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 MG새마을금고중앙회 60년 역사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첫날 등록을 마친 예비 후보자는 극히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경기도와 인천 소재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전국 1천282개 금고 중 1천116개 금고에서 동시 이사장 선거가 진행되며 경기도에서는 109개 금고 중 94곳, 인천에서는 50개 금고의 이사장을 선출한다. 이날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예비 후보자는 없었다. 장안구, 영통구, 권선구선관위 역시 후보 등록을 위한 발걸음은 없었다.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관할 선관위에도 이사장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위한 방문은 드물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 144개 금고에서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예비 후보 등록 첫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경기도 6명(낙원·성남북부·성지·화산·시흥제일·우리), 인천 3명(용일·산곡·계산)으로 집계됐다. 전국 1천116개 금고의 예비 후보 등록인은 87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후보 등록이 미비한 이유로는 다수의 금고가 ‘단일 후보’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A시의 경우 관내 9개 금고 중 5곳이 단일 후보로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단일 후보가 등록된 금고의 경우 찬반 투표 없이 당선자가 결정된다. 1명이 금고 이사장 후보로 출마하면 100% 당선되는 구조로, 미리 예비 후보를 등록해 선거법 위반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어 후보자 등록을 최대한 미루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MG새마을금고 첫 직선제 이사장 선거가 다소 맥이 빠졌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MG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사장 선거인 만큼, 출마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 말 긴 설 명절을 보낸 뒤 2월부터 본격적으로 후보자 등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는 선관위와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한조씨 별세, 이관식(전 경기일보 지역사회부 부장)씨 부친상=21일, 수원아주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3일, 031-219-6654
가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인과 단체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2025 가천 문화예술 지원사업’ 전국 공모를 한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매해 하는 ‘가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올해 지역과 지원액을 대폭 확대한다. 종전 인천·경기 지역으로 한정하던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원금액도 배 이상 늘려 모두 5천만원을 지원한다. 1개 예술활동에 지원하던 지원금도 종전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렸다. 재단은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예술 활동에는 심사에 따라 3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장르 제한 없이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월 13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및 제출 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천문화재단은 그동안 문화예술의 창달과 진흥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2005년부터 ‘경인지역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사업을 펼쳐 20년간 396개 사업에 모두 5억 4천500만원을 지원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3억원을 별도로 후원했다. 이밖에 문화 소외계층들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자 ‘세시봉 콘서트(2011), 장사익 소리판(2013), 윤도현 밴드·노사연 콘서트(2016), 바람개비 콘서트(2018),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2023)’ 등 다양한 무료 공연을 열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설 연휴 기간 중 28~30일 3일간 월미바다열차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인증샷 이벤트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설 연휴에 월미바다열차를 찾아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고 역사에 게시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에서 본인의 모습이 포함한 월미바다열차 및 역사 내·외부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 시 고객은 뮤지엄엘과 뽀로로파크 월미도점 이용권 중 원하는 상품을 골라 응모할 수 있다. 김성완 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월미도가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설 명절을 앞둔 21일 시흥시 노인복지시설인 엘림양로원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김 의장은 설을 앞두고 도내 복지시설에 대한 도의회의 관심을 전하는 한편 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이날 방문에는 장대석 도의원(민주당·시흥2)도 동행했고, 김 의장과 장 의원은 도의회 차원의 위문금을 전달하며 도내 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종사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의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경기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종사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여러 복지시설에 대한 폭넓은 지원책을 고민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7분께 권선구 고색동의 한 3층짜리 상가주택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상가 지하에서 터지는 소리와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22여분 만인 오후 5시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건물엔 거주자와 상가 사무실 관계자 등 3명이 있었지만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시청과 인천중구청이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 동반 패권을 차지했다.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1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전서 이광현·임철우·최현수·정시환이 팀을 이뤄 국군체육부대를 45대3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개인전서 우승한 이광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대통령배대회 우승으로 시즌 4관왕에 오른 후, 5개월 만의 전국 무대 제패다.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화성시청은 8강전에서 호원대를 45대19로 가볍게 누른 후, 준결승전에서 대전도시공사를 45대3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1라운드서 첫 경기를 4대5로 뒤진 화성시청은 두 번째 경기까지 7대10으로 이끌렸으나, 3번 주자 임철우가 8점을 뽑아 15대12로 역전했다. 이후 2라운드 2번 주자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화성시청은 다시 임철우가 윤정현을 6대0으로 제치면서 30대22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화성시청은 마지막 3라운드서 3명이 고르게 5점씩을 득점해 15점 차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장기철 감독이 지도하는 인천중구청은 홍세나·모별이·김현진·문세희가 팀을 이뤄 여자부 결승전서 성남시청을 39대28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인천중구청은 8강전에서 대구대를 45대29로 제친 후, 준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36대2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인천중구청은 2라운드 2번 주자까지 14대15로 뒤졌지만, 마지막 주자 홍세나가 최유진을 7대2로 따돌려 21대1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라운드 2번 모별이가 최유진을 6대1로 꺾어 30대2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인천시가 재외동포청과 연계해 세계한인네트워크망을 구축하려 만든 재외동포 웰컴 센터와 한인비즈니스 센터 등이 단순 비즈니스 미팅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 센터에 기업 유치 관련 전문가 등이 전혀 없어 해외 경제 단체 등과의 연결망조차 잇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안팎에선 이들 센터의 일부 기능을 민간에 위탁해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1일 시와 재외동포청, 한민족경제인네트워크(한상넷)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3년 재외동포청이 송도에 둥지를 틀자 이듬해 10월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약 19억여원을 들여 재외동포 웰컴센터 및 한인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 기업과 인천 기업 수·출입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세계 각지에 분포한 해외 한인기업과의 교류·협력은 물론 인천의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이들 센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센터로 찾아오는 한인들이 단순하게 인천시의 홍보물 등을 가져가거나, 이 곳에서 만난 한인들끼리 잠시 티타임 등을 하며 교류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가 센터 개소를 대비해 지난해 4월부터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및 투자유치자문단 등을 운영했지만, 현재까지 센터의 투자유치 인센티브인 국내·외 투자기업 보조금이나 성과급 등의 예산 집행은 전혀 없다. 그동안 시가 반복적으로 해오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나 수출상담회 등에서 홍보관 등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시가 센터를 직영 운영하면서 센터 구성원이 모두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센터는 시 재외동포협력과의 웰컴센터팀 팀장과 3명의 주무관 등 총 4명이 시설관리부터 연구 및 사업 추진, 프로그램 개발 등 센터 운영까지 맡고 있다. 이로 인해 시 내부에서도 한인 경제단체 및 관련기관과의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의 업종변화,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이다보니 짧으면 몇 개월, 길게는 1~2년마다 업무가 바뀌는 순환보직 체제”라며 “관련 전문성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이 새로와도 업무를 익히는 것만 수 개월이 걸린다”며 “재외동포 기업 및 재외동포 경제단체의 동향 파악 등도 어렵다”고 말했다. 지역 안팎에선 시가 센터에 해외네트워크 개척, 해외 조사 등 전문가를 채용하거나, 일부는 아예 민간에 위탁하는 등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는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GSFIC)를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에 위탁 운영을 맡겨 4천여개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김수한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은 “지금의 센터 운영 방식으로는 다양한 재외동포 경제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결국 단순 행사성 사업만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센터의 직영체제를 유지해 공공성과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더라도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부분적으로 민간에 위탁하거나, 전문 인력을 뽑아 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센터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센터의 민간 위탁을 포함한 기능 재배치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 2천921개(40.2%), 중국 1천553개(21.4%), 일본 855개(11.8%) 등 모두 121개 국가에 7천268개의 재외동포 기업이 있다. 또 재외동포 경제단체는 2024년 기준 31개이며, 이 중 전세계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중국, 미국 등 3만3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포천시청의 아베마리아가 제39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여자 일반부 집단출발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범 감독·손해권 코치가 지도하는 아베마리아는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집단출발서 44분13분2초를 기록, 함해영(전남체육회·44분57초8)과 고은정(전북체육회·45분33초4)을 꺾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고부 같은 종목서는 조나단(포천 일동고)이 40분39초2의 기록으로 한규민(진부고·42분02초7)과 황태령(황지고·42분23초5)에 앞서 우승했고, 여초 고학년부 개인경기서는 박서윤(포천 일동초)이 20분22초8로 팀 선배 전태희(20분54초1)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전날 스프린트 포함 4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집단출발서는 유아윤(포천 이동중)이 28분52초8로 준우승했고, 남초 고학년부 개인경기서는 김도현과 최가람(이상 포천G스포츠클럽)이 각각 18분14초4, 18분42초5로 2,3위에 입상했다. 남자 일반부 집단출발의 최두진9포천시청)도 43분56초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등 인천지역 대학병원들이 임시공휴일인 오는 27일 정상 진료를 한다. 이들 대학병원들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의료공백을 최소화를 위한 시스템을 가동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긴 연휴 기간 중증 환자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오는 27일 모든 외래 진료를 정상 운영한다. 예약 수술, 검사 등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또 오는 31일과 2월 1일 외래 진료를 정상 운영하며, 평일 외래 진료는 오전 8시30분부터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운영한다.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용응급실, 권역외상센터는 설 연휴 기간인 28~30일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3개의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과 외과계, 응급,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총 9개 집중치료실도 연휴 기간 공백 없이 운영한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지역 중증,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임시공휴일 및 명절 연휴 기간 동안에도 외래 진료와 응급 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역시 설 연휴 기간 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주요 진료지원 체계를 유지한다. 오는 27일 임시공휴일과 31일에는 외래진료를 포함해 정상 진료 시스템을 평소와 같이 가동한다. 명절 연휴인 28~30일 외래진료는 운영하지 않지만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가동,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한다. 이택 병원장은 “연휴 기간에도 지역사회 의료 공백과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