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에서 소개된 연탄 돼지 불고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전설의 맛' 코너를 통해 37년 전통의 연탄 돼지 불고기가 소개된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연탄 돼지 불고기는 전남 나주시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볏짚 청국장과 소 곱창구이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장건 기자
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좌우하고, 승리한 쪽은 오는 2022년 20대 대선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20대 총선에서 무려 8곳의 선거구가 늘어났던 경기도는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일부 선거구 분구가 예상되면서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본보는 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전망과 변수, 각 당의 선거전략 등을 분석한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는 16년 만에 여소야대가 만들어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단 1석 차이(123석 대 122석)로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을 누르고 1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민주당은 다음해인 2017년에는 59 대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키면서 정권도 차지했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치르는 관계로 중간평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 안정론을 내세워 명실공히 여대야소로의 탈바꿈을 기대한다. 반면 20대 총선에서 패한 지 1년 만에 정권마저 빼앗긴 한국당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1당을 차지, 2022년 정권탈환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자세여서 치열한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내년 총선의 최대 변수는 단연 야당발(發) 보수통합론과 제3지대론 등 정계개편설이다. 정계개편은 선거 구도를 단숨에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혁과 선거구 획정도 선거 판세를 흔들 변수로 여겨진다. 여야 4당(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제1야당 한국당이 충돌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일부 지역구 감소, 비례대표 증가로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지형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총선에서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 특히 전국 최다 선거구(60곳)를 보유한 경기도라고 할 수 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총선 때마다 선거구가 늘어난 경기도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려 8곳의 선거구가 늘어났고 증가 지역 대부분을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1당으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경기도에서 각각 21명과 29명을 당선시켜 8명 차이를 보였지만 8곳이 늘어난 20대에는 각각 19명과 40명 당선으로 두 배 이상의 차이로 크게 벌어졌다. 내년 21대 총선에서도 일부 선거구의 분구 혹은 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현재는 민주당 37명, 한국당 16명, 바른미래당 4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21대 총선 화두와 관련, 여당은 국정 안정론과 함께 한반도 평화, 적폐 청산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야당은 정권 심판론과 함께 경제 실정을 내세울 것으로 분석된다. 어느 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내년 총선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운명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또한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권 잠룡의 향후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글_김재민기자 사진_경기일보 DB 제공
자수성가 경영인 출신이라는 장점 갖고 봉사정신 이어가고파 최광은 (재)서인천 장학회 신임이사장의 포부다. 최 신임 이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케이앤제이텍스타일 회사를 20년 넘게 경영 중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어린 시절 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최 신임 이사장은 사업이 번창하자 봉사에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에 뛰어들었다. 서구지역사회의 신망을 받던 그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된 서인천 장학회의 수장이 됐다. 서인천 장학회는 서구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장학회로서 창립 이후 820여 명의 학생에게 10억원 넘는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지역인사들이 모여 학업에 뛰어나지만, 형편이 어려운 중고교대학생들을 격려하고자 한 뜻이 장학사업의 시작이다. 지역의 힘을 모아 서구 학생들의 미래 밝힌다.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서인천 장학회의 배턴을 받는 것이 영광이다.역대 이사장들께서 잘 다져온 것을 이어받는다는 것은 어깨가 무겁다.잘 꾸려나갈지 조심스럽지만, 새싹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잘 해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크다. 장학생 선발과정과 장학금 조달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장학회이기 때문에 지역 내에서 장학 사업에 뜾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힘을 합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해서 나 자신도 직접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서인천 장학회가 오래됐다. 현재의 모습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 우선 꿈나무들을 위해 무엇이든 잘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형편에 따라 배움의 기회가 차별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그리고 1명이라도 올바르게 사회로 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학회 이사장직에 최선을 다 하겠다. 인천에서 많은 봉사활동 해봐지역에 감사 기업인에게 요구되는 단지 이윤 창출에만 머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인들을 항상 긴장시킨다. 기업들이 영리 추구를 넘어 지역과 함께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요즘 들어 점차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자 지난 2016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까닭도 이 때문이다. 오늘 나를 있게 한 고향도 잊지 않으려 한다. 이를 위해 모교인 백령중학교의 재경인총동문회 회장을 2014부터 현재까지 맡고 있다. 그리고 지금보다도 더 지역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계획을 실천하고자 나름대로 자전거 타기를 하며 건강관리 중이다. 그리고 요양원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요양원 건물 준비까지 했지만 되지 않았고, 지금은 기회가 돼서 실현할 생각이다. 또 내가 사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천이라는 지역이다. 작은 힘이지만, 앞으로도 인천을 위해서 작은 힘이지만 보탤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글_송길호기자 사진_조주현기자
가수 그레이가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그레이와 바버렛츠(안신애경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최근 그레이의 몸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하자, 그레이는 "소속사 사장인 박재범의 영향을 받아 몸을 만들게 됐다"고 응수했다. 그레이는 이어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이) 살짝 화가 나 있다. 거울 보면 기분 좋다"며 "SNS에 몸 사진을 올렸는데 댓글이 6~7000개 달렸다"고 말했다. 또 "제가 지금까지 왜 이런 얘기를 했냐면, 이번 노래 제목이 'TMI'다. 저에 대한 'TMI'가 담긴 노래"라며 자신의 신곡을 홍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배우 이병헌이 '백상예술대상' 수상과 관련해 조승우를 언급했다. 이병헌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니가 내 이름을 불러줘서 더 좋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조승우' '백상예술대상'이라는 해시 태그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병헌이 조승우를 끌어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이병헌과 조승우가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으로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장건 기자
화사한 봄꽃들이 하나 둘 꽃잎을 떨구는 것이 아쉬운 듯 밤새 이슬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히 적시운 가운데 2만여 마라톤 가족들의 축제 한마당이 수원시와 화성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경인지역 최대의 마라톤 축제인 제17회 경기마라톤대회가 21일 오전 최적의 기온 속에 1만여 동호인과 3천여 자원봉사자, 선수 가족, 직장동료 등 2만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시와 효의 고장 화성시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일보사가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수원시육상연맹, SPOMAX 공동 주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경기도체육회 등이 후원한 경기도 유일의 풀코스 공인대회인 경기마라톤대회는 42.195㎞ 풀코스와 21.0975㎞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 등 4개 코스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아마추어 마라토너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태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과 장애인 등이 국경과 계층을 초월해 함께 봄길을 달리며 건강을 다지고 가족직장 동료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 김진표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신항철 사장을 비롯해 남창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유정준 경기도육상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의원, 수원시화성시의원들도 참석해 마라톤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달렸다. 이번 대회에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및 부스운영과 입상자에 대한 나만의 우표만들기, 안마봉사, 수지침 봉사, 건강검진, 화성뱃놀이축제 홍보부스 등 다양한 부스운영에 기아자동차 모닝 승용차를 비롯한 경품이 제공돼 대회 참가자들을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대회 남녀 풀코스우승은 다카하시 다카히로씨(31ㆍ일본)와 이정숙씨(54ㆍ천안마라톤클럽)가 차지했다. 수원시 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 방문단으로 참가한 다카하시 다카히로씨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 화성시 봉담읍을 돌아오는 남자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28분27초의 호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여자부 풀코스에서 2016년 대회 우승자인 이정숙씨는 3시간8분57초를 마크해 3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는 지난 대회 10㎞ 1위인 김회묵씨(46ㆍ수원사랑마라톤클럽)가 1시간12분2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 하프코스서는 이선영씨(42ㆍ안산시 고잔동)가 1시간28분59초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0㎞ 단축코스에서는 안현욱씨(37ㆍ아식스러닝클럽)가 32분44초로 1위로 골인했고, 여자 10㎞의 이지윤씨(34ㆍ휴먼레이스)는 38분18초로 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5㎞ 건강코스에서는 김은섭씨(29ㆍ수원마라톤클럽)가 16분54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으며, 여자부 5㎞서는 지난해 3위 황정미씨(42ㆍ수원시 정자동)가 20분02초로 우승테잎을 끊었다. 글ㆍ사진_경기마라톤 특별취재반
경기도 공무원의 인간 교과서로 불리는 남자가 있다. 경기도(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와 중앙(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가리지 않는 화려한 이력, 원칙을 강조하는 청렴ㆍ정직의 자세 때문이다. 관리형 행정가의 대표 주자, 김희겸 제34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54)가 그 주인공이다. 일자리ㆍ미세먼지 등 각종 현안이 도청에 산적한 현재, 김 부지사를 만나 경기 공직자의 마음가짐 및 주요 현안을 들어봤다. - 중앙(행정안전부)에서 중책을 수행하고 지난해 경기도로 복귀한 지 8개월이 지났다. 그간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경기도 행정에 안정감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안정감은 리스크(위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실ㆍ국장을 비롯한 직원에게 제일 다그쳤던 내용이 안 좋은 부분을 이야기하라 였다. 보통의 공무원들은 A, B, C 등 3개가 있습니다라고 정책 결정권자에게 보고한다. 올바른 도정, 이를 통한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는 A에는 어떤 장단점이, B에는 어떤 장단점이, C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어서 현 상황으로 A가 제일 적절합니다라고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 설령 결정권자가 A 말고 B를 선택했더라도 문제점을 인지한 만큼 행정에서의 안정은 최소한 담보된 셈이다. - 경기도 행정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로서 실ㆍ국장 회의 때 일자리, 미세먼지 등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어떠한 것들이 아쉬웠는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의 발굴, 도민 피부로 와 닿는 미세먼지 대책 등을 지적했다. 민선 7기는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 구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사업을 넘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존정책뿐만 아니라 공정이 지켜지고 다수에게 유용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 제공하겠다. 이와 함께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졌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부족하다. 이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농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주문했다. 각 실ㆍ국에서도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는 가운데 어린이ㆍ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예비비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려고 한다. 학교ㆍ학원가 등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살수차 집중 운행, 시내버스 정류장 미세먼지 정화장치 설치 등도 구상 중이다. - 중앙부처의 재난관리실장을 역임한 부지사의 지휘 속에서 안전한 경기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안전 경기도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이 있다면. 안전 업무의 사전 예방정책을 강화하려고 한다. 재난 발생 후 신속한 대응ㆍ수습ㆍ복구뿐만 아니라 예방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평소의 안전점검과 관리를 위해 도민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안전특별점검단을 운영해 재난 취약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 도내 취약시설물 및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점검활동을 이어가겠다. 도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8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도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세밀한 예방점검을 통해 재난을 최소화하겠다. 대담_이용성 정치부장 정리_김규태여승구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30년 간 어류와 육류를 가리지 않고 쌓아온 노하우를 식단에 반영해 손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겠습니다. 강진택 명가명태 대표(62)는 가게의 콘셉트와 주 메뉴, 노하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의정부시 녹양로에 위치한 명가명태는 지난 30년 간 요식업에 종사해 온 강 대표 부부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맛집이다. 유동인구보다 거주민이 더 많은 지역 특색상 외식느낌이 나는 음식보다는 가정식에 가까운 명태조림, 두루치기, 꼬막초무침, 꼬막비빔밥 등을 전문적으로 요리한다. 이름에 걸맞게 주 메뉴로 명태조림을 내세우고 있으며 사이즈별로 2~4만 원대에 제공하고 있다. 두툼한 명태살에 김을 싸 먹으면 고소함과 명태조림 특유의 칼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보다 더 매운 맛을 원하면 고추를 함께 넣어먹으면 된다. 명가명태는 가격대나 사이즈가 부담스러워하는 손님이 생길 것을 우려해 8천 원짜리 매콤 명태조림정식을 점심특선으로 따로 제공한다. 푸짐한 명태조림은 물론 샐러드, 시금치, 김치, 동치미 등 강 대표 내외가 직접 담근 메뉴도 집밥 느낌을 물씬 풍겨 녹양동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손님들 앞에 선보이기 시작한 꼬막비빔밥과 꼬막초무침도 1만 원대 가격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가정식을 즐기고 싶지만 어류를 싫어하는 손님들을 배려해 개점 초반부터 두루치기도 선보여 어류와 육류를 가리지 않는 가정식 식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명가명태가 이처럼 녹양동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강 대표 부부가 지난 30년 간 음식 종류를 가리지 않고 요식업에 종사해 온 노하우를 지목할 수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광명에서 부침개와 참가자미회 등 다양한 음식을 접해본 경험이 현재에 이르렀다. 이들은 앞으로도 요식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메뉴를 바탕으로 푸짐한 음식을 제공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명태조림, 꼬막류, 두루치기 등 가정식 음식이 양식, 중식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게를 방문해주시는 손님들께 양질의 음식으로 대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_권오탁기자 사진_명가명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