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전북 명예정읍시민 됐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지난 1일 전북 정읍시로부터 정읍 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민패를 받았다.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주)플러스원은 홍 의원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곳으로, 육류를 가공해 굽네치킨 등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플러스원은 지난 2008년 설립돼 2014년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으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주)플러스원 정읍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원수는 현재 200여명으로 직원들의 대부분을 정읍 등 지역 출신을 채용,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플러스원은 어려운 사회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정읍지역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매년 수억 원의 장학금(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5월 정읍시의 산업 발전을 위해 정읍 제3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정부 측을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부족한 사람을 명예시민으로 인정해준 전북 정읍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이재용 부회장 ‘100년 기업’ 강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라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고 전한 뒤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라며 기술 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50주년 창립기념식은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기남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미래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이 몰려올 것이므로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으로 초일류 기술 중심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시의 정장선 시장은 삼성전자 50주년 축하 성명서를 통해 51만 시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달하고 삼성전자의 미래가 평택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삼성전자에 있어 수원은 태어난 고향, 용인ㆍ화성이 성장의 포석을 마련한 고향이라면, 평택은 새로운 50년 초격차 미래를 꽃피울 최고의 먹거리의 고향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길 기대한다라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가며 세계 최고의 기업, 세계 최고의 도시로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박명호ㆍ김태희기자

화성시, 3ㆍ1운동 위상 재정립 위해 학술세미나 개최

화성시는 지난 1일 푸르미르호텔에서 화성 3ㆍ1운동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독립운동 연구자와 화성시 3.1운동 100주년 추진위원회, 관내 광복회 회원,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이동언 선인역사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화성 3.1운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장) ▲판결문을 통해본 화성 3.1운동(전병무 강릉원주대 교수) ▲GIS를 통해서 본 화성 3.1운동(이홍구 국사편찬위원회) ▲일본 소재 화성 3.1운동 자료현황과 분석(김도형 독립기념관 연구원)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들 발표는 화성 장안ㆍ우정면 3.1운동 참여자에 내란죄를 적용한 판결문과 일본 방위성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소요사건관계서류, 사진자료,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면서 그 어느 지역보다 강렬하게 전개됐던 화성 3.1운동을 재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주용 원광대교수,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최자영 한신대 연구원, 서민교 동국대 교수가 화성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논했다. 시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발표된 논문들은 올 연말 화성독립운동연구연구총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도의회,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범람 속 ‘경기도 안전도시’ 추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고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안전도시사업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무방비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이나영 제1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성남7)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안전도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전도시란 경기도민의 손상예방과 안전증진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뜻한다. 이 조례는 경기도민의 안전증진 및 안전문화 조성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제고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구현하고자 필요 사항을 정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안전도시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와 도민의 권리, 안전도시사업, 안전도시위원회 설치 및 구성, 분과위원회 규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안전도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문성 있는 기관에 대한 사무위탁 및 실비보상, 협력체계 구축 등도 규정했다. 이 조례를 통해 여성 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 교육 및 환경개선 사업과 학교폭력 방지 대책 등 제도개선 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또 경기도형 자치경찰제 도입 및 바람직한 운영 방향 등 정책 수립도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유관기관ㆍ단체 등과 협력기반 조정을 위한 안전도시 네트워크도 구축, 관련 포럼도 펼쳐지게 된다. 도의회는 조례 비용추계 결과 시행 시 2020년에 2억 원이 소요되고, 향후 5년간 5억 6천만여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해당 조례를 제정 시행하는 곳은 부산ㆍ광주ㆍ대전ㆍ세종ㆍ울산ㆍ제주 등 6개에 이른다. 또 50여 곳의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조례를 제정ㆍ시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는 안전도시 조례를 지난 2012년 제정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 인증(2016년 4월 스웨덴 스톡홀름서 공인)을 받았으며, 8개 분야 133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식 및 심포지엄 등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도로교통사고예방 ▲자살예방 ▲노인낙상예방 ▲여성ㆍ아동ㆍ청소년폭력예방 ▲학교 안전 ▲재해ㆍ재난사고예방 등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ㆍ운영 중이다. 이나영 부위원장은 지난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 여성을 남성이 좇아 집에 침입하려 한 범행 모습을 담은 영상이 퍼졌다. 사회적 약자가 범행 대상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건이라며 도민의 안전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도시 구현으로 안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안전도시 조례안은 5일부터 열리는 제340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승무원 추행’ 몽골 헌재소장 풀어준 경찰…뒤늦게 조사 나서

경찰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항공사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의 몽골 헌법재판소장을 풀어줬다가 뒤늦게 수사에 나서 논란이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1일 오후 4시 46분께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52)의 신병을 확보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10월 31일 오후 8시 5분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탄 도르지 소장은 20대 여성 승무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수행원인 A씨도 여성 승무원의 어깨를 감싸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사법경찰 권한이 있는 항공사 직원들은 도르지 소장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항공기가 도착한 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출동했지만, 주한몽골대사관에서 도르지 소장 일행을 외교관에 해당한 면책특권 대상이라고 주장하며 조사는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상 도르지 소장은 한국 상주 공관 소속이 아니라 협약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뒤늦게 인천공항 환승구역 안에 있던 도르지 소장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했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A씨도 주한몽골대사관을 통해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경희기자

가평署, 보행자중심 ‘안전속도 5030’시책 전국 최초 설치

가평경찰서가 정부에서 2022년까지 교통사망자 수를 절반 감축한다는 정책의 일환인 안전속도 5030에 맞춰 전국 최초로 교통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교통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으로, 시내 주요 도로는 기존 60km/h에서 50km/h로,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30km/h로 제한하게 된다. 오는 2021년까지 경찰청이 주관해표지판 및 노면표시, 과속카메라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가평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가평서는 경기북부청 내 교통사고사망자 감소율이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도 44%, 올해는 50%를 감소시켰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예산 1억9천보다 2배 많은 3억8천을 확보하는 등 정책 추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민 서장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정착할 수 있다며 안전속도 5030 홍보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정정선 시장,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성명서 발표 "삼성전자 미패 평택에 있다"

30조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삼성전자 창립 50주 년을 맞아 발표한 축하 성명서에서 삼성전자에 51만 시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달하고 삼성전자의 미래가 평택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3일 발표한 축하 성명서를 통해 삼성전자에게 있어 수원은 태어난 고향, 용인ㆍ화성이 성장의 포석을 마련한 고향이라면, 평택은 새로운 50년 초격차 미래를 꽃피울 최고의 먹거리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또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길 기대한다면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가며 세계 최고의 기업, 세계 최고의 도시로 나가자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30조 원이 투입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2017년 7월부터 V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양산되면서 현재까지 시에는 약 1만5천 명의 직접고용과 연 1천억 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2030계획에 따라 2020년에 완성단계인 P2라인과 더불어 P3ㆍ P4라인 증설투자도 평택에 계획 추진, 지역사회 경제발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시는 삼성전자의 투자에 발맞춰 소재부품ㆍ장비 협력사, 연구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하는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준비하는 한편,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969년 수원 매탄동 부지에 전자단지를 세우면서 기틀을 마련, 지난 50년간 메모리반도체ㆍ스마트폰ㆍ TV 등에서 세계 1위를 달리며 244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남양주시 광역교통망 시책 추진 탄력

남양주시의 미래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 10년 간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 방향을 담은 광역교통 비전 2030에 그동안 요구해 온 건의사항이 대부분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GTX-B 노선의 조기 착공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지하화(퇴계원 IC~판교IC) ▲제2순환고속도로건설 ▲진접선 사업, 별내선 사업 ▲3기 신도시 기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인 별내선 연장(별내진접 연결), S-BRT, 환승센터(별내역) 설치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비전이 법적 계획이 아닌 광역교통의 미래모습을 제시하는 기본구상으로, 광역교통 비전 2030 계획에 언급되지 않은 수석대교 건설과 경춘ㆍ분당선 직결, 69호선 남양주 연장 등은 향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 반영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상안에서 제외됐던 69호선의 남양주 연장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비전 발표에 69호선의 남양주(동북권) 연장은 국가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과정에 검토할 과제로 언급해왔다면서 시는 앞으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한 신규 철도망 구축과 연계 버스, 환승센터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