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오는 13일 개회하는 제184회 임시회에 앞서 임종훈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18개 현안사업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남부노인복지관, 청년취창업센터 통합 건립, 포천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공모 선정 및 사업추진계획, 38선 안보공원 조성사업, 2025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 개최, EBS AI 공공학습센터 운영, 2025년도 빈집정비사업 등이 논의됐다. 특히 시의원들은 포천천 수변공원, 38선 안보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의 사소한 의견이라도 적극 반영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원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중복사업은 아닌지,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막연한 계획만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올해 포천시가 더욱 발전을 거듭해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오로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 제184회 임시회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조치 결과 보고와 조례 등의 심의가 예정돼 있다.
용인특례시의회가 제290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유진선 의장은 10일 오전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출범한지 3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의회는 출범 이후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31명의 의원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유 의장은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행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 제고를 통한 활발한 입법 활동과 시민과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의 노력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는 110만 용인시민 모두의 일상이 온기를 되찾고 새로운 활력으로 따스해지길 무탈한 하루하루의 소중함 속에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규칙안 1건, 조례안 9건, 의견제시 1건, 보고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호섭 안성시의원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조례안을 발의한다. 최 의원은 11일 개회하는 제229회 안성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전원 합의한 ‘안성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과 ‘동물보호 및 복지 조레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최 의원의 발의는 모든 동물의 생명이 존중받아야 하고 학대의 대상이 아닌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데 있으며 친환경차의 안전 시설을 설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조례안은 동물 학대 방지와 유기동물 관리, 반려동물 문화 조성 등 다양한 동물복지 시책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 공공급식소 운영,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등 구체적인 방안이 담겼다. 또 친환경차 전용주차구역과 화재 예방은 시장의 화재 예방 시책 수립 의무를 비롯해 전용주차구역 내 소화장비, 화재감지기, 방화벽 등의 안전시설 지원에 나서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옥외주차장이나 외부 공기에 가까운 지하주차장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제작은 물론이고 교육 활동도 함께 담겼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2일 조례 등 심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심사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청소년 도박 근절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주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2건도 함께 의결했다. 김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소년 도박 근절 촉구 종합대책 결의안은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과 금융기술 발달로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유입이 가속화 하고 연령도 낮아지는 등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도박중독 문제 근절을 촉구하고 있다. 김현수 의원은 지난해 경찰청의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서 검거한 9천971명 중 4천715명(47.3%)이 청소년이었다며 급속히 확산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막으려면 보다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국회에 청소년 도박방지특별법을 제정해 불법도박 사이트 차단 심의를 간소화 하고, 도박범죄에 활용한 계좌를 신속히 동결해 수익을 환수할 법적근거를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도교육청도 학교 중심 도박예방 교육을 강화해 청소년에게 친숙한 웹툰과 웹드라마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제시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도박신고센터와 지원체계를 통합해 신고 접수부터 단속, 예방교육까지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도 잇따라 의결했다. 최수연 부의장은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한상민 의원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군소음 피해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지연 의원은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유도를 위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평등권 실현에 나섰고, 정현호 의원은 2018년 이후 전기차 화재 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희태 의원은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한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 개정을 요구했으며, 강혜숙 의원은 중장년의 은퇴 후 생애재설계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시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급 신청 접수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30일까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한 비대면 간편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지난해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 사항이 없는 농업인으로 개별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특히 올해부터 면적직불금 단가가 전 구간 단가 5% 상향, 비진흥 밭 단가는 논 단가의 80% 수준으로 인상돼 농가 혜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공익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 점검, 지급 대상자 지급 금액 확정 절차를 거쳐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여러 차례 여군 숙소에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한 현직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주거침입 혐의로 군인 A씨(2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양평의 한 군 부대 소속 군인 A씨는 지난 7일 오후 여군 숙소에 몰래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다. “군 숙소에 남자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 긴급체포했다. 그는 옷걸이를 이용해 잠긴 여군 숙소 문을 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부터 여러 차례 여군 숙소를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10년 후에도 과천에서 살고 싶어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지정타)의 상당수 주민들이 10년 후에도 계속 살고 싶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는 10일 지정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책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중 76.5%가 10년 후에도 지정타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지정타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일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응답자 중 61.6%는 생활에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8.8%로 나타났다. 불만족 사항으로는 편의시설과 교통, 교육, 환경 등을 꼽았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65.3%가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 신설을 꼽았으며 버스노선 확대(32.2%), 단설중학교 신설(28.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10년 후에도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6.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83%가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연령대별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신계용 시장의 공약사업 인지도 질문에는 78.5%가 알고 있다고 응답해 주민들이 시정 운영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정활동 만족도에는 69.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도 90.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지정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고용 창출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0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에게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가 마련됐다. 이번 강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업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강의는 안전, 소양, 활동·직무 교육, 그리고 대인관계기술 등 참여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1월17일부터 24일까지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총 56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기회 제공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 장려를 위한 발대식도 진행됐다. 김전호 관장은 “어르신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제25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시의회는 10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제250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51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이같이 협의했다. 이번 제251회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의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이 심의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에 따라 진행될 의사일정은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6일까지 위원회 활동, 2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조례안 등 각종 부의안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임위 활동으로는 17일 개회되는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조례안 4건, 규칙안 2건을 심사하고 18일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조례안 4건과 보고 2건, 동의안 1건을 다룰 예정이다. 또 19일 개회되는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조례안 10건과 동의안 3건, 의견청취의 건 2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일부터 26일까지는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이천시의 주요 현안과 시책에 대한 시정 방향을 살펴보고 보완점에 대해서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제251회 임시회에 민생 현안이 집중돼 있는 만큼 세심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1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께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16대와 인력 35명 등을 투입해 불이 난 지 13분 만인 오후 2시12분께 불을 껐다. 이날 화재로 11명이 옥상으로, 5명이 지상 등으로 각각 대피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이 연기를 마셨으며 나머지는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분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