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 승인서 전달

수원시는 17일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부모, 보육전문가, 컨설턴트(상담가) 등 19명에게 2019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 승인서를 전달했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8명, 보육전문가 8명, 어린이집 전문 컨설턴트 3명이 승인서를 받았다. 수원시는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가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 보육정책의 하나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5월부터 2인 1조로 수원시 내 400여 개 어린이집을 방문해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4개 영역 20개 지표를 모니터링한다. 하루에 어린이집 1곳을 모니터링하고, 등급제(우수, 양호, 개선 필요)로 평가한다. 우수양호 어린이집은 희망하는 경우 보육환경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며, 개선 필요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모니터링, 컨설팅을 거부방해회피하는 어린이집은 시 차원에서 운영 현황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 사업으로 어린이집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사례는 발굴전파해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평택소방서, 월곡1동 '화재 없는 안전마을' 선정

평택시 월곡1동이 평택소방서(서장 서삼기)가 선정하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평택소방서는 17일 월곡1동 마을회관에서 서현옥 도의원, 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마을주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열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화재 때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마을을 선정관리하는 것으로 월곡1동은 평택소방서가 선정한 14번째 화재 없는 안전마을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판 제막식과 함께 김진성 이장 명예소방관 위촉, 주택용 소방시설ㆍ소화기 사용법 안전교육, 소방안전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또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소화기 100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00대를 월곡1동에 기증해 마을의 화재피해 저감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미를 더했다. 서삼기 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민관이 서로 협력해 진정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 서비스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자율방화관리 체계가 구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평택시가 화재 없는 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안양시,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참가…“명학마을 등 시 도시재생사업 알린다”

안양 명학마을 등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전국적으로 소개된다. 시는 인천항(제8부두)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재생 분야 각 기관 간 소통과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4일 동안 열리는 도시재생 박람회에는 안양시를 포함해 13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전국 21개 공공기관과 31개 민간기업 업체도 동참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안양8동 명학마을,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박달1동 정원마을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이들 지역에 개설한 도시재생학교 등을 사진과 판넬, 리플렛 등을 활용해 소개하고 도시재생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을 직접 초청해 타 지자체 및 기관의 도시재생사업을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우리 시의 우수한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타 지자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19 도시재생박람회는 전시공간 운영뿐 아니라 관련 국제 컨퍼런스, 학술세미나, 토크쇼, 아이디어공모전 발표 등도 진행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한국임업후계자협 2019년 제1기 산림경영모델학교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오는 25일부터 2박3일 개최

㈔한국임업후계자협회(회장 최무열)가 귀농ㆍ귀 산촌ㆍ임업후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포천시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2019년 제1기 산림경영 모델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 전국에서 지원한 귀농ㆍ귀 산촌ㆍ일반인ㆍ임업후계자 등 310명을 대상으로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536번 길 27,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20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임업인 단체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는 이번 모델학교 교육을 통해 임업발전을 위한 산림과 임업에 관한 새로운 경영과 기술의 보급을 위한 우수사례와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산림정책과 정부의 지원, 새로운 제도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과 실무자 및 경험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임업 농가 소득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교육내용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귀농ㆍ귀 산촌ㆍ임업후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산촌에 귀 산촌 소득증대 교육을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4박5일, 40시간) 강릉시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등지에서 진행하고 2019년 제2기 산림경영모델학교(교육생 250명)를 오는 10월 운영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강제추행' 사진작가 로타, 1심서 징역 8개월…"결과 아쉽다"

촬영 중 모델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사진작가 최원석(예명 로타)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신진화 판사는 1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 최씨는 2013년 6월 모델 A씨를 촬영하는 도중 휴식 시간에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당시 피해자의 암묵적명시적 동의 아래 행위가 이뤄졌기 때문에 강제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 신빙성이 훨씬 높고 정황을 보더라도 묵시적 동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자는 일관성이 있지만, 피고인은 진술을 부인하고 번복하며 상대적으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피고인이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는 1년 동안 사회에서는 남성과 여성 사이 기존 행위가 상대방에게 수치심을 불러올 추행이 아닌지, 권력이나 강제적인 행위가 아닌지 반성하는 시대였다"며 "피고인은 일체의 사과가 없었다. 원칙적인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선고 직후 최씨는 법정에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결과가 달라서 많이 아쉽다"며 "(수사) 초반에 기억이 안 났기 때문에 어떻게 답변할지 몰랐고, 그 친구(피해자)와는 친근하고 편한 만남을 가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