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2동 중학교 조기 건립 적극 노력”

인구 3만 명이 넘는 의왕시 내손2동에 중학교가 한 곳도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버스통학을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4월25일자 12면)에 따라 의왕시가 경기도교육청 등에 중학교 조기 신설을 적극 촉구하는 등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내손2동에 내손중학교(가칭)를 신설해 달라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며 지역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과 함께 주민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3만2천여 명의 인구가 밀집한 내손2동에는 내동초등학교와 내손초등학교, 아직 건립되지 않은 학의2초(가칭) 예정부지가 있지만 중학교는 전무한 상태로 그동안 학생들은 20~30분이 소요되는 백운중학교로 먼 거리를 버스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게다가 학생들은 최근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통학로를 다니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 내동초등학교 부지에 백운중학교가 있었으나 지난 2003년 학교 재배치 과정에서 청계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내손2동 초등학생들은 고학년이 되면 교통이 편리한 인근 시로 전학을 가는 현상이 반복됐다. 내손2동 주민들은 지금 당장 내손중학교 건립이 어렵다면 내동초등학교와 내손초등학교를 통합하고 내동초등학교 자리에 중학교를 신설해 달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최근 지역적ㆍ환경적 특성에 따라 작은 학교 설립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내손동 지역에 작은 학교 설립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백운중학군 내 교실이 남아 있어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김상돈 의왕시장은 그동안 내손동 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이 먼 거리를 통학하며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중학교 조기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고 앞으로 내손중학교가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적십자, 2019년도 첫 재난구호 종합훈련 진행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는 2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맨땅구장에서 올해 첫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양주 지역에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가상 설정 하에 구호활동을 전개하는 식으로 실시됐다. 적십자 재난구호봉사단은 제 기능을 점검하고 봉사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사원 400명이 참여한 이날 재난구호 종합훈련은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 접수와 보고, 재난상황 보고에 따른 반별 역할 배분과 훈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재민 구호 활동에 주력해 ▲봉사원 비상소집 및 등록, 임무 부여 ▲유관기관과의 원활하고 유기적인 소통 ▲이재민을 위한 신속한 구호품 전달 ▲이재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파티션 설치 ▲이재민 구호급식 및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중점 점검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본 훈련을 통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재난 대비 훈련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으로 정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경기적십자는 지난 4월 강원도 화재 등 현장에서 이동급식 지원, 이재민의 재난심리회복지원 등 활동을 펼쳤다. 이연우기자

영화와 음악 ‘사이를 잇는’ 초여름 밤의 영화축체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24일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 동안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층위의 디아스포라를 다룬 전 세계 30개국 66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려는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도 방문한다. 과달라하라 국제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되며 큰 화제를 모은 작품 삶을 찾아서의 샘 엘리슨 감독과 이지를 위하여의 알렉스 추 감독도 참석한다. 또 할머니와 어머니, 딸로 이어지는 여성 디아스포라를 통해 바라본 아시아 전쟁의 역사와 트라우마를 그린 작품 유키코의 노영선 감독도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또 영화 반딧불이의 아라쉬 마란다 배우도 영화제를 찾는다. 특히 아라쉬 마란다 배우는 최근 칸느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타하란 타부에 출연해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 사회는 조민수 배우와 장성규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이후 이희문 소리꾼과 프렐류드 재즈밴드의 콜라보레이션 한국남자 프로젝트 공연으로 개막식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시 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해당 회사는 지난 6년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것은 물론 품격과 재미를 고루 갖춘 수준 높고 내실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이승욱기자

광주시,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 추진 완료

광주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민간주도형 주택개조사업인 2019년도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은 민간자원 및 현금ㆍ현물 지원과 재능기부를 활용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지원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50가구에 대해 사업추진을 완료했다. 올해 사업 수요자 선정은 중위소득 70%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중 집수리 지원이 시급한 5가구를 선정했으며 도배장판 교체, 창호교체, 주방시설 수리, 화장실 보수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사업으로 지원했다. 올해 사업지원 혜택을 받은 대상자들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모두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주거상황이 열악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집수리를 스스로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이번 G하우징 사업 지원을 통한 기부업체의 재능기부와 봉사로 주거환경을 개선, 수혜자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G하우징 사업은 관내 건설업체의 기부참여로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기부참여자에게는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수혜자에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G하우징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 참여업체는 ㈜건우씨앤씨, 새롬건축사사무소, ㈜미래도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서희건설, 금호산업㈜ 등 7개 업체가 1천200만원 상당의 현금 및 재능기부를 지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군, 365일 맞춤형 복지상담서비스 제공

가평군이 저소득층 발굴 지원을 위해 촘촘한 365 맞춤형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입, 사망, 출생, 이혼 등 4종의 민원신고서에 다양한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는 복지상담 의향을 묻는 문구를 삽입해 365일 틈새없는 복지대상자 발굴 및 상담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민원인이 행정민원신고시 상담에 동의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맞춤형복지팀으로 연계돼 생활실태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마련과 함께 복지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기존의 사회안전망 이외에 팀간 협업을 통한 발굴채널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위기가구의 발굴과 함께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까지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고 인적 자원망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100여명의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하는 한편 향후에는 기존 운영중인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복지이장 등 인적 안전망과 통합해 희망지킴단으로 재편 확대하게 된다. 특히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기가구 모니터링, 발굴 및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사각계층이 상존하고 대면 상담 및 개인정보 노출을 기피하는 주민에 대한 효과적인 상담 유도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민원팀과 맞춤형복지팀 협업을 이뤄 촘촘한 발굴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공백없이 골고루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생활을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