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관내 사회적 경제 기업 18개소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사회적 경제기업 재정지원 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0년도 제1차 (예비)사회적 기업 재정지원 사업 공고기간에 맞춰 2020년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 가능한 재정지원 사업과 변경 지침 안내를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사회적 기업 일자리창출사업전문인력지원사업, 사회적 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사업, 오산시가 추진하는 사회적 경제 캥거루 사업 안내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에 신규 (예비)사회적 기업이 9개소가 증가했고,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재정지원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이 22개소가 증가해 그동안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 관계자는 2020년 변경된 지침 및 새로운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교육으로 더 많은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오산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더욱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안성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제17기 녹색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20일부터 모집하는 이번 교육생은 25명으로 신소득작목 개발학과와 농식품가공마케팅 학과 등 2개 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3월10일부터 10월13일까지 시행되고 자격 취득과정과 안성시 귀농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자격 대상은 안성시 귀농인, 농업인, 시민 등이다. 접수방법은 농업기술센터 귀농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박석원기자
성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높이는 메이커교육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남교육청은 성남 몽실학교에 메이커교육 공간을 설치, 코딩교육 등을 통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도교육청의 경기레인보유메이커학교와 함께 메이커교육 체험을 확대한다. 경기레인보우메이커학교는 학교 내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구축하고 이 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성남 지역에선 상탑초교가 유일하게 선정돼 있다. 이에 성남교육청은 상탑초와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김선미 성남교육장은 몽실학교와 상탑초의 메이커교육 공간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창작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해 온 '배드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 사이트 관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구모(57) 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구 씨는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를 통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이들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주소, 직업, 미지급 양육비 등의 정보를 공개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배드파더스로 인해 정보가 공개된 부모 5명(남성 3명, 여성 2명)이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검찰은 지난해 5월 구 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법원은 구 씨 사건이 일반적인 명예훼손 사건과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이후 구 씨 측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 시작된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장장 15시간 넘게 이어졌다.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양측은 구 씨의 행위가 공익적 활동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구 씨는 "한국에는 양육비 피해아동이 100만이나 된다"며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최후 진술을 했다. 양 측의 주장을 청취한 배심원 7명(예비 배심원 1명 제외)은 모두 무죄 평결을 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활동을 하면서 대가를 받는 등 이익을 취한 적이 없고, 대상자를 비하하거나 악의적으로 공격한 사정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다수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고, 문제 해결 방안이 강구되는 상황"이라며 "피고인의 활동은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 다수의 양육자가 고통받는 상황을 알리고 지급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 있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 씨와 함께 기소된 양육비 미지급 사례 제보자 A 씨에게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 씨는 배드파더스 활동 외에 양육비를 주지 않은 상대방에 대해 욕설을 섞은 게시물을 개인 SNS에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장영준 기자
㈜주일 김종풍 대표는 지난 14일 광주시 곤지암읍사무소를 방문해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자사 생산품인 건미역ㆍ국멸치(200만 원 상당) 200상자와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함께 행복한 설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기탁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 나눔 기탁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탁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주일은 곤지암읍에 위치한 수산물 도매업체로 매년 명절 때마다 이웃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구리시 축복봉사단(단장 김보미)이 구리시보건소 방문보건사업 대상자 취약계층 독거노인 10가구를 대상으로 활발한 후원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방문보건사업 취약계층 노인 10가구와 축복봉사단이 1대 1 매칭 방법으로 맞춤형 방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달 떡갈비, 생야채, 이불 등의 후원 물품과 함께 호흡기 치료기, 가습기, 텔레비전 등 개인별로 특화된 맞춤형 후원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의료 지원, 집수리 봉사 등을 진행하면서 소외 계층에게 다정한 이웃이 되어 정서적 안정을 주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리시 축복봉사단은 수년 전부터 구리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는 물론 음악 봉사, 무료 청각 검사, 바자회 축제 행사,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8년 9월부터 40여 명의 회원이 의기투합, 비영리 봉사단체로 출발한 뒤 보건ㆍ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봉사와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보미 단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딸과 아들이 되어 서로 웃고 지내는 따스하고 축복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회원과 함께 올해도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홀몸 어르신들께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축복봉사단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구리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도 적극적인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생활기술교육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활기술교육은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시민의식 향상으로 합리적인 생활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상반기 교육은 식품가공기능사, 제빵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과정과 농산물 가공 창업, 의류리폼 취미과정으로 총 4개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산물 가공 창업과정은 농업기술센터 내 식품제조 시설을 이용할 가공 창업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 과정으로 관내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 식품위생 관련법규, 현장 위생관리 등 이론과정과 제품개발 및 농산물 가공품 생산 실습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생활기술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홍도 소장은 가공 창업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를 익히는 등 다양한 전문교육 과정을 편성해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설날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5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안시장, 곤지암시장 일원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귀성객 등 시민 편의를 위해 광주시 관내 주ㆍ정차 금지구역 226개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계도 위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5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개방해 시민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단속유예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비상근무조를 운영하고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4대 불법 주정차 중점 구간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시적 주ㆍ정차 허용 및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 명절 기간 동안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청겨울(청소년 겨울방학, 우리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각 수요처에서는 환경정화를 비롯한 업무보조 활동, 야간방범 활동, 사회복지시설 배식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운영된다. 청겨울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어르신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듣고 수세미와 열쇠고리, 보조가방으로 구성된 후원꾸러미를 만들어 노인복지관 2곳에 후원할 예정이며 내손2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V-station에서도 수세미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후원할 예정이다. 홍석호 의왕시자원봉사센터소장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2천400여 명의 청소년이 흥미를 갖고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테마를 가진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다양하고 많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가 가정의 양육부담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육아 나눔터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핵가족화로 훼손된 가족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자 육아 나눔터를 운영한다. 육아품앗이 공간인 육아 나눔터는 한정된 공간에서 아이를 혼자 키우다 보면 나타날 수 있는 피로감과 정서적인 불안감을 일정부분 해소하고자 조성된 공간이다. 시는 현재 고천동주민센터를 비롯한 부곡, 오전, 내손 1ㆍ2동 주민센터 등 5개소에서 육아 나눔터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고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부터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연령대별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곳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악기를 활용한 오감발달 프로그램, 음악, 미술, 놀이체육 등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엄마표 놀잇감 등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자녀를 둔 부모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육아 나눔터는 연간 1만3천900여 명의 유아와 (조)부모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육아 나눔터 활성화를 위해 부곡스포츠센터와 청계종합사회복지관, 백운밸리커뮤니티센터 내 육아 나눔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앞으로 이용자 수요에 맞춰 육아 나눔터가 지역사회의 양육을 책임지는 환경 조성은 물론 양질의 육아 나눔터를 추가 확대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