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역별 의료격차 줄인다…'지역우수병원' 지정 추진

수도권과 대도시에 살지 않더라도 응급, 중증질환 같은 필수의료를 지역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어느 지역에서나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지역 중소병원 가운데 인력, 병상 수, 필수과목 수 등 필수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규모와 요건을 일정 수준 이상 달성하면 지역우수병원으로 지정, 포괄적 2차 진료기능을 담당하도록 한다. 또 양질의 공공민간병원이 없는 의정부권(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 거창권, 영월권, 진주권 등 9개 지역에는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 신축을 추진한다. 이밖에 진료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에는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예산을 올해 823억원에서 2020년 1천26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진료시설과 응급중증진료 기능 등을 확대한다. 17개 권역과 70개 지역별로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지역 내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유도조정한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 내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공공보건의료계획의 수립과 필수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기획조정 역할을 수행하는데 내년 지방의료원 등 종합병원급 이상 공공병원을 우선 지정한다. 올해부터 권역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보건의료기관과 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별 의료여건에 맞는 협력모형을 만들어나간다. 올해 10개 권역의 국립대병원부터 시작한 시범사업을 2020년에 12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15개 지역의 지방의료원에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역자치단체의 정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올해 8개 시도에서 2022년 17개 전역으로 확대한다. 강해인기자

경기도, ‘지스타 2019’ 참가…‘2020 Play X4’ 적극 홍보

경기도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19에 참가한다. 도는 내년 5월 열리는 경기도 최대 게임축제인 2020 PLAY X4 홍보와 도내 게임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스타(G-STAR) 2019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스타 2019에서 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벡스코 제2전시관 1층에 Play X4 홍보관을 마련하고, 지스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Play X4 참가유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관에 참가하는 도내 게임기업은 ▲키위웍스㈜(마녀의 샘) ▲㈜엔유소프트(삼국지 무한대전) ▲㈜캐럿게임즈(리버스M) ▲㈜페블킥(히어로메이커) ▲볼트홀(위치앤플레이) ▲트라이픽스(와이드크로스) ▲㈜헤머엔터테인먼트(이누야샤), ▲㈜투락(오디티걸즈) 등이다. 이와 함께 제2전시관 3층에는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경기도관도 운영된다. 경기도관에는 도내 20개 게임기업이 참가해 행사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및 기업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1대1 매칭 및 통역 등 비즈매칭 지원, 디렉토리북 제작 및 배포 등 홍보 지원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이 해외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도내 20개 게임기업과 함께 지스타 행사에 참가, 230건에 달하는 상담을 통해 2천64만 달러의 수출계약, MOU 1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 참가를 기점으로 내년 5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Play X4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PlayX4가 지스타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게임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