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동에서 100세 차이를 뛰어 넘는 감동의 생신 축하 무대가 마련돼 화제다. 만 5세 어린이들이 이 지역 최고령자 105세(여) 어르신 생신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남시 감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진엽)는 최근 감일동 최고령인 105세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생신 잔치는 감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 일환에 따른 것으로 이날 어르신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이웃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생신 축하 공연과 따뜻한 이웃 간 인사를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고 봄옷을 생신 선물로 함께 전달, 어르신의 다가오는 봄을 화사하게 맞이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감일 별하어린이집 만 5세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 생신 축하 노래 등 축하 공연을 선보여 100살 차이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 어르신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생신상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과 함께 한 생일을 처음이어서 감동이다”고 감사했다. 박진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위원들이 이날 아침부터 생신상을 직접 조리, 준비하면서 어르신께 정성 어린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어르신께서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지역 내 최고령자는 106세 어르신(여)이고 100세 이상 고령자는 4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성은 38명으로 남성 9명보다 3배 이상 웃돌고 있다.
양평군청의 김종훈과 김민종이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자 90㎏급과 +100㎏급 정상에 동행했다. 지난달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자인 김종훈은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90㎏급 결승전에서 송민기(용인시청)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김종훈은 16강전서 신호용에 업어치기 한판승, 8강전서 김대명(이상 용인대)에 안뒤축후리기 한판승을 거둔 후, 4강에서 김유철(국군체육부대)에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남자 +100㎏급 결승서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자인 김민종은 팀 선배 이승엽에 반칙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김민종은 16강전서 임혜원(경남도청)에 빗당겨치기 한판승, 준준결승전서 김두용(국군체육부대)에 되치기 한판승, 4강서 김이현(코레일)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수월하게 결승에 나섰다. 반면, 남자 81㎏급 유도빈(용인대)과 여자 +78㎏급 김하윤(안산시청)은 결승전서 이준환(포항시청)에 어깨로 메치기 한판, 이현지(제주 남녕고)에 기권패해 나란히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초부 +66㎏급 결승서는 최승우(양주 고읍유도체육관)가 원동휘(송백유도관)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천시 관고동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김원기, 임안숙)는 11일 관내 복하천, 관고천, 중리천을 중심으로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관고동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25명이 하천변 각종 생활 쓰레기와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 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천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중리천과 관고천 주변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이여서 더욱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관고동 새마을남녀협의회장은 “겨우내 방치되어 있던 하천 변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워서 봄을 맞아 나들이하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깨끗한 이천시를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고동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경희 관고동장은 “바쁜 중에도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관고동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정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시민 주도로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양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중)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안양역 광장에서 시민대회를 열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시민과 각 동 주민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해 철도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의 지하화 추진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의중 위원장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2012년부터 인근 6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안양시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경부선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7.5㎞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철도부지와 국·공유지를 함께 개발하는 사업성을 검토 중이며 오는 5월 국토교통부에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시의회도 24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등 철도 지하화를 위한 행정·정치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민대회로 철도 지하화 요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이정규, 이하 건협 경기도지부)는 경기도건축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윤주환)과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 사업과 각 기관에서 필요한 업무 분야에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상호발전을 약속했다. 이정규 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건축사신용협동조합원 및 가족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우수 검사실, 우수 내시경실 등)를 통한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시행 중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남시가 도심 주요 도로변은 물론, 학교 주변 인근을 중심으로 난립하고 있는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에 대해 대대적 정비에 나섰다. 시는 하남경찰서, 하남시 옥외광고협회, 고엽제전우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초·중·고교 주변 통학로의 불법 간판 및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을 일제 정비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정비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정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와 유관기관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불량간판과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법광고물을 중점 단속하고 현장에서 정비했다. 아울러 시는 불법광고물 단속 전담반을 편성, 오는 28일까지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현장을 순찰하고 적발된 광고물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할 예정이다. 또 반복적으로 불법광고물을 게시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에 대한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소방서가 소방정책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교육에는 소방관계자 8명과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33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방법, 가슴압박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 중점 강의로 진행됐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려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며 “지속적 교육과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해 개선사업을 진행한 결과 사고 발생 건수와 인명 피해 사례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도내 국도, 시·군도, 지방도 내 사고 다발 구역 24개소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진행한 결과 사고 발생 건수는 27.3%(166.4건→121건), 인명 피해도 30.0%(278.7명→195명)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는 개선 전 3년간 사고 발생 통계와 개선 후 1년간 집계치를 비교했다. 공단 경기지부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협력해 매년 개선 대상지를 선정, 문제 유형별 개선책을 마련하고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도로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일례로 안산 단원구 덕성초교 사거리는 번화가에 위치해 있고 교차로 전방 신호기가 없어 ‘딜레마존(신호 변경 시 차량이 정지할지 통과할지 판단이 어려운 구간)’이 형성, 연평균 13건의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해왔다. 이에 공단 경기지부는 교차로 횡단보도와 정지선을 조정하고 전방 신호등을 설치했다. 이후 1년간 사고 건수는 2건으로 집계돼 3년 전 평균 대비 8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석우동 예당마을 사거리도 교차로 면적이 크고 신호기 시인성이 떨어져 매년 평균 13.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해왔다. 하지만 공단 경기지부가 전방 신호기와 미끄럼 방지 포장을 추가 설치한 결과, 사고 피해자가 8명으로 줄며 약 40%의 인명 피해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 권기환 본부장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불합리한 통행 패턴을 개선하고, 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맞춤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경기가 내달 화성특례시에서 개최된다. 11일 시는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신무철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태국배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번째 개최되는 올스타 대호는 지난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지난 2019년까지 매해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 대회는 KOVO 올스타·영스타팀과 태국 올스타·영스타 침이 참가하며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정 시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배구 팬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폐콘크리트를 재활용한 HS화성의 ‘HS 콘크리트 디퓨저’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을 받았다.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최근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독일 디자인 어워드로, HS화성은 국내 중견 건설사 중 최초로 지난해 3건의 디자인 수상에 이어 올해 본상을 받았다. ‘HS 콘크리트 디퓨저’는 HS화성의 새로운 사명과 도전 정신을 반영한 제품으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를 재활용한 디퓨저 홀더와 폐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실현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의 향기 굿즈 브랜드 지오아트굿즈와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해당 디퓨저에 담긴 향 ‘담대’는 상쾌한 시트러스와 묵직한 우디 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HS화성 박진필 상품개발팀 팀장은 “이번 수상은 HS화성이 디자인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