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본격화

오산시는 지난 17일 상황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정책전문가, 시민단체활동가, 시민대표, 시의원, 관계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을 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정책의 기본방향, 전략, 계획의 수립ㆍ시행, 성 평등 환경 조성, 일상생활의 불편 사항 및 시민의 욕구가 반영된 사업 제안ㆍ발굴, 그 밖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발굴ㆍ제안ㆍ자문ㆍ협의 등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여성친화도시에서의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이며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해 만들어가는 도시다. 이날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재)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임혜경 연구위원이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및 조성방안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지역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2019년 하반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오산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추진기반구축, 조성 협의체 및 시민참여단 등을 구성운영하고 민관협력체계 마련, 활성화를 통해 2020년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비전과 양성평등 거버넌스 역량강화, 경제참여 돌봄 체계 구축, 일상의 안전과 편의증진 3대 목표를 가지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오산시민으로서 자존감, 행복감을 높이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Rock in 동두천’ 제21회 동두천 락 밴드 챔피언십 경연대회

대한민국 최장수 밴드 경연대회이자 아마추어 로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2019 동두천 락 밴드 챔피언십 경연대회가 오는 21일 동두천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챔피언십 본선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선에 참여한 220여 개 참가팀 중 경연을 통해 엄선한 2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벌인다. 예선은 올해 여름 내 40일 간에 걸쳐 관내는 물론 신촌 홍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의정부 행복로 등을 돌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초 지난 여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에 이어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따른 무기한 연기로 대회 자체가 무산될뻔했다. 그러나 이번 개최 결정으로 21회에 걸친 락 밴드 경연대회의 명맥을 잇고 올 한 해 경연을 준비한 신인 락 밴드들의 노력의 결실을 맺게됐다. 특히,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락의 전설 블랙홀과 유명 락 밴드인 디아블로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락 음악의 발상지이자 팝 음악의 태동지가 되어 초기 현대 대중음악의 주요 배후지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시는 지난 20년간 동두천 락 밴드 챔피언십과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개최, 독특한 문화상품을 키워오며 락 뮤직 축제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민회관 23일 베르디 오페라 걸작 ‘라 트라비아타’ 공연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로 평가되는 베르디 오페라 걸작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오는 23일 저녁 7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리골레토, 아이다, 오델로 등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사 최고의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중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공연이다. 뒤마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해 재탄생한 작품으로 순진한 귀족청년 알프레도와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의 비극적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특히 극중 알프레도가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루티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유명 성악가가 노래를 불러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 비올레타 오미선, 알프레도 엄성화 외에 장철, 김순희, 김지단, 김상민, 박종선, 이우진, 김선화 등이 출연하며 코레아나클라시카오케스트라, 메트로오페라 합창단, 케이아트 안나플라멩코 무용단 등이 합류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감독 및 연출 장수동, 지휘 양진모, 음악 김보미, 안무 시현정이 맡았다. 티켓 가격은 480석 전석 무료로 사전 네이버 예약 우선입장권 100매(1인당 2매)를 제외한 좌석은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가능하다. 시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취지에 따라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 계층에 자리를 따로 배정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부천북고 학생, 부천시 정책 제안에 나서다

부천북고등학교의 드림서치 공공정책캠프동아리가 부천시 정책 제안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천북고 드림서치 공공정책캠프동아리 학생들은 18일 부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부천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생활밀착형 공공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학생들은 10대가 말하는 공공자치 제안, 부천시 영유아, 독거노인 지원 및 재활용 쓰레기 수거장 관련 정책 제안, 부천시 국제화 및 국제교류 촉진 제안, 부천시 거주 외국인 노동자 지원 제안 등을 발표했다. 부천북고는 2019년 한 해 동안 특색 있는 학생 진로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중드림서치 공공정책캠프참여 학생들은 법제처 사무관으로부터지방자치조례에 의미와 내용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여러 모둠이 각 모둠별 주제에 따라 자료 조사와 연구를 통해 부천시민들을 생활에 착근이 가능한 정책들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절실하지만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들을 지방의회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하거나 보완함으로써 주민편의행정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하고 또 개선방안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공공정책캠프에 참여한 2학년 김아린 학생은 재활용 쓰레기 수거장 설치라든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등에서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의미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참으로 보람된 활동이었다면서 자신들의 작은 활동이 부천시행정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시흥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선정

시흥시가 교육부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에 선정돼 최대 4억 원 이상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11개소가 선정됐으며,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시흥시가 유일하다. 미래교육지구는 기존 혁신교육지구를 심화한 모델로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와 여가부, 행안부 등 타부처 사업과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교육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선도 모델을 구현하며, 동단위 마을교육자치회, 마을-학교 연계 평생학습장, 온종일돌봄방과후, 다문화위기학생 등 여러 분야에서 통합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요구를 지원하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14개 시도에서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교육협약을 맺고 있는 혁신교육지구는 150개로 계속 확대 중이다. 향후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교육협력센터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며,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는 지역 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교육지구를 통해 기초 단위에서 지역교육지원청과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흥의 민관학이 우리 지역에 가장 잘 맞는 교육기반을 만들어가며 교육자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