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식재산권 위반 물품, 소위 짝퉁 밀수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짝퉁 명품이 가장 많이 적발된 브랜드는 루이비통이며, 적발된 밀수품의 적출국은 중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인천 미추홀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세관에 적발된 지재권 위반 물품의 규모가 1조8천620억 원에 달했다. 적발된 위조품의 89%(1조6천530억 원)는 중국을 통해 국내로 밀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짝퉁이 적발된 브랜드 1위는 루이비통이 차지했다. 루이비통은 지난 5년간 총 2천80억 원의 짝퉁 밀수가 적발됐는데, 특히 올해는 8개월 만에 1천11억 원에 달했다. 루이비통에 이어 롤렉스(1천198억 원), 샤넬(1천122억 원), 까르티에(625억 원), 구찌(371억 원), 프라다(272억 원), 에르메스(227억 원), 버버리(174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적발 품목별로 살펴보면 시계류가 6천65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방(5천74억 원), 의류(3천33억 원), 기계기구(1천117억 원), 신발(691억 원), 잡화(64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민기자
사회일반
김재민 기자
2019-09-23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