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년정첵사업 추진 주력

인천 부평구가 올해 청년정책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부평구는 청년정책사업 목적으로 청년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청년창업 재정지원사업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창업 재정지원사업은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상가 임차료와 공공요금 등을 지원해 지역에 정착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6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여 심사를 거쳐 총 10명(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창업가에게는 1년 동안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부평구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한 지 1년이 안 된 사람들이다. 부평구는 올해 청년 정책으로 청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한 청년 열린 공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경험을 통한 취업연계를 위해 청년 인턴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에 청년실천사업이 선정돼 구정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분과위원회 운영과 청년 일자리 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소통사업도 하게 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만들고 이를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창업재정지원 사업이 부평구 청년들이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제조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역동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부평의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재정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일자리창출과로 문의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은행·ATM에서 손바닥 정맥으로 돈 찾는다

통장, 신분증, 인감이 없어도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손(정맥)으로 돈을 찾을 수 있는 이번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고객 편의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2일, 손바닥 정맥 인증을 통해 영업점 창구에서 예금을 지급하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출시 기념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석했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한 번의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통장, 인감, 비밀번호 없이 예금 지급이 가능한 신개념 창구 출금 서비스이다. 은행이 개인의 손바닥 정맥 정보를 수집해 암호화하고 금융결제원과 일정 비율로 분산 보관한다. 본인인증 시, 두 기관의 보관 정보를 결합해 일치 여부를 식별한 후 등록이 완료되면 그 이후에는 거래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출금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통장 기반의 거래 관행을 깨고 새로운 개념의 창구지급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으로 특허 신청도 진행 중이다. 또한, 통장 분실 등 관련 제신고 업무의 감축 및 신분증, 인감 등의 일치 여부 확인에 따르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밀번호 분실 우려가 높은 고령층 고객에게는 창구 거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50개 점포에서 서비스 시범 시행 후 하반기에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금융위원회 등 감독당국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바이오 인증만으로 출금할 수 있도록 관련 유권해석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초로 예금거래기본약관 개정 승인을 받아 바이오 인증을 이용한 창구 출금 근기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출시 기념식에서 최종구 위원장은 은행 창구 및 ATM에서 정맥인증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바이오인증 서비스의 파급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서비스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그간 비대면 거래 위주의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져 혜택을 누리지 못하던 대면거래 성향 고령층 고객의 편의 증진도 기대한다라면서 생체정보를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이 암호화해 분산보관함으로써 정보유출 우려를 해소한 것도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당국의 적극적 개선의지, 금융결제원의 고객정보 분산 보관 신기술 및 금융회사의 도전적 혁신이 힘을 모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금융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술의 혁신이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더욱 쉬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디지털 금융 강화를 통해 어떤 순간 어느 장소에서나 고객이 원한다면 KB국민은행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경기도청 김영진, 군산새만금마라톤 풀코스 3년 만에 월계관

노장 김영진(36ㆍ경기도청)이 2019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3년 만에 남자 풀코스 국내부문 우승 월계관을 쓰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홍식 감독과 배재봉 코치의 지도를 받고있는 김영진은 14일 군산 월명경기장을 출발해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 대회 국내 남자부 풀코스(42.195㎞) 레이스에서 2시간 14분 21초의 호기록으로 도현국(논산시청ㆍ2시간 18분 26초)과 지난해 경주마라톤 우승자인 조세호(이천시청ㆍ2시간 18분 43초)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영진은 국내ㆍ외 출전자를 모두 포함한 국제부문서도 7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김영진은 지난 2016년 이 대회 풀코스서 우승한 이후 트랙경기와 하프코스(21.0975㎞)에만 전념하다가 3년 만에 다시 도전한 풀코스에서 또다시 우승해 건재를 과시했다. 또한 김영진은 올 시즌 경기국제하프마라톤(2월)과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3월)서 거푸 하프코스 국내부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3개 대회를 연속 제패하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김영진은 레이스 초반부터 국내 부문 선두를 독주하며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안정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올 시즌 풀코스 국내 4위 기록의 선전을 펼쳤다. 또 여자부 국내 풀코스에서는 베테랑 박호선(33ㆍ경기도청)이 2시간 38분 22초를 마크, 이수민(논산시청ㆍ2시간 35분 09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호선은 국제부문서는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도청의 박근희는 2시간 47분 12초로 국내 5위에 입상했다. 김영진의 우승에 기여한 경기도청의 배재봉 코치는 남자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