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신용등급 ‘A/안정적’ 상향…최대주주 LF와 시너지 본격화

코람코자산신탁(대표이사 사장 정준호, 이하 코람코)은 새로운 대주주 LF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LF가 코람코의 대주주로 승인된 이후 NICE신용평가에서 실시한 첫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 코람코의 장기신용등급이 A/Negative(부정적)에서 A/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A/Stable은 부동산신탁사 중 최고등급이다. NICE신용평가는 코람코가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로서 우수한 운용성과와 영업 네트워크에 기반해 리츠 설립운용 전 과정에서 차별적인 사업경쟁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신규 리츠 설립을 통해 최상위 영업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달 최대주주로 등극한 LF의 높은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코람코에 대한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으로 인정된다고 밝히며 장기 등급 전망을 기존 Negative(부정적)에서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하강으로 인한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성과 저하와 IFRS9 도입 등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람코의 리스크 관리강화를 통해 신규수주 보수화, 관리형토지신탁 및 리츠 관련 수익을 바탕으로 영업수익은 완만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람코는 2001년 국내 최초의 리츠 자산관리회사로 설립돼 부동산신탁업과 자산운용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국내 3위권 부동산금융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22일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가 창업자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우호지분 50.74%를 매입하며 새로운 최대 주주가 됐다. 서울=민현배기자

전국 새 아파트 전세가율 2년 전 71%→65%로 '뚝'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가격 하락으로 전국의 입주 2년 미만 새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0%대로 떨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전국의 입주 2년 미만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7년 71%에서 2019년 6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2018년 이후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가율도 내려갔다. 지역별로 전세가율이 70% 이상인 곳은 전북(73%), 서울제주(71%) 3개 지역뿐이다. 서울은 면적별로 전세가율이 달랐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전세가율은 79%였지만,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중형 아파트는 55%로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전용 6085㎡ 주택형의 공급물량이 늘어난 데다 대출 규제 강화로 잔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중형 아파트 소유자들이 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값에 전세계약을 체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용면적 60㎡ 이하 새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는 2017년 9천963만원에서 올해 6천931만원으로 줄었지만,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주택형은 2017년 2억8천391만원에서 올해 5억102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올해 경기 지역의 전세가율(64%)은 면적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주택형이 각각 65% 수준을 보였고,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은 58%를 기록했다. 인천은 2017년 83%였던 새 아파트 전세가율이 2019년 60%까지 떨어졌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청라, 영종 일대에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낮아진 영향이다. 전셋값에 비해 매매가격 상승폭이 컸던 광주는 올해 새 아파트 전세가율이 66%를 기록해 2017년(82%)보다 16%포인트나 낮아졌다. 직방은 "일부 지역에서 전세매물이 소화되고 하락 폭이 둔화했다지만, 당분간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세 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세가율도 연내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P 마음편한TDF 2050’ 선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이사 사장 이창구)은 사회초년생의 은퇴설계 상품인 신한BNPP 마음편한TDF 2050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를 추가로 신한BNPP자산운용은 매 5년 단위로 은퇴시점을 상정한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펀드 등 총 6개의 TDF 시리즈 상품을 갖추게 됐다. TDF(Target Date Fund)는 고객의 은퇴시점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정해주는 맞춤형 펀드로서 금융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형태의 연금상품이다. 마음편한TDF 2050 펀드는 2050년을 전후로 은퇴가 예정된 세대, 즉 사회초년생이 30년의 기간 투자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외에도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기를 원하거나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서도 누구나 투자 가능한 상품이다. 신한BNPP 마음편한TDF는 2017년 6월 30일 설정 이후 차별적인 운용전략과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기존 TDF 시장에 다크호스로 등장 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측은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이 컸던 와중에서도 최근 전체 펀드시리즈의 1개월, 3개월, 연초이후, 설정후 모든 투자구간에서 최상위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신한BNPP측은 강조했다. 유럽중심의 연금플랜 자문과 위탁솔루션을 제공하는 BNP파리바 계열사인 MAQS의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한BNPP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직접 운용하고 있는 마음편한TDF는 글로벌자산배분 펀드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하고, 유연한 환율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연금펀드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상품이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신속한 고객 사후관리가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류두형 연금솔루션센터장은 투자자에 대한 신속한 고객 사후관리 또한 TDF를 선정하는 기준이 돼야 한다라면서 신한BNPP 마음편한TDF는 이러한 장점을 갖추고 있고 이번 2050 시리즈의 출시로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