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수원점 샤롯데 봉사단은 19일 수원시 소재 노인요양시설 천사의 모후 아녜스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샤롯데 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아녜스의 집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달콤한 여름 제철 과일 선물과 함께 어르신들께 맞춤 토탈 캐어 마사지(얼굴ㆍ손ㆍ발ㆍ어깨)를 해드리고, 따뜻한 말벗이 되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수원점 점장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시민ㆍ관련 단체들의 반발에 막혀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본보 2월24일자 12면)됐던 광주시 도시계획조례와 건축조례 개정(안)이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에서 전격 부결됐다. 광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9일 이 조례(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4명의 의원 중 찬성 2명, 반대 2명으로 부결처리했다. 하지만, 전체 의원 10명이 참석하는 본회의 최종 심의 과정에서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의결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이 지역 임종성 국회의원이 시의회를 찾아 6명의 민주당 소속의원들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 의원은 논란이 뜨거운 사안이다. 누구라도 본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하기는 부담스러운 사안으로 보다 못한 국회의원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가 이루질 경우통과는 되겠지만 논란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 한 시의원은 "이날 국회의원과 시의원간 회의는 해당 조례안과 무관하며 다른 안건이 있어 7명 모두 참석한 회의를 진행한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의 도시계획ㆍ건축조례 개정(안)은 △관리지역에서 기준지반고(도로) 높이로부터 50m 미만까지 개발행위 허용 △녹지지역에서 기준지반고(도로) 높이로부터 30m 이상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의무화 △자연녹지지역내 기준지반고로부터 30m 미만 토지에 한정해 공동주택(연립, 다세대) 입지허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 500명을 돌본 재미동포 전쟁영웅 故 김영옥 대령의 애민ㆍ애족 얼이 서린 옛 경천애인사(敬天愛人社ㆍ현 삼각지성당 앞)에 안내판이 설치됐다. 서울 용산구는 19일 오전 10시30분 한국전쟁 당시 장시화 목사가 세운 경천애인사에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故 김영옥 소령이 지휘하던 미 육군 7사단 31연대 1대대가 적극 후원, 약 500명의 전쟁고아들을 돌본 뜻을 기리고자 근현대 역사문화명소로 지정하고 이날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재외동포재단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안혜정 용산사람들 대표, 이용수 한강로동주민자치위원장, 경천애인사 출신 장홍기ㆍ김정옥 부부, 장성 목사(장시화 목사 아들), 민경삼 용산교회 목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용산구가 경천애인사 터를 근현대 역사문화 명소로 선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재외동포들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광주시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무소속 손혜원 국회의원을 해공 민주평화상운영위원에서 제외키로 했다. 해공 민주평화상은 광주시가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인 해공 신익희(18941956)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올해 제정한 상이다. 평화통일 부문과 의정발전 부문, 글로벌리더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는 이 상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부상으로 현금 1천만 원과 상패(200여만 원)를 수여하고 수상자는 해공기념주간(7월8일~14일)에 공표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손 의원을 포함해 현승일 전 국민대 총장, 이기준 독립기념관장 등 10명을 해공 민주평화상의 수상자를 결정하는 운영위원에 선정했다. 하지만 시는 검찰이 지난 18일 손 의원에 대해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자 손 의원을 운영위원에서 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공 민주평화상 홍보를 위해 전국적 인지도가 인물들로 운영위원단을 꾸리며 여성위원으로 손 의원을 넣었다 며 손 의원에 대해 검찰 기소가 이뤄진 만큼 내일(20일)로 예정돼 있는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에서 손 의원은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 이미영 의원(한국당)은 지난 13일 시정 질문을 통해 해방 이후 해공이 조직한 정치공작대와 극우 반공테러공작단 백의사가 밀접히 연관돼 있다. 테러를 미화할 수 없다며 해공 민주평화상 제정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이에 신익희 연구소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공 선생은 평생을 민족교육자, 독립운동가, 민주지도자로 살았다. 많은 역사학자가 고증하는 해공 선생의 활동들을 왜곡하는 역사의식을 이 의원은 바꿔야 할 것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신동헌 광주시장도 같은 날 해공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최상급독립운동가에게 수여하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상한 최고의 독립운동 지도자 가운데 한 분이라며 상 제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광주=한상훈기자
내년부터 연 2천만 원 이하 분리과세 금융소득(이자ㆍ배당 등)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재정 안정 조치의 일환으로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밝힌 재정 안정 조치 내용을 보면 공단은 이자와 배당 등의 분리과세 금융소득이 연 2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이율 2%로 가정할 경우 금융소득 2천만 원 기준은 10억 원 수준의 정기예금을 보유한 사람이 해당한다. 기존에는 종합소득에 포함되는 금융소득에 한해서만 보험료를 매겨왔다. 김 이사장은 국세청에서 금융소득에 대한 자료를 받으면 내년부터 연 2천만 원 이하 금융소득에도 보험료 부과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재정 확보를 위해 소득이 있으면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원칙에 따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 중이며, 앞서 연 2천만 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서는 내년 11월부터 보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강현숙기자
이지은(수원시청)이 2019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81㎏급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지은은 19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자 일반부 81㎏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05㎏을 들어 2위에 머물렀지만, 용상 3차 시기서 126㎏을 성공시켜 김혜미(강원도청ㆍ123㎏)를 3㎏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지은은 합계 231㎏으로 김혜미(230㎏)에 1㎏ 앞서며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일반부 76㎏급 김수현(인천광역시청)은 인상에서 107㎏을 기록해 2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34㎏을 들어 1위에 올랐고, 합계서도 241㎏으로 강윤희(경남도청ㆍ239㎏)를 따돌리며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일반부 73㎏급 인상에서 박주효(고양시청)는 156㎏을 들어 우승했으나, 용상(190㎏)과 합계(346㎏)서는 준우승했다. 한편, 전날 벌어진 여자 일반부 45㎏급 경기에서 이슬기(수원시청)는 인상(69㎏), 용상(88㎏), 합계(157㎏)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이광희기자
남녀 도마 1인자 양학선(27수원시청)과 여서정(17경기체고)이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꺾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마의 신 양학선은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도마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양학선은 1ㆍ2차 평균 14.975점을 획득해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14.675점)를 큰 격차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할 당시 동메달리스트인 라디빌로프를 이번에도 완벽하게 제압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서 독자 기술인 양 1(난도 6.0점)을 펼쳐 14.950점을 획득한 뒤 2차 시기에서 쓰카하라 트리플(난도 5.6점)을 시도해 15.000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양학선은 이날 자신의 기술인 양 1을 오랜만에 국내에서 성공시키며 재기를 알렸다. 지난 3월 FIG 월드컵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해 7년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양학선은 여세를 몰아 이번 코리아컵 대회에서도 무난히 1위를 차지해 다가올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한층 더 키웠다. 또 앞서 벌어진 경기서 도마 요정 여서정은 1ㆍ2차 시기에서 각각 15.100점, 14.533점을 얻어 평균 14.817점을 기록,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14.550점)와 알렉사 모레노(멕시코14.367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여서정은 이날 1차 시기서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 여서정(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를 비틀어 내리는 기술로 720도 회전)을 거침없이 시도했다. 비록 착지 때 왼쪽 발이 선을 벗어나 벌점 0.1점을 받았지만 완벽에 가깝게 착지하며 난도 6.2점과 실시 점수 9.0점을 얻어 15.100점의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여서정은 국제체조연맹(FIG) 채점 규정집에 자신의 신기술을 등록하며 원조 도마 황제인 아버지 여홍철(49) 경희대 교수에 이어 부녀가 고유 기술을 각각 FIG 채점 규정집에 올리는 새 역사를 썼다. 여서정은 훈련할 때 실수도 많아 자신감이 크지 않았는데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과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오늘 순위와 상관없이 신기술에 성공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잘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희기자
상장기업 일자리 절반 이상을 중견기업이 만들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발표한 2018년 말 기준 상장 중견기업 경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천690개 상장기업 신규 일자리 2만 1천131개 가운데 1만 841개가 중견기업에서 나왔다. 이 비율은 51.3%로 절반을 넘었다. 제조 중견기업 542개사가 5천744개, 비(非)제조 중견기업 233개사가 5천97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기업은 43.4%(9천168개), 중소기업은 5.3%(1천122개)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근로자 수 증가율을 보면 중견기업이 2.5%, 중소기업이 1.0%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에서는 식료품 부문이 1천647개, 전자부품 부문 921개, 화학제품 부문 799개 순으로 일자리가 늘었다. 비제조업의 경우 정보서비스, 건설 부문이 각각 2천577개, 2천336개 등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밖에 상장 중견기업 매출액은 전체 상장기업의 22.8%(297조 8천억 원)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대기업은 74.1%(969조 원), 중소기업은 3.1%(41조 5천억 원)다. 상장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은 15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6% 줄었다. 특히 제조업은 영업이익이 9.4% 하락 폭을 기록해, 비제조업이 1.4% 감소한 데에 비해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전년도에 비해 조금이나마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다행이라며 하지만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 심화하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기업의 고충은 갈수록 커간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허정민기자
전통의 명가 부천시청이 2019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8년 만에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김제휴 감독이 이끄는 부천시청은 19일 경남 거창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구미시청을 3대2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부천시청은 지난 2011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함과 동시에 지난 1월 동계실업연맹전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준결승전서 구미시청에 아쉽게 2대3으로 패한 수원시청은 3위에 올랐다. 이날 16강전서 광주북구청을 대표전 끝에 2대1, 준준결승서 창원시청에 2대2서 포인트 승을 거둔 부천시청은 4강전서는 인제군청을 역시 대표전 끝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나섰다.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를 펼친 부천시청은 결승서 선봉전을 비긴 뒤 2위전서 임윤성이 구미시청 문웅섭을 머리치기 1개로 눌러 기선을 제압했으나, 3위전을 비긴 후 중견전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시청은 부장전서 김현영이 이강호에 머리치기와 손목치기 각 1개를 빼앗아 2-1 승리를 거두고 다시 게임스코어 2대1로 리드했으나, 주장전을 빼앗기며 결국 승부를 대표전(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대표전서 부천시청은 정상헌이 장만억을 상대로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황선학기자
최강의 건맨 군단 경기도청이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권도 감독ㆍ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19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팀을 이뤄 1천877.8점을 기록, 창원시청(1천868.0점)과 충북 보은군청(1천865.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대회 패권을 안았다. 단체전 5연패 달성의 주역인 추병길은 개인전서도 본선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 결선 249.3점으로 류재철(부산시청ㆍ250점)과 팀 동료 정지근(184.2점)을 꺾고 금메달을 보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국가대표 이대명(경기도청)은 568점을 쏴 박대훈(부산시체육회ㆍ567점)과 김청용(KTㆍ562점)을 누르고 이달 초 봉황기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대명은 김의종, 이동춘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소속팀 경기도청이 1천668점으로 KT(1천679점)에 이어 준우승, 2관왕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지현, 김설아, 김보민이 출전한 경기도청은 1천876.0점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으나 경북 울진군청(1천878.9점)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서도 본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신예 금지현이 결선 249.8점으로 김진아(청주시청ㆍ250.5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3위는 윤단비(화성시청)가 결선 228.6점으로 입상했다. 이 밖에 남대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인천대는 1천864.6점을 쏴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