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상장준비기업 회계투명성 실사 강화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상장주관사의 원활한 기업실사를 지원하기 위해 내부통제 관련 Due Diligence 체크리스트 중 회계투명성 관련 항목을 보완해 오는 10월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부통제 관련 Due Diligence 체크리스트는 거래소의 질적심사 항목 중 경영투명성에 대한 주요 점검사항을 담았다. 회계 변경오류 및 손익에 대한 영향 등 6개 항목, 재고매출채권의 체계적 관리 여부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기존항목에 최근 회계관련 주요 이슈사항 등 7개 항목,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 산출을 위한 인력, 규정 등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여부 등 5개 항목을 추가한다. 그동안 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회계투명성과 관련해 회계처리 오류 및 주요 자산의 체계적 관리 여부 등 위주로 점검해왔으나 최근 회계환경의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기업실사가 이뤄지도록 점검항목을 추가했다. 상장주관사는 이번에 개정된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장준비기업의 회계관련 내부통제 환경 및 절차 등에 대해 기업실사를 실시하고,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외부감사인과 면담을 통해 관련 회계처리 내용 등을 확인하면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개선을 통해, 상장주관사의 회계관련 내부통제 점검사항을 체계화해 상장예정기업에 대한 기업실사가 더욱 충실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동두천시 아름다운문화센터 제3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아름다운문화센터는 오는 8월 1일 8월 23일까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프로운영되는 2019년도 제3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강좌는 자격증 준비반, 기술기능반, 문화건강반, 시민 정보화반, 시니어반(어르신반), 특강 및 재능기부특강 등을 포함 총 77개 강좌로 모집정원은 1천594명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대비 드론교육지도사 2급 자격증, 고령화시대 대비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전통주만들기과정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전산회계 2급 자격증과정과 영유아 대상의 알록달록 놀이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풍요로운 일상의 학습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오카리나, 프리저브드플라워, 피부가 좋아하는 DIY 천연화장품 등 9개의 재능기부 특강과 인성교육 강사 양성과정, 올바른 인생설계, 신중년!, 민주시민활동가 양성과정 등이 무료강좌(재료비 및 교재비 제외)로 운영되어 나눔 교육 실현이 기대된다. 신청자격은 동두천시민 또는 동두천 소재 직장을 다니는 사람으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받고 8일부터 23일까지는 아름다운문화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원(Tel : 031-860-3311) 홈페이지 아름다운문화센터 강좌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대출설명서 서명, 마지막 장으로”…상호금융 상품설명서 개선

앞으로 상호금융조합은 수신상품을 판매할 때도 상품상품서를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한다. 은행권에 비해 상호금융권은 고령층 비율이 높아 상세한 상품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은 금융상품 가입시 소비자에 대한 설명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상호금융권 상품설명서 개선방안을 31일부터 시행한다. 3월 기준 60세 이상 가계대출 차주수 비중은 은행 14%, 상호금융 34%로 상호금융권의 고령층 비중이 크다. 그런데도 상품설명서를 형식적으로 운영해 조합소비자간 정보비대칭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선안의 핵심은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인데도 빠졌거나 설명이 미흡했던 부분을 전면 보완개선하고, 상품설명서 구성을 핵심설명서(1page) + 상품설명서(set)로 통일해 핵심정보와 상세내용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조합 내규상 설명의무는 있으나, 여신상품과 달리 수신상품은 상품설명서 교부의무가 없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이 미흡했다. 여신상품설명서의 경우 고객이 설명을 듣고 이해했음을 확인하는 서명위치가 상품설명서 첫 페이지에 있어 조합직원이 상품설명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고객의 확인을 받기보다, 설명 없이 확인서명을 먼저 받을 개연성이 높았다. 이를 개선해 수신상품 판매 시 상품설명서 교부를 의무화해 소비자가 알아야 하는 중요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했다. 또, 여신상품설명서의 소비자 확인란을 마지막 페이지 하단으로 조정해, 조합직원이 설명서 내용을 모두 설명한 이후 고객의 확인서명을 받도록 바꾼다. 형식적인 준법감시인 체크리스트도 개선된다. 업권 공통의 상세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상품설명서 제개정 및 심의 시 효과적으로 자체점검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상품설명서 심의 후 유효기간(1~2년)을 부여해, 주기적인 상품설명서 점검을 제도화한다. 상품설명서는 핵심설명서(1page) + 상품설명서(set) 구조로 통일한다. 수신 핵심설명서에는 최고금리, 상품유형, 가입기간 등 기본정보와 함께 중도해지금리 등 유의사항이 들어간다. 여신의 경우 가입시점 확인, 대출기간 중 확인사항, 연체시 확인사항이 포함된다. 또, 여신상품은 상품유형별로 총 4종(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기업대출)을 운영토록 해, 대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설명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비대면으로 더 손쉽게 상품설명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회 홈페이지에 상품설명서를 공시하고, 일반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개선안은 31일부터 시행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경우 9월 말까지 개선사항을 참고한 새마을금고 여수신 상품설명서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해하기 쉽고, 보기 편한 설명서를 통해 소비자의 이해도알 권리 및 금융상품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이다라면서 조합소비자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통해 건전한 금융상품 판매 관행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신한중, 독서토론 명문학교 부상

평택 신한중학교(교장 직무대리 최병인) 독서디베이트(DEBATE)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처음 출전한 독서토론 전국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9일 신한중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전력연구소가 주관하고 국회,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8회 대한민국 독서토론ㆍ논술대회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ㆍ중ㆍ고교와 해외 한국인학교까지 501개 학교 10만 1천4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본선대회는 지난 5월 7일부터 한 달간 예선을 거쳐 올라온 개인전 556명, 단체전 216명 등 모두 772명이 참가했다. 신한중 독서디베이트(지도교사 김동현)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중등부 단체전 1개 팀, 개인전 7명이 출전해 단체전 1개 팀, 개인전 3명이 본선과 결선에 진출했다. 3학년으로 구성된 단체전팀(이도훈ㆍ송치호ㆍ이준영)은 결선에서 원자력 에너지는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한다라는 주제로 경남 신주중과 찬ㆍ반 토론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2위 우수상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본선에 오른 3학년 이도훈ㆍ이준영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독서디베이트 자율동아리는 지난해 이도훈 학생 주도로 토론에 관심 있는 12명의 학생으로 출발해 올해 추가로 3명을 발굴, 총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짧은 활동기간과 전국대회 준비에 시간이 절대 부족했음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지도교사의 체계적 교육, 무엇보다 신한중 만의 자랑인 교사가 참여하는 분야별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자율동아리 활동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최병인 교감(교장 직대)은 동아리 활동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지도교사와 사서교사의 관심, 여기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열정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학교차원에서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독서토론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