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인천에서 화재와 차량사고 잇따라 발생

새벽 시간 대 인천에서 화재와 차량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목재 가공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41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내부 320㎡와 작업설비 등이 타 2천1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3대와 소방대원 6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화목 난로 관리 부주의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5시 19분께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 인근 일반도로에서 A씨(51)가 몰던 덤프트럭이 능해 고가도로 아래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석에 갇혔던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용현동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잠시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길호기자

도의회 지방자치분권특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논의 및 세종시의회 방문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특별위원회(위원장 배수문)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른 경기도의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 자치분권 및 자치경찰제를 벤치마킹하고자 대전ㆍ세종 일원에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박 2일간의 연찬회 일정 중 첫날인 지난 15일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이동영 수석전문위원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내용과 시도의회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이어진 자체토론회에서 5월 14일로 예정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경기도의회 토론회 개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수문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과천)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과 지방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지금, 자치분권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어 연찬회 2일째인 16일에는 자치경찰제 도입 시범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회를 방문해 자치분권 담당 부서와 소관 위원회 의원들(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채평석)을 만나 세종시의 자치분권과 자치경찰제의 추진경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청취했다. 한편, 지방자치분권 특별위원회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자치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10월에 구성됐다. 오는 10월까지 12개월간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경기사랑의열매 안양시나눔운동본부·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시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운동본부는 16일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안양시나눔운동본부와 안양문화예술재단 양자 간 스마트 기부, 행복도시 안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박인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오상석 안양문화예술재단 본부장, 김경수 김중업건축박물관 관장, 윤도희 경기사랑의열매 안양시나눔운동본부 본부장, 위승구 경기사랑의열매 모금사업2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안양시나눔운동본부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시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김중업건축박물관 등 4곳에 기부단말기를 설치해 시설을 방문한 방문객 누구나 카드 단말기 터치를 통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정한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안양아트센터 수리홀, 안양파빌리온 총 4곳에 단말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기부단말기란 기부자가 개인 신용카드 또는 모바일 결제수단을 단말기에 터치하면 결제가 되는 방식으로, 단말기를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 번 태그 시 1천 원이 기부되며 기부 금액 변경도 가능하다. 특히 오는 18일 김중업건축박물관의 기획전시 공간기억?THE MEMORY OF SPACE의 관람료(1인당 1천 원)를 기부 단말기를 통해 관람자가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이끌고자 한다. 윤도희 안양시나눔운동본부 본부장은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간편하고 부담 없이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부단말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지역 내 이웃과 함께하는 즐겁고 손쉬운 기부를 통해 안양시의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송한준 의장, “세월호의 진상 밝히는 데 최선 다할 것”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1)이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추모행사에 연이어 참석해 세월호의 진상을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준 의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다산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노란리본의 날 추모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특히 송 의장은 이들 행사에서 추모영상을 시청하고 추모공연을 관람하며 세월호의 메시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의장은 세월호는 우리에게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 됐다며 경기도의회는 물질 만능 사회와 부패권력에 경종을 울린 세월호 참사의 메시지를 담아 사람중심 민생중심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날이 그리움이 더할 가족의 마음으로 동병상련하며 의회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상자들의 억울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과 정의를 구하며 세월호의 진상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노란리본의 날 추모행사에는 행사 주관처인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안양5), 천영미 제1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2), 김재균(더불어민주당ㆍ평택2),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4)과 교육시민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와 함께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한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는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장훈 416 가족협의회 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최현호기자

'이웃집 찰스' 홍석천도 탐낸 엄마의 요리 실력은?

'이웃집 찰스'에서는 홍석천도 놀란 사시칸의 요리 실력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카렌족 출신의 완이화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 카렌족은 정치적, 종교적인 이유로 미얀마 중앙정부의 오랜 핍박과 탄압을 받아왔고, 이 때문에 고향을 떠나 전 세계로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완이화의 가족도 안전의 위협을 느끼고 2016년 낯선 한국 땅을 밟게 되었고, 지난해 난민 자격을 획득하며 한국에서의 체류를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는 이화네 가족에게 최근 막막한 소식이 전해졌다. 엄마가 소득활동을 하지 않으면 엄마 몫의 수급이 끊긴다는 것. 사실 엄마 사시칸 씨는 한국에 온 이후로, 식당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극심한 팔 통증이 발생했고, 현재는 일을 쉬고 있는 상태였는데.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다시 일자리 찾기에 나선 엄마 사시칸 씨. 서툰 한국어 때문에 취업에 제약이 많은 엄마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요리'에 도전, 한국인이 운영하는 동남아 식당 면접을 보기에 이르렀다. 말도 통하지 않는 사장님과 겨우 겨우 소통해 요리를 선보이게 된 엄마. 그리고 엄마의 요리를 맛본 사장님은 '현지의 맛'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한편, 엄마의 사연을 접한 패널 홍석천은 면접 본 식당 사장님에게 경쟁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식당에 엄마를 채용하고 싶다고 뒤늦게 러브콜을 보내기에 이르렀는데. '이웃집 찰스'는 오늘(16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수원 영통구,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개청… "주민 편의 확대 기대"

수원시 영통구 태장동이 망포1동, 망포2동으로 분동(分洞)되면서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원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지난 15일 늘푸른벽산아파트 정문 인근 효요양병원 건물 1층(영통로 90번길 4-16)에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를 조기 개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조기 개청에 따라 기존 태장동 주민들은 보다 가까이서 편리하게 동 행정복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망포1동은 과거 도농이 병존하던 지역이었다. 지난 1994년 12월엔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편입돼 영통동 관할로 지내다 1995년 4월 망포리 일부가 추가 편입되면서 망포동이 신설돼 매탄3동의 관할 내 있었다. 이어 2003년 2월 매탄3동이 태장동으로 분동됐고, 올해 4월 수원시 조례에 따라 다시 망포 1ㆍ2동으로 나눠지게 됐다. 이로써 영통구 관할 동은 기존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났다. 망포1동은 영통지구와 용인시 서천지구 및 화성시 동탄지구 사이에 위치하며, 면적 10㎢ㆍ3만3천여 명의 인구를 관할하게 된다. 복지센터에도 11명의 직원이 배치된 상황이다. 이에 대한 개청식은 오는 22일 임시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망포지구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입주 수요에 따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청사로 조기 분동을 추진했다며 지역여건 및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본 청사도 조속히 건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김태형, 소년체전 육상 도대표선발전 남중 3년 단거리 2관왕

김태형(화성 석우중)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남중부 3년 단거리 2관왕을 질주했다. 전날 100m 우승자인 김태형은 1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중부 3년 200m 결승서 22초93을 마크, 방지용(가평중ㆍ23초16)과 조경환(의정부 회룡중ㆍ23초36)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2년 200m 이유나(경기체중)도 27초67로 1위를 차지해 전날 400m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초부 4년 200m 조수현(연천 전곡초)은 31초56으로 우승해 첫날 80m 1위에 이어 2관왕 대열에 동참했다. 한편, 여중 1년 200m서는 김예림(양주 덕계중)이 27초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전날 100m에 이어 두 번째 1위를 차지했고, 3년 투원반 임현아(경기체중)도 30m03을 던져 투포환에 이어 또 한번 정상을 밟았다. 여중 3년 1천600m 계주에선 장한나ㆍ한유빈ㆍ모상희ㆍ유수빈이 이어 달린 시흥 소래중이 4분49초67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전날 100m서 우승자인 남중 1년 차희성(경기체중ㆍ24초81)과 여초 5년 공지민(군포 금정초ㆍ28초87), 남초 6년 안세준(성남 운중초ㆍ26초10)도 이날 200m를 나란히 석권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광희기자

SK vs 부산시설公, 18일부터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프전

SK 슈가글라이더즈의 2연패 달성이냐, 부산시설공단의 첫 통합챔프 등극이냐. 국내 실업 핸드볼의 최강을 가리는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2위인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18일부터 3전 2선승제의 챔피언전에서 격돌한다.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여유있게 상대팀을 기다린 반면, 지난해 우승팀인 박성립 감독의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5일 단판 승부로 열린 삼척시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26대26으로 비긴 후 승부던지기 끝에 31대30으로 신승을 거두고 챔피언전에 올랐다. 부산시설공단과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8일 오후 6시10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1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성적이 말해주 듯 양팀은 용호상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첫 통합우승을 노리는 부산시설공단은 정규리그서 16승1무4패를 기록하며 승점 33점으로 1위에 올랐고, SK 슈가글라이더즈는 불과 승점 1점 차 2위(15승2무4패ㆍ승점 32)를 기록했다. 양 팀간 정규리그 맞대결서도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일단 체력면에서는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은 부산시설공단이 다소 유리하다.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몇년간 꾸준히 우수선수를 영입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류은희를 비롯, 권한나, 심해인, 이미경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더욱이 부산시설공단 선수들은 처음 오른 챔피언결정전에서 기필코 통합 우승을 차지해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열망이 강하다. 이에 맞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 역시 정규시즌 내내 부산시설공단에 뒤져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씻어내고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에이스 김온아ㆍ김선화 자매가 건재하지만 주전 공격수인 유소정이 부상으로 챔피언전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게 걱정이다. 정규리그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유소정은 플레이오프에서 큰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1차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로서는 유소정이 출전 여부와 함께 만약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어떻게 공백을 메우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부산시설공단과 SK 슈가글라이더즈의 2차전은 오는 20일 오후 6시10분 서울 SK 핸드볼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지고, 1승1패가 될 경우 3차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오산시의회, 세월호 참사일에 제주도 연수 ‘논란’

4월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산시의회가 제주도로 연수를 떠나 논란을 빚고 있다. 16일 오산시의회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2019 상반기 의원?직원 국내연수를 떠났다. 이번 연수에는 시의원 6명과 사무과 직원 14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의 통상적인 연수에 대해 시민들은 왜 하필 4월16일에 제주도냐,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에는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는 기억식이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거행됐다. 또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민 안전 다짐 결의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오산시에서도 시민단체 오산세월호(집행위원장 강경남)에서 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과 시청지하매점에 노란색리본을 비치하고 회원 10여 명이 안산 추모식에 참석했다. 또 지역 정치권과 오산문화원은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생일을 함께 관람하기로 하는 등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산시의회가 연수를 떠난 15일에는 인접한 화성시에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추모제가 거행돼 곽상욱 시장과 오산시민 대표가 참석하기도 했다. 김모씨(39ㆍ대원동)는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당일에 공인인 시의원들이 관광지로 연수를 떠났다는 것은 아주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이에 연수에 참가한 한 의원은 사전에 계획된 연수였고, 오늘(16일) 아침에 참가자 전원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해 묵념을 하고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