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광명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률이 높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 2일부터 공공2부제 실시와 시청 및 공공기관 근무자 차량을 대상으로 홀수 날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짝수 날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이 운행 가능하며, 토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전일 적용된다. 단 친환경차, 장애인차, 영유아임산부동승차량, 경차, 민원인 차량 등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계절관리 감시단을 운영해 관내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의 배출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살수차 운영 확대 등 도로청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저소득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을 실시하는 한편 업무용 승용차 44대를 오는 2027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월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민체육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5대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3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시청 및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공공2부제를 지키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3월까지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평택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혁신 성장 1위 쾌거

평택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지방자치종합경쟁력 혁신 1위, 경영활동부문 혁신 3위 지자체로 선정돼 혁신성장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이기헌)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3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분석해 지방자치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평택시는 올해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KLCI 종합경쟁력 순위가 22위 상승, 전국 75개 시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공공행정지방행정생활환경지역경제 4개 영역 11개 분야로 평가하는 KLCI 경영활동 부문에서는 11위가 상승해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평택시 혁신성장의 주 요인으로는 양적질적 균형성장을 목표로 추진해온 민선 7기 주요 정책들이 본격 실행됨에 따라 지역경쟁력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평택시만의 특화된 매력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이성호 양주시장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기초단체부문 대상 수상

이성호 양주시장이 제1회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에서 지역발전부문 기초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은 숭고한 인류애를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 기업, 기관, 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대회장, 조정래 작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난 6월 양주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창조적인 장애인 복지정책 추진과 종합적인 복지서비스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지난 5월 양주체육복지센터 내에 회천노인복지관,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개관해 시민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특히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재활서비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유치하는등 장애인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 없이 하나 되어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감동 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 무단투기 생활폐기물 수거 안 한다

부천시는 거리 및 주택가에 무분별하게 무단투기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는 무단투기 미수거 시책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종량제봉투를 미사용하고, 재활용품과 음식물을 혼합 배출해도 매번 수거해왔으나, 근본적인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확보와 버려진 시민의 양심을 회복하기 위해 무단투기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최근 무단투기 생활폐기물로 인한 수도권매립지 반입 위반율이 2개월 연속 15%를 초과해, 이달 위반율을 초과할 경우 3개월을 연속 위반하게 돼 수도권 매립지 반입이 금지될 처지에 놓였다. 또 2020년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쿼터제)가 시행되면 예산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어서 무단투기 미수거 시책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단투기 제로화와 생활폐기물 감량화 목표를 달성하고자 이번 무단투기 미수거란 강경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현수막 및 시홈페이지, 각종 DID 표출, 홍보전단지 배포 등 시민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행정복지센터별 단속 전담반을 투입해 2020년 2월까지 무단투기 생활폐기물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안성 농업인 새벽시장, 21억 5천만 원 매출 농산물 판로 개척에 효자 노릇

안성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이 연매출 21억5천만 원을 올리면서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 큰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8개월여 간 아양동 일원 노상에서 열린 안성 농업인 직거래 장터가 소비자의 큰 호응 속에 폐장했다. 223일이라는 긴 여정 끝에 폐장한 직거래 장터는 190여 농민 회원이 참여, 직접 생산한 각종 제철 농산물을 당일 수확해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시중가보다 착한 가격은 물론 농산물품질관리원 안성사무소에서 출하한 농산물 160점에 대해 농약 잔류 안전성 검사를 완료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해 소비자와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또 순수 지역 농민만으로 구성해 농가가 직접 생산한 로컬 푸드 농산물을 판매하는 체계적이고 모범적인 장터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그 결과 직거래 장터는 열악한 환경과 소비위축 경기침체에도 21억5천만 원이라는 매출을 올리면서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심재황 새벽시장 운영협의회장은 어려운 농업현실 속에서 새벽시장이 새로운 지역 먹을 거리 문화로 만들고 선도해 나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열심히 노력한 농민과 시장을 찾아 준 소비자들께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