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사령탑 이강철(54) 감독이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1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KBO 사무국은 1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감독의 퇴장 건을 심의했다. 이 감독은 지난 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당시 KT가 4대3으로 앞선 9회초 2사 1,3루에서 3루 주자 송민섭이 홈을 쇄도하는 과정이 발단이었다. 이 감독은 협살에 걸린 송민섭이 홈 플레이트로 슬라이딩하는 상황에서 이영재 주심이 태그 아웃을 선언하자 1루수 이성열이 홈을 완전히 막아 주루를 방해했다고 판단, 비디오판독을 요구했다. 그러나 판독 결광에서도 원심은 그대로 유지됐고 이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다. 이영재 주심은 비디오판독에 항의한 이 감독에 퇴장을 명령했고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이 감독은 이영재 주심의 배를 밀치며 분노를 표현했다. 이에 KBO 사무국은 리그규정 벌칙 내규 1항과 7항에 따라 이 감독에게 벌금 100만원을 부과했다.이광희기자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최승천)은 최근 고양교육지원청 누리마루에서 고양시청과 교육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설립 관련 지역 현안 사항과 학교 유휴 시설 공유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현 교육부 학교신설 정책방향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 전 개교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 증가에 따른 학생배치 관련 협의가 의무화 될 수 있도록 현행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최승천 교육장은향후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더불어 함께 하는 지역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광주시에서 공사 중인 아파트 시공사 5개 업체(현대건설, GS건설, 금호건설, 서희건설, 모아건설)는 광주시새마을운동지회에서 운영하는 빨간밥차에 쌀 100포(10㎏ㆍ2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쌀 지원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 동안 독지가 및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쌀을 지원받아 어르신 도시락을 전달해 왔으나 최근 후원자들의 지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시 관내 아파트 시공사들의 쌀 지원이 이뤄졌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빨간밥차에 작은 정성이지만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경안동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선풍기 30대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선풍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수익금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지난해에도 경안동 소외계층을 위해 라면100상자(200만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다. 이정한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위로 고생하는 소외계층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구ㆍ한남기 공동위원장은 주민화합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시는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쪽방거주자,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더위에 노출된 폭염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안동주민자치센터는 1천20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4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연주회와 전시회 개최를 비롯해 각종 외부대회 참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을 선도하는 단체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인천지역 고용률이 지난달 소폭 하락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인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고용률은 63.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떨어졌다. 인천 고용률은 올해 1월 61.5%를 기록한 뒤 지난 5월까지 매달 상승하다가 지난달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인천 전체 취업자는 159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명(0.2%)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2만 5천명, 건설업이 1만 4천명 각각 감소해 제조업과 건설경기 부진을 반영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4.7%로 지난해 같은 기간(4.0%)보다 0.7%p 올랐다. 실업자는 7만 9천명 지난해보다 1만 3천명(19.8%) 증가했다. 강정규기자
한국지엠(GM) 카마로캐딜락 등 5개 차종 830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GM이 수입판매한 카마로 483대와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제작판매한 캐딜락(ATS/CTS) 191대에서 저속 주행 시 핸들이 무거워지는 결함이 나와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카마로와 캐딜락은 전동식 조향장치내 부품이 잘못 조립돼 운전자가 저속 주행하면 핸들이 무거워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2014년 판매한 익스프로러(Explorer) 5대와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올해 판매한 이륜자동차 야마하 CZD300A 151대도 시정조치했다. 익스포러는 뒷바퀴의 정열을 잡아주고 고정시키는 부품(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이 파손돼 주행중 차량의 제어가 어려워 충돌사고 위험 가능성이 확인됐다. 야마하 CZD300A는 앞바퀴 브레이크 작동 손잡이에 파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GM 등은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정규기자
인천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재능기부에 나섰다. 인천하이텍고와 미추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일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 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사업 협업과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전문적인 기술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집수리프로젝트에 나섰다. 재능기부에 나선 학생들은 미추홀구에 사는 장애인 3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노후화된 거주지 보수, 페인트 칠, 응급알림이 설치 등을 도왔다. 이번 업무협약과 집수리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하이텍고와 복지관은 정기적인 마을공동체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장애인 가정의 집을 수리해주거나 장애 청소년에게 드론 등 스마트기술을 체험하게 하고, 정기적인 사원봉사활동,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정기적으로 펼치게 된다. 노학식 하이텍고 교장은 학업 성적으로만 평가받는 시대에서 이제는 학생들이 갖춘 각자의 기술과 특성,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학생 인성에 긍정적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움직임이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학생들의 작은 날갯짓이 지역사회의 사라진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는 최근 전통시장인 통복시장의 아케이드 설치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통복시장 아케이드 공사 현장 점검에 이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영화 의장은 통복시장은 유동인구가 많아 아케이드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 상인들의 영업과 시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0일 이천송정초등학교 교장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서는 학교가 소방서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장소를 제공하고 송정초는 학생, 학부모 등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고문수 서장은 업무협약에 참여한 송정초교에 감사드리며 향후 학생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는 10일 수지농협 본점(조합장 홍순용)에서 5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표창장과 경찰흉장의 모양을 본 뜬 미니흉장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표창을 전달받은 수지농협 직원은 지난 9일 아들이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예금을 중도해지해 5천만 원을 인출하려는 노부부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수지농협 본점은 지난달에도 2천1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용인서부서에서 해당 은행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도 선정한 바 있다. 황재규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내 은행을 방문하며 은행 직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등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