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원고등법원장에 배준현 서울고법 부장판사(59·연수원 19기)를 임명됐다. 또 의정부지방법원장에는 황병헌 의정부지법 부장판사(54·연수원 25기)가 선임됐다. 대법원은 31일 고등법원장 9명, 지방법원장 17명, 수석 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 및 전보 등이 담긴 전국 법원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수원고법원장으로 임명된 배 부장판사는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3년 판사로 임관했다. 배 신임 원장은 2012년 서울지법 민사부 재판장으로 재임할 당시 특허법 전문가로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권 침해 금지 맞소송 사건을 맡아 각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선고, 법조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특히 대법원은 배 신임 원장을 비롯해 김대웅 서울고법원장, 이원범 대전고법원장 등 6명의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거 고법원장으로 임용했다. 대법원은 “그간 법원장 보임 기회가 없었던 연수원 19~20기 고법 부장판사 6명을 신규 보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의정부지법원장으로 임명된 황 부장판사는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9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그는 2018년 극단 단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감독에게 중형을 선고, ‘미투 운동’ 관련 첫 번째 실형 선고를 한 판사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이상주 현 수원고법원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복귀하며, 임성철 의정부지법원장은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임명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한 달 넘게 지속된 대법관 공석 상태로 인해 상고심 재판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정기 인사와 함께 대법관 임명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돼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준현 수원고등법원장 배준현 신임 수원고등법원장은 1965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하고 1993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수원지법, 서울지법,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매우 성실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소속 법관 및 직원과 소탈한 자세로 소통했다는 평이 많다. 특히 2021년 서울고법 행정부 재판장 재직 당시 회사 대표가 직접 불이익 조치를 하지 않았더라도 최종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다면 공익신고자에게 불이익 조치가 내려질 시 책임을 부담한다는 판결을 내려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황병헌 의정부지방법원장 황병헌 신임 의정부지방법원장은 1970년 강원 태백에서 출생해 경희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 25기를 수료, 1999년 서울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제주지법, 수원지법, 서울고법, 광주지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각급 법원에서 민사·형사·행정·가사 등 다양한 재판 업무 경력을 쌓았다. 재판 실무에 두루 능통한 정통 법관으로, 특히 형사 재판 분야에서 중요 사건을 다수 처리하고 양형위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2017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수 법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5급 승진 ▲북부신문팀장 정인규 ▲브렌드홍보팀장 전병문 ▲영상홍보팀장 임기량 ▲정책지원팀장 송광혁 ▲계약2팀장 김재현 ▲보훈지원팀장 김주천 ▲도서관기반조성팀장 박현주 ▲법인시설팀장 최은희 ▲북부청 한종현 ▲북부청 최은희 ▲북부청 유해란 ▲북부청 최동욱 ▲민관협치팀장 최영세 ▲소재부품산업팀장 우승효 ▲탄소중립사업팀장 박정훈 ▲반도체 산단팀장 김기석 ▲베이비부머지원팀장 이영경 ▲도유림관리팀장 상병광 ▲국민권익위원회 황태규 ▲행정안전부 최진숙 ▲행정안전부 김현주 ▲설비관리1팀장 최문경 ▲북부청 추재식 ▲운행차관리팀장 배광열 ▲친환경농업팀장 안한승 ▲급식지원팀장 이양기 ▲북부청 김수현 ▲북부청 남병섭 ▲북부청 이현승 ▲연인산도립공원팀장 한영희 ▲수산자원팀장 전민지 ▲예방접종팀장 문혜림 ▲환경산업협력팀장 홍지은 ▲총량관리팀장 유충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정일웅 ▲자연재난복구팀장 이인식 ▲공공병원시설팀장 박형진 ▲북부청 김준석 ▲북부청 김유식 ▲북부청 이상승 ▲시설관리팀장 이유정 ▲국무조정실 조대웅 ▲국무조정실 박종민 ▲국토교통부 정희원 ▲작목개발팀장 김대균 ▲다육식물연구팀장 이정진 ▲인력육성팀장 전제환 ▲치유농업팀장 이승훈 ▲실무사무관 최은하 ▲실무사무관 이웅석 ▲실무사무관 정지섭 ▲실무사무관 구자홍 ▲실무사무관 백승진 ▲실무사무관 홍진수 ▲실무사무관 박주은 ▲실무사무관 원진식 ▲실무사무관 황희정 ▲실무사무관 나대균 ▲실무사무관 한성은 ▲실무사무관 박은선 ▲실무사무관 정형철 ▲실무사무관 황소중 ▲실무사무관 전준희 ▲실무사무관 심윤자 ▲실무사무관 이용현 ▲실무사무관 김경언 ▲실무사무관 임하덕 ▲실무사무관 홍종욱 ▲실무연구관 조상훈 ▲실무연구관 권순목 ▲실무연구관 백민경 ▲실무연구관 황선민 ◇5급 전보 ▲홍보매체총괄팀장 주현자 ▲인터넷홍보팀장 최민경 ▲인권정책팀장 정영아 ▲경제투자예산팀장 하창수 ▲공공기관지원팀장 안정선 ▲법제팀장 이현숙 ▲행정심판1팀장 김재환 ▲행정심판2팀장 박문실 ▲사회재난예방팀장 박종수 ▲특정수사2팀장 선병주 ▲비서관 정상근 ▲기록관리팀장 류규현 ▲자치협력팀장 임창현 ▲자치제도팀장 박미선 ▲인재양성팀장 장미경 ▲민원정책팀장 이윤희 ▲세무심사팀장 이은미 ▲지방세법무팀장 오남경 ▲지방소득운영팀장 이재국 ▲체납총괄팀장 방욱현 ▲법인조사팀장 최문석 ▲경리팀장 박성애 ▲계약1팀장 김현주 ▲경기공유서비스팀장 송은미 ▲복지정책팀장 최현정 ▲복지사업팀장 김미순 ▲노인정책팀장 탁민영 ▲노인지원팀장 조혜민 ▲발달장애인지원팀장 양정은 ▲의료산업팀장 이명기 ▲식품안전팀장 박해옹 ▲문화복지팀장 윤미란 ▲체육육성팀장 황혜정 ▲체육대회운영팀장 김영호 ▲문화유산보존팀장 이헌 ▲지역상생관광팀장 박지혜 ▲평생교육정책팀장 윤정훈 ▲미래교육팀장 조현석 ▲청년정책팀장 정용수 ▲청년일자리팀장 박준호 ▲청소년안전망팀장 신숙조 ▲도서관정책팀장 박성규 ▲여성기획팀장 류다영 ▲양성평등정책팀장 최경진 ▲여성폭력예방팀장 우연희 ▲아동보호팀장 김지윤 ▲북부청 최범식 ▲북부청 이명숙 ▲북부청 김주환 ▲북부청 성연국 ▲북부청 이영진 ▲소통정책팀장 김나영 ▲도민협력팀장 오소이 ▲경제분석팀장 윤영묵 ▲공정거래지원팀장 왕규일 ▲기업정책팀장 이미연 ▲기업육성팀장 김미명 ▲기업규제개선팀장 이현경 ▲디지털서비스팀장 윤여찬 ▲데이터분석팀장 권균보 ▲외교정책팀장 김성수 ▲유럽협력팀장 김계숙 ▲환경안전예방팀장 김선미 ▲베이비부머정책팀장 강병선 ▲공동체활동지원팀장 장천호 ▲기술사업팀장 박재철 ▲총무팀장 한상구 ▲핵심인재팀장 강경아 ▲미래인재팀장 김종권 ▲역량전문팀장 김형도 ▲교육평가팀장 김영옥 ▲총무팀장 심운섭 ▲혁신성장팀장 곽병규 ▲총무팀장 김성철 ▲여성활동기획팀장 한은영 ▲운영지원팀장 차재호 ▲북부감사평가팀장 안영재 ▲북부자치경찰인사팀장 채진병 ▲누구나돌봄팀장 김수민 ▲노인시설팀장 심은희 ▲장애인정책팀장 김성범 ▲고용평등지원팀장 이은숙 ▲교육협력팀장 구승서 ▲북부청 노성식 ▲에너지복지팀장 김완수 ▲수생태팀장 한언수 ▲농촌산업팀장 김규섭 ▲산지관리팀장 이학기 ▲산림재해팀장 류형주 ▲산림환경팀장 정택준 ▲광릉숲팀장 양병남 ▲도시공원팀장 최문정 ▲조경문화팀장 허진희 ▲정원조성팀장 정민철 ▲수목원관리팀장 황상철 ▲수사3팀장 김광범 ▲수산산업팀장 한태준 ▲관공선운영팀장 윤형모 ▲수산물안전팀장 윤희정 ▲공공의료팀장 손지연 ▲감염병예방팀장 주영진 ▲위생관리팀장 문정원 ▲가평군 장우진 ▲식품정책팀장 김연주 ▲장애인건강팀장 박남숙 ▲수사4팀장 권영복 ▲기후데이터팀장 배현섭 ▲환경영향평가팀장 조홍갑 ▲환경관리2팀장 정현주 ▲기업RE100팀장 임동수 ▲자원재활용운영팀장 정영균 ▲친환경차보급팀장 전정순 ▲팔당대책팀장 한정미 ▲토양지하수팀장 장경오 ▲시설안전점검팀장 이한샘 ▲첨단도시기획팀장 박인찬 ▲첨단도시조성팀장 홍수민 ▲토지정책팀장 심상현 ▲부동산공정팀장 김선호 ▲건축정책팀장 안성현 ▲건축안전팀장 이동빈 ▲공동주택관리팀장 박종윤 ▲재생기획팀장 황재현 ▲자산개발정책팀장 빈진규 ▲청사운영팀장 성세진 ▲북부청 유병권 ▲북부청 심혜영 ▲북부청 김보현 ▲자율주행첨단단지팀장 양홍석 ▲상수관리팀장 조항래 ▲하수관리팀장 조한철 ▲의왕시 임시윤 ▲콜센터팀장 정연석 ▲북부청 송희광 ▲행정정보팀장 송재우 ▲보안관제팀장 진광재 ▲통신운영팀장 고상범 ▲연구협력팀장 임성희 ▲농산물안전성팀장 심상연 ▲친환경농업연구팀장 전명희 ▲생산팀장 원태진 ▲연구협력팀장 조한길 ▲식품분석팀장 박신희 ▲식품분석팀장 김대환 ▲연구기획팀장 강동한 ▲대기평가팀장 김미정 ▲생활환경팀장 장영호 ▲토양환경팀장 신종현 ▲생활하수팀장 원종무 ▲수질환경팀장 정은희 ▲먹는물검사팀장 정종필 ▲환경부 민균기 ▲지도기획팀장 이광빈 ▲식량기술팀장 김시열 ▲원예기술팀장 김창모 ▲축산곤충기술팀장 이경희 ▲화성시 송성호 ▲AI국제협력팀장 송정희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20~30대 태국인 남녀 20명으로부터 돈을 받고 불법 취업을 알선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태국 국적 브로커 A(25)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4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모집한 B씨 등 20~30대 태국인 남녀 20명의 한국 불법 취업을 알선하고 1인당 2만5천밧(한화 105만원)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B씨 등이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 등을 교육하고, 한국에 있던 운송·알선책과 공모했다. 특히 A씨는 태국 현지에서 불법 취업 희망자를 모집하기 위해 SNS에 350여건의 홍보 글과 100여건의 홍보 동영상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SNS를 통해 범행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13일 한국에서 출국하려는 A씨를 인천국제공항 출국심사장에서 체포했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SNS를 이용해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 체류 질서 확립을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 3개 블록(A4, S5, S6)에 대한 본청약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창릉 3기신도시는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일대에 789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공급 물량 총 1천792가구 중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 청약 물량은 391가구다. 우선 A4 블록은 신혼희망타운 603가구 중 사전 청약을 제외한 186가구가 일반 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모든 가구가 전용 면적 55㎡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평균 약 5억5천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혼희망타운이라는 특성에 맞게 단지 안에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육아 친화적인 시설들도 지어진다. S5블록은 759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전용 면적 51㎡, 59㎡, 74㎡, 84㎡의 4개 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4억8천만원부터 7억7천만원까지로 형성됐다. 전용 면적 59㎡, 74㎡로 구성된 S6 블록은 총 430가구 중 79가구가 일반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5억7천만~7억1천만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3개 블록 모두 스마트 우편함, 무인택배, 인공지능(AI) 주차유도시스템 등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 분양가도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하고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이 165대 1에 이를 정도로 입주 수요가 높았다고 LH는 설명했다. 견본 주택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됐으며, 사이버 견본주택(www.lh-gycr.co.kr)을 통해서도 둘러볼 수 있다. 청약 접수는 다음 달 17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한다. 입주는 A4블록 2027년 12월, S5·S6블록 2028년 1월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넷플릭스가 오는 6월 27일에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공개 일정을 확정지었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을 기다리며 연휴가 끝나고 남은 주말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정주행을 추천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지 3년이 지난 뒤 456번 '기훈'(이정재)이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게임의 주최자 '프론트 맨'을 찾아 나서며 진행되는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2. 시즌1에서는 게임을 지속할 지 묻는 O,X 투표가 단 한번 있었지만 시즌 2에서는 매 게임마다 진행돼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을 더 자극하며 예측불가한 전개가 계속 된다. 양 측의 서로 다른 절박함이 만들어낸 대립구도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캐릭터들의 설정과 관계성 그리고 이에 따르는 갈등이 더 다양해졌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캐릭터들이 새로 등장해 인물들의 서사가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징어 게임 시즌1, 웬즈데이를 이은 넷플릭스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2018년 중국으로 출국, 민주노총간부와 함께 중국으로 넘어가 지령을 받은 혐의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에 넘겨진 2명과 중국으로 넘어갔던 간부 A씨는 지난해 11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31일 수원지검은 A씨와 함께 북한 문화 교류국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귀국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특수잠입·탈출, 회합)등)로 전·현직 간부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앞서 수원지법이 1심 판결에서 징역 15년형을 받은 A씨와 이들 2명에 대한 가담 사실을 인정한 것을 토대로 국가정보원으로 사건을 송치받아 보완수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과 회합한 사실과 함께 북한 지령문에 따라 활동한 사실도 파악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위협하는 안보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등법원장 보임 ▲수원고등법원장 배준현 ◇지방법원장 ▲의정부지방법원장 황병헌 ◇고등법원 부장판사 ▲수원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제정 ▲〃부장판사 임상기 ◇원로법관 ▲인천지방법원·가정법원 부천지원 부장판사 배기열 ◇지방법원 부장판사 ▲의정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김경수 ▲〃 부장판사 박병태 ▲〃 이평근 ▲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성원 ▲〃 부장판사 부상준 ▲〃 수석부장판사 신우정 ▲〃 부장판사 안동범 ▲〃 조병구 ▲〃 이성용 ◇고등법원 판사 ▲수원고등법원 판사 신현일 ▲〃이태웅 ▲〃최종원 ▲〃신진우 ▲〃안재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대행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윤석열 정부의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이전에 정부로 이송됐던 특검 법안에 비해 일부 위헌적인 요소가 보완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특검 법안과 동일하게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권분립의 예외적 제도인 특별검사 도입이 우리가 그간 지켜내 온 헌법 질서와 국익이라는 큰 틀에 비춰 현시점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국무위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숙고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치열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특별검사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낼 수 없었다”며 “특별검사 제도는 삼권분립 원칙의 예외적인 제도인 만큼,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정해 보충적이고 예외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는 비상계엄 관련 수사가 진전돼 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군·경의 핵심 인물들이 대부분 구속기소 되고, 재판 절차가 시작됐다”며 “앞으로의 사법 절차 진행을 지켜봐야 하는 시점에서는 별도의 특별검사 도입 필요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최 대행은 “저는 권한대행으로서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 국민들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특검법안에 대해 재의 요청을 하는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부의 간곡한 요청을 이해해 주고, 국회에서 대승적 논의를 해 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사건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서 맡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31일 윤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해당 재판부는 김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등의 사건도 맡고 있다. 군사법원에 기소된 현역 군인을 제외한 내란 혐의 관계자들의 사건은 모두 같은 재판부에 배당됐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되면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사안의 규모와 재판의 물리적 한계를 고려해 윤 대통령 사건은 다른 재판부가 맡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사안의 통일적 판단과 심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 재판장이 중앙지법에 2년간 근무한 만큼 이번 인사에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근무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김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며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공소제기 요구와 함께 사건을 넘겨받은 뒤,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하자 대면 조사를 하지 않고 지난 26일 윤 대통령을 기소했다. 한편 윤 대통령 재판의 첫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양주시의 대표적 구도심인 덕정동이 양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덕정동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심사에서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에 포함됐다.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양주시 덕정동 324-8번지 일원(96정비대대 이전지)은 2023년 말 당시 상주하고 있는 군부대 이전과 GTX-C 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덕정IC, 지방도 56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해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서쪽 건너편에 회천택지개발지구 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고 덕정역 건너편 구도심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신·구도심을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의 이점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는 이곳을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내 복합공간으로 육성해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침체된 구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향후 경기 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 국토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국토부는 2023년 도시계획 혁신 방안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개발(도시혁신구역·용도와 밀도 제한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구역), 융복합 도시공간(복합용도구역·기존 용도구역 변경 없이 다양한 용도의 시설 설치가 가능한 구역), 도시계획시설의 복합적 활용(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도시계획시설 복합화를 위한 용도와 밀도 최대 2배 완화) 등을 위한 세 가지 공간혁신구역을 도입하기로 하고 국토계획법 개정을 추진했다. 국토계획법이 개정되면 빠르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간혁신 선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지자체들이 다양한 선도사업 후보지를 제안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공간혁신구역 활용 방안의 예시로 노후 공업지역을 활성화하는 모형, 군부대·공공청사 등 대규모 시설 이전 부지를 개발하는 모형, 구도심을 재창조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서 공간혁신 선도 사업지는 노후·쇠퇴지역의 기능을 변화시키거나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성이 있는 지역, 국·공유지 등 사업 추진이 용이한 지역, 광범위한 지역에서 공간혁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역 등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을 선정했다. 양주시는 군부대 등의 이전 집적화로 인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도시혁신 방안을 제시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 덕정역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지 대상지가 위치한 덕정역 일원은 미래지향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 ‘2035 양주도시계획’에 시가화 예정 용지로 계획된 지역이다. 여건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덕정역 일원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있으며 덕정역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상업·업무 복합시설 위주 기능을 도입해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덕정역 일원은 GTX-C 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덕정IC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군부대 이전에 따른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역의 성장거점 마련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지역이다. 대상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 부지는 2023년 말 이전작업이 모두 끝나 사업 추진이 쉽고 사유지 또한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어 부지 확보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양주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대 기업, 4차 산업 기업 유치, 덕정역 환승센터 조성 등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오갈 수 있는 등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덕정역 일원 공간재구조화계획 일정 덕정역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는 국방부 6만612㎡, 국토부 3만1천266㎡, 한국토지주택공사(LH) 852㎡, 그외 국유지 381㎡ 등 모두 9만3천111㎡로 국유지(99.1%)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 내 군부대는 2023년 이전을 완료했으며 연접한 국철 1호선 덕정역은 GTX-C 노선 종착역으로 지난해 3월 GTX-C 노선 착공식을 갖는 등 개발 압력이 상승하고 있다. 시는 덕정동 324-8번지 일원 96정비대대 이전지 9만3천여㎡를 활용해 용도구역·지구, 도시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결정, 지형도면 등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과 교통·경관성을 검토하고 민간사업자 참여 공모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2월 개발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가 7월께 용역을 완료한 후 국방부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1년여 과정을 거쳐 용역을 완료한 뒤 2026년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고시할 방침이다. ■ 개발 방향과 콘셉트 양주시는 덕정역 공간혁신구역 개발 방향을 개발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덕정역 일대의 입지적 가치 상승에 따른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덕정역 환승센터 및 복합기능을 강화, 혁신 성장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정했다. 기능적으로는 자연친화적 주거·상업 복합시설, 역세권 기능 강화를 통한 상업·업무·문화 복합시설, 지식 기반 미래 선도 업무시설을 유치한다. 개발 콘셉트는 ‘사람과 공간의 다채로움이 가득한 Rainbow City 덕정’으로 정했다. Rainbow City 덕정은 Railway city 대중교통 중심도시, Awesome city 매력도시, Impression city 감동도시, New city 혁신도시, Best city 최고의 도시, Oppotunity city 기회의 도시, Well city 만족의 도시란 의미를 담았다. 대중교통 중심의 이동이 편리한 공간 콘셉츠에 맞게 복합환승센터와 입체 보행가도를 조성해 기능 간 연계와 생활권 내 거점을 마련하고 복합기능 중심의 생활이 편리한 공간 이미지로 주거, 상업, 업무, 문화 등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역세권 플랫폼을 조성한다. 신·구도심을 이어주는 상호 교류의 공간으로 회천신도시와 덕정 원도심의 기능을 보완, 역세권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일상을 보조하는 미래 혁신공간의 개념으로 혁신성장 플랫폼, 제로에너지, 스마트 교통 솔루션 등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균형발전 역점… 도시 경쟁력↑” Q.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A. 도시의 성장을 선도하는 공간혁신구역(White Zon)이다. 최근 인구감소, 기후변화, 도시경쟁력 약화 등 인구, 사회, 산업적 변화로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복합거점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 많다. 기존의 틀에 박힌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도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고심해 왔으며 국토부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Q. 앞으로의 진행은. A. 유연하고 혁신적인 도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도시계획 혁신 방안의 신속한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2월 개발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8월에는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내년 9월께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고시할 예정이다. 향후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선정, 개발사업 인허가 등의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Q. 공간혁신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 일대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A. 덕정역 일원은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부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 일대는 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향후 경기 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이 될 것이다. 양주를 대표하는 모형이 될 수 있도록 공간혁신구역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