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평택을)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유 의원을 비롯, 자유한국당 원유철(평택갑)염동열경대수이종배이철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 김찬성 연구위원의 주제 발제와 국토교통부 이용욱 과장, 기획재정부 임영진 과장 등의 토론이 이뤄진다. 동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평택~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1997년 본격 착공됐지만 2015년 평택~제천 구간이 개통된 후 아직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어 전체 구간사업이 답보 상태다. 특히 올해 4월 1일 제천~영월 구간 예비타당성조사는 확정됐지만, 영월~삼척구간은 여전히 조사 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있어 전체 개통은 언제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태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이 이뤄진다면 평택시민의 교통편익 증대는 물론 평택항이 경기도를 넘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무역항으로서의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유 의원은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은 국가물류수송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발전에 있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앞당겨질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가 경기도와 충북 그리고 강원을 하나로 잇고 상생할 수 있는 중심축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한국이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높였다.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인 차세대 스타 장준(한국체대)은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 대표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모두 종합패권을 안았다. 남녀 8체급씩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 체급에 출전한 한국은 남자부에서 54㎏급 배준서(강화군청), 58kg급 장준이 정상에 오르는 등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3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또 여자부에서도 한국은 46㎏급 심재영(고양시청), 73㎏급 이다빈(서울시청)이 패권을 안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320점을 얻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이광희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대회에서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결전의 땅 폴란드에 입성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 도착,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5일 출국, 폴란드 그니에비노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훈련과 마지막 전술 다지기 훈련을 해온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묶여진 죽음의 F조 1차전을 이 곳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갖는다. 상대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인 포르투갈로 U-20 월드컵의 전신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1989, 1991년)나 우승했으며,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도 이탈리아를 꺾고 패권을 안은 강팀이다. 한국은 포르투갈전에 이어 29일 오전 3시 30분 티히에서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네이션스컵 3위인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을 가진 뒤, 6월 1일 오전 3시 30분 역대 최다 우승국(6회)인 아르헨티나와 역시 티히에서 일전을 벌인다. 한국으로서는 어느 팀 하나 만만한 상대가 없지만 황금세대로 불릴만큼 역대 최강의 멤버로 짜여진 21명의 태극전사들은 36년전 멕시코 대회에서 아버지 세대들이 일군 4강 신화 재현을 꿈꾸며 어게인(Again) 1983!을 외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멤버에 자신감도 가득한 태극전사들은 공격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했지만, 한국축구의 미래인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등 해외파 4명을 포함한 정예 멤버들로 짜여져 있다. 국내파인 공격수 전세진(수원)조영욱(서울)오세훈(안산)엄원상(광주)에 수비수 이지솔(대전) 등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고 있는 K리거 14명이 해외파들과 조화를 이뤄 죽음의 조를 넘어서 16강과 8강, 4강 그 이상의 목표를 꿈꾸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그동안 그니에비노에서 훈련하며 이번 대회 출전국인 뉴질랜드, 에콰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뉴질랜드와는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고, 에콰도르전에서는 이강인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기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황선학기자
경기도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 미니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도는 대학 내 유휴공간을 활용, 기업ㆍ연구소ㆍ대학 간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안산시, 한양대와 함께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산학연 협력단지(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대학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지원대상으로 한양대와 부경대를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23개 학교가 지원한 가운데 한양대는 11대 1의 경쟁률을 이겨냈다. 해당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개축,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유망기업을 대학 내에 유치해 산학연협력 혁신 거점으로 활용, 대학 우수 인력ㆍ기술과 기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처음 3년은 매년 국비 20억 원을 지원하고, 이후 2년간은 국비 10억 원씩 총 8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도는 도비 8억 원을, 안산시는 시비 1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에리카 캠퍼스 내 3만여 ㎡ 부지에 산학연협력관 등 3개 동을 신ㆍ증축한다. 또 창업보육센터와 게스트하우스 등의 기존 공간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업ㆍ연구소 입주시설, 공동연구시설, 공동활용 부대시설, 비즈니스 랩, 창업지원센터 등 산학연 협력 관련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142개 입주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대학이 지역경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적극적 국비 확보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산학연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심규섭군(심덕진 경기도배구협회 사무국장ㆍ이순화씨 장남)ㆍ박수영양(박건호ㆍ강명옥씨 장녀)=25일(토) 오후 2시 30분,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 2층 누벨르홀. 055-281-1001
경ㆍ인지역 연고팀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부상 선수 속출로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는 가운데 이번 주 어떻게 위기를 타개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강력한 마운드로 선두경쟁을 펼치는 2위 SK와 5월 반등에 성공하며 중위권 도약에 청신호를 켠 7위 KT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SK는 17일 내야수 나주환과 불펜 투수 신재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나주환은 16일 NC전에서 배재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고, 신재웅 역시 같은 날 대상포진에 걸렸다. 둘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1군에서 빠졌다. 또 팀의 중심타자 최정도 연조직염 증세로 17일 경기부터 결장하고 있으며, 외야수 정의윤과 김강민도 각각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과 췌장 혈종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베테랑 투수 정영일도 옆구리 뭉침 현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2주 이내로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지만 이번 주 5위 LG, 3위 NC와 만나게 돼 연패라도 하는 날에는 선두권 경쟁에서 밀리게 돼 위기의 한주가 될 전망이다. 한편, KT 역시 팀의 주력 선발 투수 두 명이 부상으로 빠져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놓였다. 2ㆍ3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이대은이 17일 나란히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쿠에바스와 이대은은 각각 15일, 16일 KIA전에 선발 등판한 후 어깨와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돼 열흘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KT는 선발 투수진이 안정을 찾으며 지난 7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키움과 KIA(스윕)를 거쳐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최근 11경기에서 8승 3패로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둘의 이탈이 뼈아프다. 특히, 개막 후 10경기 중 8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꾸준한 피칭으로 KT의 선발 한 축을 든든히 지킨 쿠에바스와 구위 회복을 통해 KIA전에서 7전 8기 끝 데뷔승을 따낸 이대은이었기에 이번 주 두산과 KIA전을 앞두고 이들의 부상 이탈이 못내 아쉽다. 따라서 SK는 주축 타자들의 공백을 메울 내야수 최승준과 트레이드로 영입된 정현의 활약이, KT는 대체 선발로 나서는 배제성과 중간계투진의 성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공통 과제를 안게 됐다.이광희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37ㆍ수원 삼성)이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염기훈이 4천252표(61.7%)를 획득, 경남FC의 배기종(2천 638표ㆍ38.3%)을 따돌리고 아이다스 탱고 어워드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는 지난해부터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있는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 1명을 투표로 뽑아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염기훈은 지난 4월 7일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팀 승리를 이끄는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이광희기자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ㆍ이하 센터)는 최근 수원지방검찰청 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범죄피해자 지원 담당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검찰 피해자지원법무담당관, 피해자지원담당관 및 관내 수원남부경찰서 등 8개 경찰서 피해자지원담당관이 참석했다. 센터 소속 박영철 사무처장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지원 업무처리 개요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각 기관 관계자들에게 피해자지원 업무 협조사항 안내를 요청했다. 또 센터는 해당 기관들과 주기적인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지원담당관 간담회를 통해 검ㆍ경찰과와의 협력을 극대화해 피해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자유한국당 여성의원들과 중앙여성위원회,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아내학대 살해 범죄와 관련, 민주당은 공천을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 여성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이런 인물을 2번씩이나 공천하고, 기초의회 의장까지 세웠다면서 모르고 공천을 줬다면 인사검증이 엉망인 것이고, 알고도 모른 척 한 것이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에게 여성의 안전과 가족의 가치는 어떤 의미인가 반문하며 틈만 나면 여성폭력 근절과 여성인권 향상을 외치면서 최악의 가정파괴 범죄가 벌어졌음에도 침묵하느냐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어 ▲의장까지 지낸 당원의 엽기적인 살인행위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사과도 없는 민주당은 대오각성 할 것 ▲엄정한 수사를 통해 유 전 의장의 범죄행위를 명명백백히 가려내고,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 ▲끊임없이 반복되는 가정폭력 범죄, 국가 가정폭력 대응시스템을 전면 쇄신할 것을 촉구했다. 윤종필 의원(비례, 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은 여성의 인권향상은 공허한 메아리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아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유 전 의장의 반복된 가정폭력을 묵과한 것인지, 아니면 인사검증 실패가 초래한 참사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대한민국 니트산업의 중심 경기도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새로운 원단과 창작 의상을 선보일 도내 섬유기업을 찾는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열릴 2019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 참가할 도내 섬유분야 제조 및 무역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유명디자이너와 도내 섬유기업 간 협업을 통해 판로 개척과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참여기업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및 신진 디자이너 등과 매칭을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디자이너와 패션쇼에 선보일 원단 개발과 창작 의상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창작 의상은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런웨이에서 기업 소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의상 중 일부는 패션쇼 이후 기업에게 기증함으로써 향후 기업 마케팅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원단 및 의류 바이어, 봉제 기업, 브랜드 MD 등 100여 명을 초청해 B2B 상담을 벌이는 한편 의상 팝업스토어 등을 구성해 기업이 제작한 신규 원단과 의상을 판매 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국내외 바이어의 접근성이 용이한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며, 참관객 5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와 통합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 타오바오 회원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의 원단과 의상을 실시간으로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이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