출자가 20일 이후에 고가 주택을 사들였다면 전세보증을 만기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만기 연장은 할 수 없다. 직장 이동, 자녀교육 등 실수요로 보유주택 소재 시군을 벗어나 전셋집에 거주해야 실수요가 인정될 경우 예외적으로 전세보증을 허용해준다. 전세거주 실수요를 증빙해야 하고 고가주택과 전셋집 모두에서 세대원이 실거주해야 한다. 20일부터 차주가 전세대출보증(주금공HUGSGI)을 받은 후 고가주택을 매입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면 전세대출이 회수된다. 적용범위는 20일 이후 전세대출을 신청한 차주부터다. 시행일 전 전세계약을 체결했고 차주의 증명이 있으면 적용 제외된다. 20일 전 전세대출보증을 이용 중인 차주가 시행일 이후 고가주택을 취득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면 전세대출 즉시 회수대상은 아니나, 만기시에는 대출연장이 제한된다. 상속에 따른 고가주택 취득이나 다주택 보유 전환시에는 해당 전세대출 만기까지 회수를 미룬다. 금융위, 금감원, 보증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주요 은행지점을 방문해, 규제 적용상황과 민원을 점검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별들의 축제' 프로농구 올스타전 19일 인천서 성대한 막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이 19일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19-2020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 투표로 선정된 24명의 선수 중 팬 투표 1위 허훈(KT) 팀과 2위 김시래(LG) 팀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팬 투표 상위 10명으로 구성된 올스타 베스트 5에서 허훈팀은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이상 KCC), 김종규(DB)로 라인업이 꾸려졌고, 김시래 팀은 최준용, 김선형(이상 SK), 캐디 라렌(LG), 허웅(DB)으로 베스트 멤버를 이뤘다. 다만 팬 투표 2위을 차지한 김시래는 갈비뼈 부상으로 본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두 아들인 허웅, 허훈 형제가 벌이는 올스타 맞대결이 흥미를 끄는 가운데 별중의 별인 최우수선수(MVP)에 누가 선정될 지가 관전 포인트다.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로 무장한 김선형은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3연속 올스타 MVP에 선정된 경험을 앞세워 사상 최초 네 번째 올스타 MVP를 노린다. 올스타전의 꽃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지난 시즌에는 조성민(LG)이 3점슛 타이틀을 가져갔고, 국내 선수 김종규,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당시 DB)가 각각 내ㆍ외국인 덩크슛왕에 올랐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선수들의 유쾌한 퍼포먼스도 올스타전의 또 다른 볼거리로 올해 역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KBL은 팬들의 현장 문자 투표를 통해 독창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선수에게 베스트 세리머니 상을 시상하며 10개 구단 신인 선수들은 합동공연을 펼친다. 올스타전 전날인 18일 오후 3시에는 인천 부평구 문화의 거리 시나본 부평로데오점에서 선수들이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무빙 올스타 행사가 열린다. 한편, 올스타전 시구와 시투는 이규동, 정기영 인천소방서 소방위가 맡으며, 걸그룹 오마이걸이 하프타임 축하 공연을 한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