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서경호 실종자 7명 중 1명 발견...의식 불명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 선원 1명이 발견됐다. 9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2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에 위치한 제22서경호 침몰 추정 인근에서 선원 1명이 표류 중인 것을 구조에 나선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으로 확인됐으며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기존 구조자 7명이 발견된 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구조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41분께 139t급 대형 트롤(저인망) 선박 제22서경호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 선적인 제22서경호에는 선장 A씨(66)를 비롯해 한국인 선원 8명, 외국인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선원 3명, 외국인 선원 4명은 구조됐지만 A씨 등 한국인 선원 3명은 사망했다. 생존 선원 4명은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A씨와 생존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은 구명 뗏목에 탑승한 상태에서 구조됐다. 숨진 한국인 선원 2명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바닷물에 떠 있던 중 발견됐다. 구조된 외국인 선원은 "항해 중 바람과 파도에 선체가 전복됐다"고 말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23척, 항공기 8대, 관계기관 7척, 민간 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대책지원본부를 가동 중이며 관련 기관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검찰의 기소권 남용, 견제책이 필요하다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검찰의 공소권 행사는 법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기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무리한 공소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개인과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된다.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공소권 남용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검찰은 19개 혐의를 한꺼번에 적용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이는 검찰이 과도하게 기소를 남발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만든다. 법원은 증거 부족과 법리적 해석의 한계를 들어 무죄를 선고했으며, 이는 검찰이 기소 결정 과정에서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기소하는 과정에서 법적 판단을 신중하게 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피고인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재용 회장의 사례에서도 검찰은 10년 가까이 수사를 진행하며 삼성그룹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켰다.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남발하면서 기업의 정상적인 의사 결정이 지연되었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는 원인이 되었다. 과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기소를 강행한 것은 공소권 남용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된다. 특히 이번 대법원 상고 결정은 1·2심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임에도 검찰이 공소유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법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검찰이 행사하는 공소권은 단순히 법을 적용하는 기능이 아니라, 법적 안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적극적 공소와 무리한 공소의 구분이 필요하다. 적극적 공소는 충분한 증거와 법리적 검토를 거쳐 정당한 법 집행을 위한 것이지만, 무리한 공소는 정치적 목적이 개입되거나 불충분한 증거로 사건을 확대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러한 구분을 명확히 하고, 무리한 공소를 방지할 수 있는 견제책을 마련하는 것이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예비청문 절차를 통해 기소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며, 영국에서는 '풀 코드 테스트'라는 기준을 적용해 증거와 공익성을 모두 충족해야 기소할 수 있도록 한다. 일본의 경우 검찰심사회라는 기구를 통해 검찰의 기소 결정을 견제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검찰의 독점적 기소권을 견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참고할 만하다. 한국도 이러한 제도를 참고하여 검찰의 기소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무리한 공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첫째, 공소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독립적인 기소 검토 기구를 도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검찰의 기소 과정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불필요한 기소를 막을 수 있다. 둘째, 검찰 내부에서도 항소와 상고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다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기계적인 상소를 방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항소심의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셋째, 무죄 판결이 확정될 경우 해당 사건을 수사하거나 기소한 검사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고, 필요 시 평가 반영 및 징계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 검찰의 기소 책임이 강화될 때, 공소권 남용 문제도 점차 해결될 것이다. 검찰의 공소권은 법 질서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기능이지만, 남용될 경우 법적 안정성을 해치고 기업 활동과 국가 경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 공소와 무리한 공소를 구분하고,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찰권 행사를 위해 무리한 기소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세상... 런던이의 마법병원·새처럼

■ 런던이의 마법병원(글 김미란, 그림 스티브, JUBOO) 비 오는 날 우연히 만난 무지개 지렁이와 함께 마법병원으로 떠난 ‘런던이’. 일상은 두려운 일들 투성이지만, 그만큼 재밌고 신나는 모험도 많다. 두려움은 점차 두근거림으로 바뀌고 마법의 세계에서 주사기 귀신, 북극곰 베개, 브로콜리 의사 등의 친구들을 만나며 자신감과 용기까지 곁들이게 된다. 지난해 8월 출간된 ‘런던이의 마법병원’이 출간 이후 독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6쇄를 준비 중이다. 책은 주사기 맞기, 양치질, 편식과 같은 어린이들의 일상적인 두려움을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3D 영화가 펼쳐지듯 섬세하고 입체적인 그림이 화려한 색감과 몽환적인 색채로 표현돼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한다. 독립출판사 주부(JUBOO)의 오영준 대표가 그의 아내와 김미란 작가와 직접 만든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두려움과 어려움을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심리적 용기와 자기 이해를 키우고 가족의 사랑과 친구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독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해외 시장도 준비 중이다. 오영준 주부 공동대표는 “현재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후속작 런던이의 마법학교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 새처럼(글·그림 포푸라기, 창비) 어느 겨울날 무표정한 얼굴로 한 아이가 창밖을 내다본다. 함박눈을 보고 밖에 나온 아이는 하얀 눈 위에 찍힌 새 발자국을 따라 걸어간다. 놀이터를 지나 새 발자국이 얼기설기 찍힌 곳에 도착한 아이. 그곳에서 모여 놀았던 수많은 새들을 상상하고 아이가 발자국 모양에서 새의 형상을 발견한 그 순간, 발자국이 새가 되어 푸드덕 날아간다. 아이는 새처럼 날고 싶다는 마음을 품은 채 사뿐히 눈 위에 눕고, 이내 붉은 새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른다. ‘제2회 창비그림책상’ 대상작인 ‘새처럼’은 20여 년 동안 동화, 그림책, 그래픽노블 등 다양한 어린이책에 진솔한 그림을 그려온 포푸라기 작가가 펴낸 첫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 한 아이가 눈길을 걸으며 펼쳐 내는 상상을 그린다. 하늘을 훨훨 날며 자유를 만끽하던 주인공은 갑자기 몰려온 먹구름을 만나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용기를 내어 먹구름 사이로 가볍게 피한다. 작고 여리지만 새로운 상상을 지닌 존재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새 발자국의 형상은 평화와 반전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평화 기호(☮)’와 닮아 있다. 작품 전반에 나오는 알록달록한 새 발자국은 땅에 머물지 않고 하늘로 자유롭게 비상하는 새처럼 보이기도 하고, 전쟁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찬란한 발걸음으로도 읽힌다. 세상은 진보했지만 여전히 전쟁과 폭력을 견디며 살아가는 수많은 아이들이 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은 찬란한 발걸음을 믿는 작가의 의지가 깃들었다.

인하대, 기숙사 확충 ‘반쪽짜리’ 전락…사실상 ‘새 건물’로 교체 수준

인하대학교 학생 10명 중 9명이 행복기숙사 건립을 찬성(경기일보 2024년 12월6일자 7면)함에 따라 인하대에서 기숙사 확충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해당 사업이 반쪽짜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6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는 오는 2027년 3월까지 862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15층, 총 1천7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행복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당초 인하대는 현재 기숙사 학생 수용률이 12.6%에 지나지 않은 데다 학생들이 기숙사 확충을 요구, 이를 21.9%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대학들의 기숙사 학생 수용률 평균치(23.5%)의 근사치까지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하대는 행복기숙사를 짓되 기존 기숙사(웅비재)는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숙사 확충 반대 운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숙사를 새로 지어도 학생 수용률은 4.1% 늘어난 16.7%에 그친다. 기존 인하대 웅비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1천18명의 학생들이 생활해 왔다. 앞서 지난 2024년 7월 인하대가 새로이 행복기숙사를 짓기에 나서자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운동이 벌어졌다. ‘원룸 공실 증가’와 ‘상권 침체’가 이유였다. 갈등이 이어지고 인천시까지 중재에 나서자 인하대는 기숙사 확충이 아닌 새 건물 교체로 물러섰다. 기숙사 신축이 사실상 기존 기숙사를 대체하는 방식에 그치게 되자 학생, 교수 등 학교 구성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낮은 기숙사 학생 수용률이 개선되지 않는 등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인하대 재학생 A씨(22)는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 의견은 뒤로 한 채 원룸 건물주 등의 입장만 고려한 졸속 합의”라며 “과연 학교가 기숙사 수용률을 더 높일 수는 없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인하대 행복기숙사 건립에 적극적이었던 교수회도 이번 합의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차택근 인하대 교수회장은 “경제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이렇게 합의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학생들과 교수들이 모두 기대했던 사업인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나 이번 합의가 앞으로 있을 다른 사업에도 선례가 될 것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하대 관계자는 “기숙사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었다”며 “주민들과의 갈등이 길어지면 공사비 증가와 사업 지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번 합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인하대 기숙사 학생들, 행복기숙사 신축 찬성 압도적…“학교가 적극 나서야” https://kyeonggi.com/article/20241205580059

겨울철 더 취약한 ‘류마티스 관절염’…놔두면 합병증 위험

겨울철이 되면 관절이 굳기 쉬워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가 많아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 주위의 혈류량이 감소하고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관절통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관절염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정 관절염과 자가면역반응에 의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데, 고령층에 주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내부를 감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해 관절 주변의 조직·연골·뼈에 손상을 일으켜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고, 관절을 움직이는 데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발에 뻣뻣한 느낌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관절이 붓거나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손가락과 발가락의 관절, 손목, 발목, 팔꿈치, 무릎 등이 붓거나 아프고 이 같은 증상이 6주 이상 이어질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른 장기를 침범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동맥경화,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만성 염증 자체를 약물로 적극 치료하는 동시에 금연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춰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영양공급, 물리치료, 운동·휴식 등 비약물치료가 중요하고, 급성기엔 휴식을 우선해 무리한 움직임을 없애야 한다. 이은영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을 잘 살피고 초기부터 관리해야 병의 악화,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쓰고, 약물치료를 병행해 관절 변형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 하백도 인근서 대형어선 침몰…3명 사망·7명 실종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14명이 탄 대형어선이 침몰, 7명이 실종됐다. 또 구조된 7명 중 의식불명이었던 선원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9t급 대형 트롤(저인망) 선박 제22서경호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 선적인 서경호에는 한국인 선장 A씨(66)를 포함해 한국인 8명, 외국인 6명이 타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같은 선단 소속 어선들과 함께 승선원 7명을 구조했다. 이들 중 A씨와 외국인 선원 4명은 구명 뗏목에 타고 표류하던 중 구조됐다. 또 구명조끼를 입지 못한 채 바닷물에 떠 있던 한국인 B씨(66)와 C씨(60)가 발견됐다. 이중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A씨 등 한국인 3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외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2명·베트남인 2명)은 저체온 증상을 보여, 고흥군 나로도의 축정항으로 옮겨 병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 선원은 "항해 중 기상악화로 배가 뒤집혔다"면서 "배 안에 선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레이더상에서 제22서경호가 흔적 없이 사라진 만큼 선체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심해잠수사 등 수중구조대 등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해경은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 4대, 유관기관 선박 3척 등을 동원, 침몰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를 집중 수색 중이다.

음주운전 처벌 못해… ‘치사율 13배’ 농기계 안전 흔들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는 음주 운전 단속 대상에서조차 빠져 있어 더 큰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을 금하는 ‘자동차 등’이 아닌 탓에 처벌은 물론 적발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현행법 개정을 통해 음주 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집계한 도내 최근 5년간(2019~2023년) 농기계 교통사고 사례는 184건이다. 누적 인명피해는 사망자 16명, 부상자 237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단은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의 경우 농기계 교통 사고가 16.6(2023년 기준)을 형성, 다른 교통사고 치사율(1.3)의 약 13배에 달한다는 집계치도 공개했다. 자동차 대비 부족한 안전장치, 운전자가 개방된 구조가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 것이다. 실제 지난해 2월 포천시 일동면의 한 도로에서는 경운기를 몰던 70대 운전자 A씨가 도로 위 적치물을 들이받고 넘어져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적치물과 경운기 사이에 끼는 참변을 당했다. 하지만 이 같은 높은 치사율에도 공단, 경찰 등은 현행법 한계로 농기계 음주 사고 관련 통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사고 유형 파악, 대책 마련 등에 나설 수 없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 운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여기서 규정한 ‘자동차 등’은 차량,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음주 운전 단속 주체인 경찰은 농로, 도로 등을 누비는 농기계에 대해 음주 단속을 실시하거나 처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농기계의 경우 음주 단속 대상이 아닌 탓에 도로 진입 여부와 관계 없이 도로교통법에 의거한 음주 단속, 처벌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농기계가 자동차보다 치사율이 높은 동력 장치인 만큼 시급히 음주운전 단속 대상에 포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농기계의 경우 운전자, 보행자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어 음주 사고 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음주로 인한 농기계 교통사고 역시 지속 발생 중인 만큼 현행법 개정으로 농기계에 대한 임주 단속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늘의 운세] 2월 9일 일요일 (음력 1월 12일 /己酉)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명예하락 자손불화 금전복잡 건강 주의해야 戊子 48년생 투자재물 손해 타인과 시비 직장고민 빌생 庚子 60년생 만사형통 문서해결 능력인정 뜻을성취 길(吉) 壬子 72년생 명예상승 상사의 도움 시험합격 구직성사 甲子 84년생 일진왕성 재물성사 혼담 데이트 행운오고 丙子 96년생 직업 스트레스 한발 양보하면 인간화합 금전 길(吉)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화합 가족모임 술 음식 생기고 원만 길(吉) 己丑 49년생 형제친구 도움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 길(吉) 辛丑 61년생 문서계약 성사 능력인정 귀인도움 만사 길(吉) 癸丑 73년생 혈기 부리면 쟁투 참으면 만사 해결되고 乙丑 85년생 주점출입 오락조심 우연한 만남에 말실수 丁丑 97년생 음식대접 즐거운날 고민해결 사업재물 원만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일진 불리하니 투자변동 금물 금전불길 庚寅 50년생 만사 해결되고 능력인정 금전문제 해결 壬寅 62년생 명예 생기고 구직성사 문서해결 만사형통 甲寅 74년생 재물성사 연인 생기고 인기있고 만사원만 丙寅 86년생 직장고민 생기나 재수원만 음주가무 데이트 戊寅 98년생 일진불리 기분손상 경쟁불리 투자재물 손해 토끼띠 己卯 39년생 친척동료 모임 자손경사 여행출행 변동 辛卯 51년생 한발 양보하면 만사 해결되고 능력인정 癸卯 63년생 시비쟁투 사고조심 가정불화 재물지출 흉(凶) 乙卯 75년생 술 대인망신 실수연속 미움사니 조심 丁卯 87년생 직업출장 음식 생기고 주점출입 돈지출 己卯 99년생 모임성사 직업변화 마음들떠 여행 출행할운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계약 성사 만사해결 행운이 오고 길(吉) 壬辰 52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금전해결 행운오고 甲辰 64년생 가정화목 인기상승 인간관계 원만 만사 길(吉) 丙辰 76년생 허명발동 분주하고 실속없고 금전복잡 戊辰 88년생 재물지출 경쟁발생 근신하고 한발 양보해 庚辰 00년생 부모나 상사의 조언 시험원만 학업도 원만할때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계약 성사 가족화목 금전해결 만사大길(吉) 癸巳 53년생 오전은 불리하고 오후는 능력인정 만사무난 乙巳 65년생 가족모임 연인 데이트 외식하고 재물지출 丁巳 77년생 직장문제 해결 오락탈선 우여난 만남에 복잡해 己巳 89년생 모임성사 친구의 도움 음식대접 고민도 해결 辛巳 01년생 화합합심 모임성사 중심인물 부모화합 만사 길(吉)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계약가능 문서이득 길(吉) 甲午 54년생 재수원만 집안경사 가족외식 연인 데이트 丙午 66년생 명예손상 직장불리 헛소문으로 고민생겨 戊午 78년생 친구와 불화 기분손상 오락탈선 재수불리 庚午 90년생 시험문서 이득 인기상승 능력인정 만사 길(吉) 壬午 02년생 일진왕성 인기상승 이성화합 직업시험 해결 양띠 癸未 43년생 건강주의 가택 부모 서류문서 고민발생 乙未 55년생 투자증권 불리 문제로 재물지출 과다 丁未 67년생 모임초대 술 음식 생기고 자손기쁨 직업안정 己未 79년생 친구친척 모임 회포풀고 단합 만사무난 辛未 91년생 일진평범 친척소식 모임 생기고 무해무득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실속은 없으나 가정화목 동료 상사와 화합 丙申 56년생 재물문로 명예손상 음주 대인문제 실수 戊申 68년생 손재 시비구설 조심 직장 스트레스 연인불화 庚申 80년생 일진원만 귀인도움 능력발휘 칭찬받고 길(吉) 壬申 92년생 일진대길 능력발휘 시험합격 승승장구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투자증권 불리 사업불길 금전문제 고민 丁酉 57년생 직장원만 자손기쁨 술 음식 생기고 무난 己酉 69년생 직업변화 이사 및 출행여행 친구의 도움 辛酉 81년생 부모님 걱정 차량문서 고민 직장 불안정해 癸酉 93년생 컨디션 불리 경쟁 발생하나 술 음식 생기고 개띠 丙戌 46년생 일진불리 금전문제 복잡 가족문제 고민 戊戌 58년생 보증서면 큰실수 투자사업 불리 가정불화 庚戌 70년생 만사해결 능력인정 시험합격 승진가능 壬戌 82년생 인기왕성 시험원만 귀인도움 칭찬받고 길(吉) 甲戌 94년생 재물성사 가족화합 인기상승 고민해결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문제 사업문제 고민 후일을 도모해야 己亥 59년생 친구동료 만나 단합 술 음식 생기고 무난해 辛亥 71년생 능력발휘 시험합격 부모님 도움 만사무난 癸亥 83년생 마음의 변화 갈팡질팡 대인관계 불리해져 乙亥 95년생 음주 오락장 출입 재물지출 과음과식 조심해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