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18년 귀속 법인소득세 가운데 반도체의 호재로 SK하이닉스에서 3천279억원을 신고하는 등 역대 최대치인 3천576억을 4월말까지 신고납부했다고 밝혔다. 시 관내 소재 2천여개 법인에서 2018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3천576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징수한 법인지방소득세 2천214억원 대비 약 160% 증가된 규모다. SK케이하이닉스는 지난 1996년 이천시에 107억원을 납부한 것을 마지막으로 계속된 적자로 법인지방소득세 실적이 없어으나 2015년 이후부터 시의 법인지방소득세 평균 67%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이천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 3천576억원 중 3천279억원을 납부하면서 91.68%의 역대 최고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주)가 34억원,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주) 22억원으로 이천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순위 2위, 3위를 이었다. 시 김인환 세정과장은 법인에서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는 지역경제 발전과 각종 이천시 기반조성에 필요한 재정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천시와 법인이 함께 상생의 길을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지사장 정기배)는 7일부터 남양주 다산동에 위치한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공단은 지난 1월 의정부지사로부터 분리ㆍ신설된 이후에도 새로운 청사 준비 관계로 기존 의정부지사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이제 관할지역인 남양주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이로써 남양주ㆍ구리 지역 노동자와 사업주는 더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근로복지공단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남양주지사는 지사장을 비롯한 61명의 직원들이 관내 3만187개 사업장 13만3천166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 산재ㆍ고용보험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퇴직연금사업, 생활안정자금 대부 사업,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기배 지사장은 남양주 지역으로의 이전ㆍ개소가 고객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밀착형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산재ㆍ고용보험, 일자리안정자금지원 사업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23년까지 20년 이상 된 노후 항공기를 현재 19대에서 10대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보유 항공기에서 노후 항공기 비중은 현재 23%에서 13%까지 줄어들게 된다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노후 항공기 교체 전까지도 항공기 정비시간과 정비 인력을 늘려 노후 항공기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노후 항공기 비율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높아 지속적으로 안전 우려가 제기돼왔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 20년 이상 항공기는 총 42대로 전체 여객화물기 401대의 10.6%에 해당한다. 항공사 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19대(22.4%)로 가장 많다. 이어 대한항공 18대(10.7%), 이스타항공 2대(9.6%), 티웨이항공 1대(3.9%) 순이다. 국적기 중 최고령 여객기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B767로, 25년 6개월째 운항 중이다. 최고령 화물기는 기령 27.9년인 에어인천 B767기와 함께 아시아나의 B747(27.6년)이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노후 항공기 처분으로 고장정비 등 우려가 크게 줄어들고 효율적인 기단 운용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기령 20년 이상 항공기 현황을 반기마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정비관리를 철저히 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강정규기자
고3 수험생들의 4월 학력평가가 끝나고 6월 모의평가가 다가온다. 이 기간에는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이색 간식이 소개 되고, 공부가 잘되는 카페로 소문난 곳은 앉을 자리가 없다. 시험 성적을 위해 대한민국 대다수 학생이 잠을 줄인다. 통상 7시간 이상을 자는 미국, 중국 고등학생 보다 두시간 적은 연구 결과도 이런 학습환경이 영향을 끼칠 것이다. 같은 연구에서 수면의 질이 좋은 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매일 꾸준히 일정시간 이상 공부하며 숙면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공부 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수면의 질은 단지 고등학생의 성적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에만 약 50만명이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김부영 교수는 수면 시간이 충분한 데도 불구하고 낮에 졸리고 힘들다면 밤 동안 수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수면 질환 환자들은 낮에 장시간 두통 및 피로감을 느낀다. 밤이 되면 자다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도 점점 늘어난다. 이런 증상은 처음엔 견딜만 하지만 이내 점점 심해지고 쉽게 짜증을 내거나 예민해지기도 한다. 문제는 대부분 자신의 증상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났어도 피곤하고 졸림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나 여자보다 남자에서 좀 더 흔하다. 특히 비만, 과체중은 매우 연관이 높다.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에서 증가한다. ◇수면 무호흡증의 진단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전문의에게 진료를 보아 문진과 신체검진에서 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되는 경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 받을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저녁 시간 병원에 내원하여 잠을 자면서 수면기간 동안 불규칙한 호흡의 빈도와 심한 정도를 측정하고, 수면 중 동반된 여러 수면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단순 코골이와 경미한 폐쇄성 무호흡은 수면 자세 변경만으로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체중감량, 옆으로 누워 자기, 바디 필로우(사람모양으로 생긴 베게) 등을 안고 자기, 비강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비강 스프레이 및 원인에 따른 코막힘 치료를 해 볼 수 있다. 술, 일부 진통제, 수면제들은 중추신경계에서 억제 작용을 할 수 있고, 폐쇄성 수면 무호흡을 악화 시킬 수 있어 복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중등도 이상의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 받았다면, 다음 중에서 하나 이상의 방법을 추천할 수 있다. -지속적 양압 호흡법(CPAP) 가장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도 안전한 방법이다. 이 장치는 코와 인두 후벽에 강한 압력의 공기를 제공하여 수면 도중 기도 허탈을 방지한다. 양압 호흡기 장치에 적응하려면 약 1~2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 -구강 장치 혀를 앞으로 고정하여 인두를 열린 채로 유지하기 위해 고안한 구강장치로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지게 하여 인두를 열린 채로 유지하여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 무호흡을 호전시킨다. -수술적 치료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체중감량 수술, 코골이 수술, 턱 수술 등 이며, 코골이 수술의 목적은 상기도가 폐쇄되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을 일으킬 수 있는 인두와 코의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하거나 변형하는 것이다. 수면 무호흡의 치료는 신체 중요 기관의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학생들이 상위권 성적을 내는 공부법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수면과 매일 꾸준한 공부에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 인조잔디 운동장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6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 운동장에서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와 동두천시 체육회는 인조잔디 운동장 시설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동양대학교 운동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운동장은 매주 일요일 정기개방 원칙으로 하고 그 외는 필요시 적극 개방 ?시민 및 학교 생활체육 활성화와 화합 증대 등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시는 지역 축구인, 실버 그라운드골프 동호회, 일반시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양대학교 운동장은 반환공여지에 최초로 개교한 대학교에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11월 착공하여 2019년 4월 준공됐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군포시 차량등록민원실이 현재 시청 인근에서 부곡동 첨단산업단지 내로 이전해 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차량등록민원실은 도심 기능 분산과 현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별도의 청사 신축 이전까지 첨단산업단지 내 부곡동 1244-2번지 삼덕빌딩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이 없도록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현 차량등록민원실 부지에는 산본로데오거리 주차환경 개선과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 종합복지센터 및 복합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광명시는 지난 5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5만여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97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동이 안전한 광명,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특별 공연으로는 아동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 어린이와 청소년 11개팀이 참여한 광명스타킹 공연이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66개의 체험부스와 LED부채만들기, 종이아트, 공룡 발굴체험, 로봇경주, 에코가면 만들기 등이 잔디마당에서 운영됐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어린이날 행사는 매년 경륜경정사업본부, 광명동부새마을금고, 세진F&B, 파리바게트 철산점 등 64개의 기관단체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등 대표적인 주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인천 강화군은 강원도 산불피해 구호 성금 2억 2천927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에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 운동은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강화군 공무원을 포함해 각급기관단체와 기업, 군민을 대상으로 펼쳤다. 모인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갑작스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강화군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내 일처럼 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모든 참여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해 강원도가 다시 활기를 찾기 바란다.라고 했다. 한의동기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4ㆍ5일 이틀 동안 의왕 왕송호수 일원에서 열린 2019 의왕철도축제가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철도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여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자연학습공원에서는 기차를 타고 여러 역을 돌아다니는 남북열차 경의선 타고 세계로 출발! 프로그램과 신나는 꼬마기차 타기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우주와 바다 속 등을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과 캐리커처, 나만의 모자 만들기, 패션타투 등 다양한 유ㆍ무료체험, 비보이 및 마샬아츠, 어린이K-POP, 거리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졌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장한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 역사, 기차와 관련된 실물과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였고 철도제복 체험과 한국철도 역사사진 전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철도 이야기, 운전 시뮬레이터, APRT 철도모형 구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특별행사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됐으며 조류생태과학관에서는 조류 전시뿐 아니라 모기퇴치제ㆍ 로켓 만들기 등 무료체험행사를 비롯해 3ㆍ1운동 100주년을 기억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명언 레터링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ㆍ부대행사, 먹거리 등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철도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됐다며 의왕철도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서암초등학교(교장 김소현)는 5학년 34명의 학생들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체험학습 프로그램 오늘은 내가 관장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급에서 미리 대표 1인을 선정, 독도에 대해 먼저 학습한 후 다른 학급 친구들에게 독도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친구에게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듣고, 독도에 대한 역사와 자연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하며 즐겁게 독도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특히 VR체험, 4D영상 관람, 독도 신문만들기, 독도경비대에게 편지 보내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꾸며져있어 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5학년 김찬형 학생은 어른들에게 듣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에게 들으니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꼭 다른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다며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 교장은 이번 독도체험관 체험학습처럼 학생들이 서로 함께 동행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많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