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가 진검승부다.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성지인 제2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을 위한 2라운드 경쟁이 본격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신청한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차 심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당위성과 여건 등을 담은 프레젠테이션(PT)을 청취한 뒤 이어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차 서류심사 관문을 통과한 지방자치단체는 광역시인 울산시와 세종시를 비롯 기초 지방자치단체 10곳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김포시, 여주시, 용인시, 이천시등 4개 지역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경상북도가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등 3곳이다. 이 밖에 전북 군산시, 장수군, 충남 천안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PT와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할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에 1천 명 수용의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에 3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 200명이 상주하는 사무동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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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9-03-05 10:18