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창단 첫 배구 여중부 金 수원 수일여중

수원 수일여중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여중부에서 창단 32년 만에 첫 패권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987년 창단한 수일여중은 이날 결승에서 서울 일신여중을 2대0으로 완파, 지난달 제74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오른 이후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김보빈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수일여중은 지난 3월 춘계 전국중ㆍ고연맹전 준우승 포함, 출전 3개 대회 모두 결승에 올라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2009년 대회 은메달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인 수일여중의 이번 우승은 그동안 경기도 맞수 안산 원곡중의 그늘에 가려 소년체전에 출전도 많이 못했던 터라 더욱 값지게 여겨지고 있다. 수일여중의 강점은 선수 전원이 공격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수비만 받쳐주면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 주장인 세터 김사랑(3년ㆍ170㎝)을 중심으로 레프트 이미소(175㎝), 최효서(이상 3년ㆍ169㎝), 라이트 송아현(2년ㆍ175㎝), 센터 김보빈(3년ㆍ178㎝), 김세빈(2년ㆍ182㎝) 등으로 짜여진 수일여중은 어느 위치에서든 공격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일여중은 평소와 같이 정규 수업시간 후 훈련하면서 평소보다 야간 훈련시간을 늘려, 하루 평균 4시간 안팎의 전력 담금질을 해왔다. 지난 2016년 부임해 오정환 감독과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문혜숙 코치(38)는 예선전서 인천 부평여중에 고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후 비교적 수월하게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잔여 대회에서 1,2학년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섭영민 교장선생님과 신현삼 수원시배구협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도ㆍ시교육청 및 시체육회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황선학기자

여주미술관 28일 오픈

사립 여주미술관이 28일 여주대학 인근 세종로(점봉동)에서 개관했다. 여주미술관은 고려제약(주)의 박해룡 회장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건립했으며 오랜 세월 제약회사를 운영하다가 미술에 대한 평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미술작품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박 회장의 꿈은 재능과 열정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는 일로 이어졌고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가진 여주에 예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미술공간을 건립하게 됐다. 여주대학교 인근 숲 속의 미술관으로 지어져 두 개의 상설전시실과 어린이교실,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학습공간, 그리고 카페 돈키호테가 있다. 상설전시실 내부는 경사진 천장이 높게 조성되어 있는데, 마치 한옥의 연등천장을 연상케 하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야외에는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조경도 볼 만하다. 여주미술관 개관기념 특별전은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랑스 작가들이 누리는 표현의 환희 & 박해룡의 삶의 물들이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프랑스를 중심에 두고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현대 예술가들 12인과 박해룡 관장의 회화작품들이 전시된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4시 이항진 시장과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주=류진동기자

수원 매탄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정상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매탄고가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중부권역인 A조에서 우승했다. 매탄고는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구장 인조1구장에서 열린 부천FC U-18과의 전기리그 A조 최종전에서 강현묵, 정상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매탄고는 7승 1무 2패(승점 22)를 기록, 2위 수원FC U-18(승점 20)을 승점 2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매탄고는 2016년 후기, 2017~2018년 전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 시즌까지 최근 4년 동안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매탄고는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쳐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6분 강현묵은 김동현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를 흔든 뒤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17분 뒤에는 정상빈이 부천의 골망을 또 한번 흔드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부천 U-18이 후반 파상공세로 22분 만회골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막판 골키퍼 김기훈과 수비진들이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한편, 남부권역인 B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 U-18이 1위에 올랐다. 포항 U-18은 같은 날 대구 현풍고구장에서 벌어진 대구FC U-18 유스팀인 현풍고를 상대로 전성현의 멀티골 활약으로 2대0 승리를 거두고 9승 1패(승점 27)로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했다.이광희기자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부 2명 국가대표선발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부가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 관광지 캠핑장 일원에서 지난 24일 열린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 및 하반기 국가대표 선발전 U-23 남자 부문에 출전한 조성흠(20) 선수와 박상민(20) 선수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로 진행되었으며 대회에서 입상한 상위 5명은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 및 하반기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이번 대회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 선수와 박 선수는 지난달 개최된 제16회 대한철인3종협회장배 미추홀 전국듀애슬론대회에서도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던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부의 유망주다. 또한 이들 선수는 다음달 22일과 23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9 경주 아시아 트라이애슬론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이천시 트라이애슬론이 최강임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부 주귀남 감독은 5명의 국가대표 중 이천시청이 2명이나 배출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경주 아시아 선수권에서 우승해 이천시민에게 보답하고 이천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인천 미추홀구, 청년창업 허브공간 개소 등 청년사업가 지원 나서

인천 미추홀구가 빈집을 창업 허브공간으로 꾸미는 등 지역 청년사업가 지원에 나섰다. 미추홀구는 빈집을 활용해 청년창업 허브공간으로 탈바꿈한 빈집 은행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7일 옛 용현 1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빈집은행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청년,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 공간 조성과정과 운영계획을 보고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구는 그동안 전형적인 구도심 주택밀집 지역이면서 빈집 분포가 높은 마을환경의 취약점을 해결하고자 빈집을 활용해 지역청년 취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조성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청년 주거공간이자 공동체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민관 협업 사업으로 도시농업 버섯농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빈집은행 조성 사업은 2017년 행정안전부 마을공방사업,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각각 선정됐고, 옛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활용해 청년활동 거점공간으로 이날 문을 열게 됐다. 특히 빈집은행은 청년들이 직접 관리운영하고 사업추진의 주체가 된다. 지하 1층은 세어오피스로 꾸며 9개 청년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1층은 아이디어와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2층은 교육과 모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몄다. 최환 미추홀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청년의 주거, 취업 등 문제가 빈집 활용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빈집은행 사례처럼 민관이 협력하면 좋은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빈집을 활용하는 허브공간인 빈집은행과 청년의 다양한 지향이 맞아 빈집은행이 탄생했다며 빈집은행을 통해 청년과 마을에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고, 마을이 활력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는 빈집 공급과 안정적 활용을 위해 지난 2017년 10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소유하고 있는 빈집을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정규기자

인천 중구,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박차

인천 중구가 (예비)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나섰다. 중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중구청 2층 상황실에서 (예비)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2019년도 제1차 중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석대상은 (예비)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싶으나 절차를 몰라 고민하는 중구 구민 또는 기업인, (예비)사회적 기업 재정지원사업 보조금 수령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서 정한 인증요건을 갖춘 민법상 법인조합, 상법상 회사, 공익법인, 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예비)사회적지업은 상시 1인 이상의 유급근로자를 고용(일자리제공형 3인 이상)해 영업활동을 수행해야 하고, 매년 배분 가능한 이윤의 3분의2 이상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회적 경제의 개념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더불어 (예비)사회적 기업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 필요한 법인 설립 절차와 법인별 정관 필수 기재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안내한다.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기 위한 요건, 절차 등 실질적 요소들에 대한 안내 및 사회적 기업 재정지원사업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다. 홍인성 구청장은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다며 고용을 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으로 우리 중구에 숨어있는 다양한 (예비)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고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남동구, 지역현안사업 논의를 위한 2019년 제2회 당정협의회 개최

인천 남동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함께 지역현안사업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맹성규(남동갑) 국회의원, 윤관석(남동을) 국회의원, 최재현 구의회 의장, 지역 시구의원이 참석,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남동구 3개년 생활SOC사업 신청에 따른 선정 협조와 2020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시비 예산 확보를 위한 의견청취 및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주요현안으로는 생활문화복합시설(88국민생활관) 조성,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소래-인천대공원 관광벨트 구축사업, 장기미집행도로 외부재원 확보, 늘솔길 테마공원 조성계획, 남동 에코스마트벨리 조성사업, 장수동 은행나무 주변 경관 광장 조성 사업 등이다. 구는 주요현안사업에 대해서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시비 외부재원확보 등 재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또 생활 SOC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바쁜 국정 및 시정, 구정업무에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남동구민들의 더 나은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현안 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위암 수술 잘하는 병원 1등급 받아

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술을 포함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환자 및 원발성 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받은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유방암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 표적치료 시행 등 9개 평가지표 중 7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점수 99.76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위암 분야에서는 전문인력 구성,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 등 10개 평가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종합 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가천대 길병원은 유방암 6회 연속, 위암 4회 연속 1등급을 받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이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병원이 꾸준하게 의료장비, 의료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더 노력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