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53)이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 제21대 총선 성남시 분당갑 출마를 담금질했다. 15일 판교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김용활용법 북콘서트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병관 의원(민주당, 분당갑), 김민기 국회의원(민주당, 용인을),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에서 조합 활동을 하고 있던 김 전 대변인에게 시정을 같이하자고 제안, 시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며 그는 정말로 유용한 사람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김민기 의원도 시민들이 통나무와 같은 남자인 그를 어떻게 쓸지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에 나선 김 전 대변인은 시의원을 지내면서 분당~수서 간 도로 공원화 사업, 노후 아파트 교체 사업, 청년배당 등 사회 곳곳에서 경쟁을 없애는 실천을 했다며 어르신들로부터 지역에서 나온 생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해야 한다는 지산지소라는 말을 들었다. 지역에서 더 많이 쓰일 수 있는 인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분당갑의 현안을 주택 문제로 꼽은 그는 주택 문제는 수요와 공급이 핵심이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택 공급을 위해 1기 신도시 주택 재활용, 장기 임대 주택 공급 등으로 주거비용을 낮춰 살기 좋은 분당갑을 만들겠다며 세상을 바꾸는 용기는 여러분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제6ㆍ7대 성남시의원, 도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 인수위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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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2019-12-15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