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양주경찰서장 경동대서 '백범 김구와 경찰의 역할' 특강 실시

김종필 양주경찰서장이 지난 4일 경동대학교 우당관 자양홀에서 경찰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백범 김구 선생과 경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 5월 실시한 양주경찰서와 경동대학교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김종필 서장은 청년시절 경찰에 입문하게 된 계기,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인생 철학 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서장은 백범일지를 소개하고 경찰역사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우리가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애국지사와 선배 경찰관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러분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현직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찰서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강의를 해주니 기억에 오래 남을 것같다며 훌륭한 선배 경찰관들을 본받아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가슴이 따뜻한 경찰관이 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양주경찰서와 경동대학교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경ㆍ학 학점제 운영, 합동순찰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필 양주경찰서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소통을 통해 경ㆍ학 공동체 치안을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공직자 갑질 행위로 징계받으면 이름 공개된다

앞으로 공공분야에서 우월적 지위나 권한을 남용한 부당 행위, 소위 갑질로 징계를 받으면 이름과 관련 내용, 소속기관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는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갑질 근절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갑질 행위에 대한 공직 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중대한 갑질 행위로 징계가 확정된 경우 명단과 행위 내용, 징계처분 결과 등을 각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또 신고된 갑질 사건이 묵인은폐축소되거나 2차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감사 등을 통해 확인될 경우 기관명과 그 사실 등도 공개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대상 정부합동 감사 등 각종 감사에서 갑질 신고 처리현황, 근절 노력 등 갑질에 대한 감사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채용 시 면접시험에서 갑질에 대한 인식, 상호 존중과 배려의식을 평가하기로 했다. 공무원 승진 역량평가에서는 갑질 관련 인식을 평가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포함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가이드를 개발보급하고 공공기관의 각종 교육훈련프로그램 운영 시 갑질 근절을 위한 직장 교육도 강화한다.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특별근로감독과 직권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에서는 어릴 때부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갑질 근절 교육을 강화한다. 대학 내 갑질 방지를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갑질 대처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체육교육의료계 등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관행과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광역지자체 주관으로 시도별 갑질 근절 협의체를 구성, 지역밀착형 갑질 근절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여직원 성추행 의혹' 인천 서구청장 소환 조사 임박

이재현(59) 인천 서구청장이 부하 여성 공무원들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구청장과 관련한 수사가 8090%까지 진행됐다며 조만간 마무리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 구청장 소환 조사와 관련해 수사진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 구청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들어섬에 따라 이 구청장의 입건 여부 등도 조만간 결정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1월 11일 인천시 서구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을 하던 중 여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함께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구청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 공무원을 지난달 직접 만나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은 당시 불쾌감을 느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장은 초등학생 2명이 숨진 송도 축구클럽 통학 차량 사고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세림이법)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축구교실이나 수영교실 통학차를 어떻게 할 것인지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등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통학버스의 보호자 동승 의무나 시설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지 시청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달 중순부터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쿨까당' 전문가들이 밝히는 커피의 모든 것

'쿨까당'에서는 커피에 대한 다양한 팁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기호식품 중 하나인 커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방송에는 유연주 바리스타, 조혜선 커피 여행 작가, 명재석 로스터가 출연해 커피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먼저 출연진은 우리나라의 1인당 커피 소비 횟수가 일주일 기준 12회라는 통계를 언급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커피 브랜드의 인기 요인을 분석해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커피 전문가들에 의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얻은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서도 다룬다. 명재석 바리스타는 "스페셜티 커피는 세계적인 커피 트렌드"라고 밝혀 관심을 사로잡는 것. 이어서 출연진은 스페셜티 커피 가운데서도 콜롬비아에서 생산되고 있는 게이샤 커피를 스튜디오에서 직접 핸드드립으로 추출, 시음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쿨까당TV' 코너에서는 집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즐기는 '홈 카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방법, 커피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등 커피에 관심 있는 시청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꿀팁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오늘(5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