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 온라인 서비스 시작

려객정원, 렬차원, 차타기 기분은 승객정원, 승무원, 승차감을 뜻하는 북한의 철도용어다. 남한과 북한의 서로 다른 철도용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를 비교ㆍ정리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철도연 블로그를 비롯해 네이버 지식백과, 철도연 뉴스레터 등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은 자주 사용되는 철도용어 1천656개의 의미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가 비교ㆍ정리돼 있다. 철도연은 70년 분단으로 끊어졌던 철길을 철도용어부터 다시 소통하고 연결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발간했다. 이 내용을 일부 보완해 이번에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철도용어 비교 서비스는 남북철도 실무자 간 의사소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북한 철도의 실태 및 체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30일부터 18일간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의 북측 구간 조사를 진행한 철도공동조사단은 북한 조사단에게 철도연이 발간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전달했다. 이에 북한 조사단은 동질성 회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철도연은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이 철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확대ㆍ보완해 세밀하고 명확한 자료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희승 원장은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원활한 소통 및 협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박환희, "애나 잘 키워라" 악플에 분노 "아들이 입양 권유"

배우 박환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환희는 23일 자신의 SNS에 "자꾸 허쉬(박환희의 반려견)계정과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나 잘 키워라'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환희는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다"며 "엄마가 혼자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 6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마라"고 악플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환희는 2011년 래퍼 빌스택스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지만 1년3개월 만에 이혼, 현재 법적 공방 중이다. 두 사람의 아들은 현재 빌스택스가 맡고 있다. 빌스텍스 측은 지난달 26일 "박환희가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서 비방을 하고 있다"며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박환희 측도 지난 1일 "빌스택스가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했고, 이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자 하는 바"라며 응수했다. 장영준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2100선 회복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마감,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1포인트(0.39%) 상승한 2101.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2110.59)이후로 12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0억 원, 4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852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518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2337억 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856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업(0.72%), 의약품(0.71%), 철강금속(0.70%), 전기전자(0.23%), 전기가스업(3.70%), 유통업(0.66%), 건설업(0.55%), 금융업(1.0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04%), 의료정밀(-1.08%), 비금속광물(-0.91%), 종이목재(-0.85%), 의약품(-0.77%), 통신업(-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5%)와 셀트리온(-1.36%)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51%), 삼성전자우(0.78%), LG화학(0.56%), 현대모비스(2.42%), 신한지주(1.87%), POSCO(1.27%), SK텔레콤(0.19%) 등은 상승했다. 한편, 같은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91%) 하락한 668.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2억 원, 551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1589억 원을 사들였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 보람튜브 月 수익 얼마길래?'장난감 리뷰로 42억 원' - '2019 지산락페스티벌', 공연 3일 앞두고 전격 취소티켓 환불숙박시설 취소 수수료 환급 방법은? - '연예계 은퇴' 이태임 남편 누구?12살 연상M&A 사업가

전세대출 102조 원 기록…올해만 10조 원 늘어

주택 매매가 감소하고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4월 말 1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출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전세 대출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 나온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02조 원을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92조 5천억 원보다 9조 5천억 원 늘어난 수치다.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016년 말 52조 원이었으나 전셋값 상승세로 인해 2017년 말 66조 6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작년 말에는 대출 규제에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전세로 수요가 집중돼 대출 잔액이 더 확대됐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의 경우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올해 4월 말 68조 4천901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3천371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세 거래량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이다. 한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전국 주택 전세거래량은 31만5천 호로 작년 4분기 29만 호보다 2만5천 호 확대됐다. 한은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대출금리도 내려가 전세 대출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실제로 한은이 2015년 6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P 축소하자, 6대 은행의 전세 대출은 그해 78월 1조 원 넘게 급증한 바 있다. 이듬해 6월에 금리를 다시 연 1.25%로 인하하자 8월 한 달간 전세 대출 잔액이 1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은 증가했지만, 임대 가구의 보증금 반환 능력은 축소됐다. 2012년 3월부터 2018년 3월 사이 임대 가구의 보증금은 연평균 5.2% 증가했지만 이들의 금융자산은 3.2% 증가하고 말았다. 부동산 등 실물자산은 늘었지만, 언제든 돈을 찾을 수 있는 금융자산은 그만큼 늘어나지 못했다는 의미다. 민현배기자

금융투자교육원, 해외 ETF·FICC 상품 교육 개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금융투자교육원은 해외 ETF 집합교육과정을 9월 3일부터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이다. 해외 ETF 과정은 PB, 금융상품 컨설팅을 위한 해외 ETF상품의 투자 현황과 투자전략을 학습할 수 있는 단기교육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금융투자회사 상품개발 관련 업무 및 영업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ETF 상품별 투자 트렌드, 환율, 투자사례 및 전망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해외ETF 투자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상담 및 영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9월 3일과 9월 5일, 총 2일간 6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야간으로 진행된다. 또, 금융투자교육원은 FICC 상품 집합교육과정을 9월 3일부터 개설한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이다. FICC 상품 과정은 FICC 관련 국내외 파생상품 구조와 발행운용사례 분석 등 실무지식을 습득함으로써 FICC 관련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단기교육과정이다. FICC 및 관련 파생상품운용업무 종사자, 파생상품 개발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금리(Fixed Income), 통화(Currency), 상품(Commodity) 관련 FICC에 대한 이론 및 실무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FICC시장 이슈분석FICC 관련 구조화상품 이해 등을 통해 최근 시장흐름 분석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9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7일간 27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화목), 야간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투자교육원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 29조에 따라 금융투자업 종사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금융투자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공적교육기관이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