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기도 아파트 분양 물량 집중…전국적으로 작년동기대비 2배 늘어

이달 경기도 내 아파트 1만 3천여 가구가 분양된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58개 단지, 총 4만 8천240가구(일반분양 3만 5천50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32개 단지, 2만 3천157가구(일반분양 1만 5천233가구)보다 총 분양물량은 108%(2만 5천83가구), 일반분양물량은 133%(2만 274가구)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이달 경기도에만 1만 3천798가구(18개 단지)가 분양할 예정으로, 전국 입주 물량의 28.6%를 차지한다. 도내에서는 파주운정, 다산신도시 등 신도시 공공택지에서 공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부천과 강남권에 인접한 과천, 성남 등에서도 신규 아파트가 예정돼 높은 선호가 기대되는 입지의 아파트를 청약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신도시자연앤푸르지오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A-4블록에 위치한다. 총 1천614가구 규모로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1~59㎡로 구성돼 있다. 과천시 갈현동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과천지식정보도시 S6 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99㎡ 규모로 총 504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성남고등자이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364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단일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권혁준기자

전국 치킨집, 경쟁 심화로 매년 8천곳 문닫아…수원 인계동 창ㆍ폐업 가장 많아

전국의 치킨집이 경쟁 심화로 매년 8천 곳 이상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치킨집이 가장 많은 수원에서 최근 3년간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KB금융그룹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치킨집 창업은 2014년 9천700곳에서 지난해 6천200곳으로 감소한 반면 폐업은 매년 8천 곳 이상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경험이 부족한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업종은 치킨집으로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2만 5천 곳)를 차지한다. 치킨집 창업은 2014년 9천700곳에 달했지만 매년 줄어 작년에는 6천200곳까지 감소했다. 반면 폐업은 2014년 7천600곳에서 이듬해 8천400곳으로 늘어났고, 20162018년엔 각각 8천700곳, 8천900곳, 8천400곳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치킨집 창업이 많았던 지역은 수원, 청주, 부천 순이었다. 폐업이 많았던 지역은 부천, 수원, 대전 서구 순이었다. 전국 지자체 중 치킨집이 가장 많은 수원에서는 최근 3년간 창업보다 폐업이 많았다. 팔달구 인계동에서는 62개 매장이 창업하고 78개 매장이 폐업해 가장 많은 창폐업이 일어났다. 보고서는 전체 치킨 시장의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경쟁 심화와 비용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 악화한 영업 여건은 당분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홍완식기자

농식품부, 햇양파 가격안정 위한 소비촉진 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이례적인 작황 호조로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햇양파 특별 소비촉진 대책을 7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불안 심리로 산지거래 둔화와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대량소비처, 소비자단체, 주산지 지자체, 산지조합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협 특판매장에서 실시 예정인 기획 특판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로 확대하고, 양파 효능을 홍보하는 안내판을 제작ㆍ지원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북돋을 계획이다. 또 학교, 공공기관 등 대량 소비처의 단체 급식에서 양파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가동하고, 양파 우편 주문 안내, 요리ㆍ건강 방송 및 현금 인출기 등을 활용한 소비자 생활 접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지자체에서는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양파 소비를 촉진하고, 유관기관ㆍ단체는 자체 소비 외 사은품 등을 양파로 대체해 소비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양파는 작황이 좋아 유난히 크고 맛도 좋다는 것이 공통된 반응이라며 우리 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한 양파를 하나 더 소비해 주는 것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에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8일 ‘아세안 음식문화 축제’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8일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아세안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에 대한 공감도를 높이고, 새터민 및 다문화 가족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휴양림 이용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당일 아세안 음식 부스에서는 베트남, 인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4개국과 북한 전통 음식을 현지인 출신 해설사와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아세안 전통양식의 건축물과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는 아세안 10개국 투어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각 협업기관에서 선정한 새터민 및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고품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아세안 음식문화 축제가 먹을거리와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를 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자연휴양림은 다문화 이해교육, 자국의 문화 전달 등 국가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