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선택하세요”… 농심, ‘백산수 1ℓ’ 출시

취향대로 선택하세요 농심이 백산수 1ℓ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에 따라 2ℓ, 1ℓ, 500㎖, 330㎖ 등 4종류 라인업이 구축돼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7일 농심에 따르면 백산수 1ℓ는 기존 2ℓ 들이 생수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적당한 용량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기존 생수의 용량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백산수 1ℓ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ℓ가 가정에서 하룻동안 혼자 마시기 적당한 용량인 만큼, 싱글족에게 특히 실용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농심 관계자는 실제로 1인 가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2ℓ는 한번 개봉하면 다 마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집에 두고 마시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운동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1ℓ가 들고 다니기 부담 없는 용량이면서 기존 500㎖에 비해 더 풍부한 수분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2ℓ는 부담스럽고 500㎖는 아쉽다고 느끼는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1ℓ 제품이 대다수 생수업체에서 진출하지 않은 틈새시장인 만큼, 백산수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생수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ℓ 출시로 백산수는 2ℓ, 1ℓ, 500㎖, 330㎖ 등 4종류가 됐다. 군포=윤덕흥기자

이달 도내 주택사업 체감경기 또다시 곤두박질…전국적으로 올들어 최저

이달 경기도 내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또다시 곤두박질을 쳤다. 전국적으로는 올 들어 가장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경기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4.0으로 전달(84.2)보다 10.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도 전망치는 지난 6월 71.6에서 7월 반짝 오른 뒤 이달 다시 급감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국 전망치는 68.2를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7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얼어붙은 데는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 기조 지속,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이달 전망치는 대전(96.2), 광주(96.5), 세종(92.3)에서 90선을 유지하고, 대구(87.5)와 서울(85.1)이 80선을 지키면서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고, 특정지역ㆍ특정단지 중심의 국지성도 강화되는 양상이다. 이달 재개발ㆍ재건축 수주 전망은 재개발 83.5, 재건축 86.2로 전달 대비 각각 7.4포인트, 2.4포인트 하락하며 전망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자재수급ㆍ자금조달ㆍ인력수급 전망치도 각각 86.4, 68.6, 81.9로 여전히 기준선에 못 미치며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권혁준기자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루키 퍼포먼스 대회 ‘해방’ 개최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소년 150여 명과 함께 루키 퍼포먼스 대회 해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 최초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퍼포먼스 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 행사는 토당청소년수련관 내 청소년자치기구 유포리아 소속 청소년들의 제안으로 개최됐으며 행사의 진행부터 기획까지 유포리아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끼를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교류함으로써 청소년문화 활성화와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공과 비전공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33개 팀이 참가해 대한민국 청소년의 희망과 잠재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심사위원으로는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이끌어가고 있는 세 명 Ran(Ran House), Waacker O`s(MotiF), S.One(Just Jerk)이 맡았으며, 이중 Waacker O`s는 청소년 시절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퍼포먼스의 꿈을 키워갔으며 지금은 왁킹(Waacking, 1970년대 디스코 음악이 유행하던 시기에 등장한 춤의 장르) 교수 및 강사로서 상명대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회 수상자는 비전공부에서는 ▲대상 Rising Star ▲최우수상 권태영 ▲우수상 Awesome Girls ▲MVP A-nu가 수상했으며, 전공부는 ▲대상 Leta ▲최우수상 Idiots ▲우수상 JungDong ▲MVP 송지영이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이외에도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며 해방의 첫 무대를 화려하고 멋지게 장식했다. 채용산 관장은 이번에 진행하게 된 루키 퍼포먼스 대회 해방이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해방시킬 수 있는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40대 가장 사망하면, 남은 가족 생활비 1억 원 필요”

생명보험협회는 40~50대 남성이 사망할 시 남겨진 배우자자녀를 위한 사망보험금으로 최소 1억 원이 필요하다고 7일 안내했다. 통계청의 2018년 사망 관련 통계를 보면, 전년 대비 80대(7.4%)와 90세 이상(10.4%) 나이의 사망자 수가 타 연령대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40대(8천700명)에서 50대(20만500명) 사이에서 사망자 수가 큰 폭(약 2.4배)으로 증가하고, 사망률은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배경으로 4050대 가구의 교육비 등 소비지출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가계 주 소득 배우자 사망 시 가계 경제는 치명적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자녀 교육은 가계의 소득수준과 밀접히 연관돼 초중고 교육 기간에는 어느 때보다 가계의 안정적 소득 유지가 필요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 소득이 낮을수록 청소년 흡연율이 높고, 4년제 대학의 진학률이 낮았다. 통계청, 삼성생명 등에 따르면 국내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천995만 원으로 국내 전체 가구의 1년 소비지출액 3천45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미국의 16만3천 달러(약 1억9천만 원), 일본의 2천255만 엔(약 2억4천만 원)과 비교하면 상당히 부족한 수준을 보였다. 협회는 40대(40세 기준) 가구의 향후 평균 10년간 자녀교육비는 4천796만 원, 20년간 생활비는 7억3천114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40대 남성 경우, 남겨진 배우자가 새로운 소득을 찾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최소 3년간의 생활비 약 1억 원이 필요했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자녀가 어느 정도 교육을 받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5년간의 생활비는 약 2억 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협회는 생명보험이 사람의 생(生)과 사(死)를 담보하는 경제적 준비제도로, 그중 종신보험은 사망 후 남겨진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안정된 생활자금 확보라는 생명보험의 의미와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자녀의 안정된 교육과 남겨진 가족의 최소한의 생활 유지를 위해서라도 죽음 이후 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종신보험을 통한 경제적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낮추고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소비자가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규모가 크고, 사망보험금이 확실히 지급(누구나 죽기 때문)되기 때문에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다. 하지만 생명보험 업계의 종신보험은 무해지환급설계, 보험금 체감 방식 적용 등으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약 80%). 보험금 체감 방식은 소비지출이 가장 많은 40~50대에 보장을 집중하고, 지출이 덜한 60세 이후에는 보험금을 축소하는 식이다. 40세 남성이 사망보험금 1억 원 가입시 보험료 26만4천 원을 냈다면 무해지환급형, 보험금 체감방식 적용하면 보험료는 5만4천900원(기존 보험료의 약 20% 수준)으로 감소한다. 또, 기존에는 암,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와 고령자는 이전까지 종신보험 가입이 일부 제한되었지만 현재는 325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간편 심사로 가입이 가능하고 60대까지도 가입할 수 있다. 325란 3개월내 입원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내 질병사고로 입원수술, 5년내 암진단 입원수술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 3대 성인질환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보장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로 종신보험에 사망담보 외에 특약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중대 질병의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